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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가 노년이 되었습니다

베이비부머가 노년이 되었습니다

(사회학자 김찬호 에세이-삶의 리셋 버튼을 누르는 마흔 단어)

김찬호 (지은이)
날(도서출판)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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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가 노년이 되었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베이비부머가 노년이 되었습니다 (사회학자 김찬호 에세이-삶의 리셋 버튼을 누르는 마흔 단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인문제
· ISBN : 9791168102460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4-02-15

책 소개

사회학자 김찬호가 삶의 전환점(60세!)을 지나면서 펴낸 첫 노년 에세이. 인간의 생애 경로와 나이 듦에 대한 수많은 강연과 글쓰기를 해온 저자가, 그간의 앎과 베이비부머 세대 당사자로서의 삶을 농축해 마흔 개의 단어로 풀어냈다.

목차

생애의 경로, 마음의 미로

파국 인간의 바닥이 드러날 때
하산 바로 지금 여기가 봉우리
정정함 은은한 정기로 세워진 기품
전환 변곡점을 통과하는 기술
눈물 상처에게 말 걸기
스토리텔링 자기 해방의 서사
연민 고통을 감싸 안는 너그러움

자기를 돌보며, 서로를 보살피며

응시 나는 당신을 봅니다
공동체 재난을 다스리는 터전
경로 늙음을 경외한다는 것
혐로 노년의 위엄을 세우려면
복지 영혼의 궁극적 회복
손님 감사와 환대의 마음자리
자존 타인을 존중하는 원천

완고함이 아니라 견고함으로

망상 힘에 대한 강박과 집착
고백 과시와 허세를 내려놓는 자리
지피지기 위태로워지지 않도록
멈춤 파멸에 이르기 전에
줏대 껍데기를 벗으려면
이순 귀를 밝고 부드럽게
경청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지성이 깃드는 삶

교학상장 후배에게 배운다
쓴소리 도전받는 즐거움
탐구 인생 문해력을 위하여
책 서재를 떠나보내며
유산 무엇을 물려주고 싶은가
독서 건강 수명을 좌우하는 습관
도서관 새로운 학연이 맺어지는 공간으로

생존에서 생성으로

육아 손주는 누구인가
성숙 어른 자아를 찾아서
보람 살아 있음의 증거
선배 후대를 보살피며 나를 돌보기
시간 망년 왕년 송년
후회 짧고, 정확하게
상실 말년의 은총으로 빛나도록

죽음, 삶을 깨닫는 화두

유병장수 이제는 죽음을 공부해야 할 때
연명 병원에만 맡겨두어도 괜찮은가
존엄 고독사와 무연사에 대하여
마을 품위 있는 웰다잉의 사회적 토대
우선순위 오늘 죽음을 살아가기

저자소개

김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사회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했고, 일상의 다양한 현장을 관찰하면서 학문의 개념과 이론을 삶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해왔다. 교육이나 마을공동체 등에 관한 대안 모색 작업에 참여 중이다. 현재 교육센터 ‘마음의 씨앗’(http://blog.naver.com/innerteacher)에서, 파커 파머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 피정’의 자매 프로그램인 ‘마음 비추기 피정’의 진행을 맡고 있다. 저서로 『돈의 인문학』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다』(공저) 『생애의 발견』 『교육의 상상력』 『휴대폰이 말하다』 『문화의 발견』 『사회를 보는 논리』가 있고, 번역서로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공역) 『경계에서 말한다』(공역) 『학교와 계급재생산』(공역) 『작은 인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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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손녀와 생애의 마침표에 다가가는 아버지 사이에 내 삶이 놓여 있다. 100년의 시간표에서 나의 위치를 가늠해본다. 손녀가 아득한 과거라면, 아버지는 머지않은 미래다. 산술적 나이로 보아 지금의 나는 아버지 쪽에 가깝거니와, 왕성한 활동기가 지나갔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그동안 해온 일들을 잘 매듭지어야 하는 시기다. 이른바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 늘어나는 수명에 비례해 그 거리가 자꾸만 길어진다.


일본 규슈 지방을 여행할 때 어느 마을에서 ‘하산회’라는 모임을 접한 적이 있다. 등산회가 아니라 하산회라니. 실제로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중년 이후 내리막길을 잘 내려오기 위해서 공부하고 실천하는 모임이었다. 산행에서는 등산보다 하산을 할 때 사고가 훨씬 많이 일어난다. 부상을 입거나 길을 잃어 위험에 빠지는 것이다. 체력의 고갈, 목적을 이룬 후에 해이해진 마음, 시간 계산의 착오, 초조함과 심리적 패닉 등이 원인이다. 인생의 여정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우리는 등산에 전력투구하느라 하산의 요령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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