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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암살자들

제국의 암살자들

(김구 암살 공작의 전말)

윤대원 (지은이)
태학사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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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암살자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국의 암살자들 (김구 암살 공작의 전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68100831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2-09-05

책 소개

10년간 김구와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중국 내 독립운동의 흐름 속에서, 일제와 밀정들이 집요하게 시도했던 세 차례 ‘김구 암살 공작’을 다룬다. 그러면서 당시 상하이 정국의 변화와 이에 대한 임시정부의 대응, 김구와 임시정부의 관계, 김구의 독자 세력화와 임시정부 재건 과정 등을 함께 살펴본다.

목차

책을 내면서

1장 적의 요인을 암살하라

1. 반일 한중 연대를 결성하자
불타오르는 상하이의 반일 정국
항일, 같이 가지만 다른 방향
김구의 길, 한인애국단

2. 의열 투쟁으로
우가키 조선 총독 암살 계획
국제연맹조사단 앞에서 일제 요인들을 암살하라

3. 상하이를 탈출하다
아찔했던 한순간
1932년 4월 29일, 기나긴 하루
상하이 탈출의 전말

2장 임시정부와 멀어진 김구

1. 뒤쫓는 일제의 역공작
특고경찰을 강화하다
김긍호 사건
실패한 김구 체포 공작들

2. 김구와 남화한인청년연맹의 합작
밀정 옥관빈을 처단하다
옥관빈은 과연 밀정인가?

3. 김구, 임시정부와 결별하다
광둥인 장진구
증폭된 갈등, 그리고 일시 결별
뤄양 한인특별반 개설

3장 행방불명된 암살자 ― 1차 김구 암살 공작

1. 나카노의 암살 계획
조선총독부 상하이 파견원, 나카노 가츠지
김구 암살 공작을 계획하다

2. 밀정 오대근의 실패
한인 공산주의자, 오대근
오대근, 밀정으로 변절하다
실패로 끝난 암살 공작

3. 김구의 독자 세력화
한국특무대독립군 결성
학생훈련소를 운영하다
떠나는 자와 남는 자

4장 3인의 수 싸움 ― 2차 김구 암살 공작

1. 히토스키의 치밀한 계획
세 가지 공작 방안
암살 공작의 첫 단추를 꿰다

2. 암살 실행자로 나선 아나키스트 정화암
정화암, 임영창과 암살 공작을 진행하다
뜻밖의 공작 자금 요구
실패인가, 속은 것인가?

3. 2차 암살 공작의 진상
밀정 임영창은 누구인가?
이중 첩자, 위혜림
정화암은 과연 김구를 암살하려 했나?

5장 김구의 가슴에 박힌 흉탄 ― 3차 김구 암살 공작

1. 임시정부 존폐의 기로에서
임시정부를 해체하고 유일당을 건설하자
김구의 임시정부 재건

2. 이운환, 김구를 쏘다
전장에서 창사로
김구, 이운환의 흉탄에 쓰러지다

3. 밀정이 된 독립운동가
혁명난류革命亂類, 박창세
황색 화살, 박제건
“내 심장에 박힌 왜적의 탄환”

맺는 글
덧붙이는 글

주註
참고문헌

저자소개

윤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학사·석사를 거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조직․운영과 독립방략의 분화(1919~1930)」를 주제로 1999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근대사 전공으로, 주된 연구 분야는 일제강점기 한국 독립운동사 중에서도 대한민국임시정부사이고, 이 밖에 조선 후기에서 대한제국기에 이르는 민중운동사와 생활사 그리고 일제의 강제병합사를 함께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박사학위 주제인 대한민국임시정부사 가운데 상하이 시기에 이어 이동 시기와 충칭 시기 임시정부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 실적으로 『식민지시대 민족해방운동』(한길사, 1990), 『한국현대사』(거름, 1990), 『한국근대사』(풀빛, 1993), 『상해시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연구』(서울대학교 출판부, 2006), 『21세기 한․중․일 역사전쟁』(서해문집, 2009), 『데라우치 마사다케 통감의 강제 병합 공작과 ‘한국병합’의 불법성』(소명출판, 2011), 『한국군사사 10―근현대 II』(육군군사연구소, 2012), 『한국 근대사회와 문화』 III(공저,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7),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현대사적 성찰』(공저, 나남, 2010),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재조명』 I․II(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19․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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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두 사람이 아침 식사를 끝내자 벽시계가 땡! 땡! 울리며 7시를 알렸다.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이었다. 윤봉길의 제의로 두 사람은 서로의 시계를 교환했다. 김해산의 집을 나온 윤봉길은 마지막 길을 떠나기 전, 자동차를 타면서 차비만을 남기고 나머지 돈을 김구의 손에 쥐여 주었다. 그러는 사이 자동차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구는 목멘 소리로 마지막 작별의 말을 건네었다. “후일 지하에서 만납시다.” 윤봉길이 차창으로 김구를 향하여 머리를 숙이자, 자동차는 엔진 소리를 높이 울리며 천하영웅 윤봉길을 싣고 훙커우공원으로 내달렸다.


아들 피치는 부인의 전화를 받고 급히 자동차를 몰아 집으로 왔다. 하지만 ‘프랑스 총영사관에서 일본 경찰의 한인 체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데, 네 명의 한인을 한차에 태우고 무사히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그에게는 모험이 아닐 수 없었다. 이때 박찬익이 모두 중국인 복장을 하여 정탐꾼의 눈을 속이자고 제안했다. 안공근도 미국인 여성이 함께 타고 있으면 의심을 덜 받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아들 피치의 부인도 고개를 끄떡이며 함께 차를 타기로 했다. 안공근이 운전석 옆에 앉고, 키가 가장 작은 엄항섭이 그 옆에 앉았다. 뒷좌석 가운데는 김구가, 양옆에는 아들 피치의 부인과 박찬익이 각각 앉았다. 드디어 이들이 탄 차는 베이당로를 빠져나와 쉬자후이천을 따라 난 길로 동쪽으로 가다가 한 인도교에서 멈추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중국 영토였다. 김구 등 네 사람은 차에서 내려 유유히 다리를 건너갔다. 피치 부부는 차 안에서 점점 어둠 속에서 사라져 가는 네 사람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무사 탈출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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