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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의 탄생

히트의 탄생

(대한민국 브랜드 100년 분투기)

유승재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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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의 탄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히트의 탄생 (대한민국 브랜드 100년 분투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68120082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1-09-30

책 소개

1890~1970년대에 탄생한 주요 히트 브랜드를 소개하고, 각 브랜드의 변천사뿐 아니라 광고, 마케팅,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누구나 한번쯤은 사거나 써봤을 제품들은 천천히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었고,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약 100여 년의 시간 동안 대중의 욕구에 맞춰 한 단계씩 진화하며 분투하는 기업과 브랜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불편한 살림살이를 편리하게 바꾸다: 생필품 브랜드
1 조연에서 주연이 된 최초의 화장품: 박가분
2 정성이 담긴 장맛의 계승: 샘표간장
3 화장품에서 시작된 치약의 역사: 럭키치약
4 국내 최장수 의류회사의 기원: 백양과 독립문
5 국산 조미료의 기원을 찾아서: 미원과 다시다
6 배고픈 국민을 구해낸 소울푸드: 삼양라면
7 한국의 미를 책임지는 글로벌 브랜드: 아모레
8 빨래와 설거지의 부담을 덜어준 세제들: 하이타이와 트리오

2부 마시고 먹는 여유와 재미를 선사하다: 주류와 제과 브랜드
1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술: 진로
2 90년을 이어오는 맥주 전쟁: 오비와 하이트
3 한국 제과 기업의 역사: 해태제과
4 70년을 지켜온 맑고 깨끗한 맛: 칠성사이다
5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준 국민 간식: 삼강하드
6 보릿고개를 넘어 먹거리 전성시대로: 새우깡부터 바나나맛우유까지

3부 튼튼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다: 의약 브랜드
1 독립을 위해 싸운 '생명의 물': 활명수
2 난치병의 공포를 없애준 신약: 이명래고약
3 서민에게도 보급된 신비의 명약: 우황청심원
4 한국을 수호하는 '버드나무': 유한양행
5 전 국민의 피로회복제: 박카스

4부 뛰어난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다: 하이테크 브랜드
1 다시 시작되는 타이어 삼국지: 한국, 금호, 넥센타이어
2 아직도 이뤄지지 않은 통일의 염원: 삼천리자전거
3 새롭게 출발한 우리나라 첫 자동차: 시발
4 국산 전자제품의 전성시대: 금성사
5 세계를 놀라게 한 금속 기술: 도루코
6 영원한 나의 문구 친구: 모나미

에필로그

저자소개

유승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후 광고회사와 브랜딩 회사를 거치며 마케팅, 브랜딩 실무를 익혔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과정 중 〈대한민국 브랜드 100년사〉라는 거창한 제목의 작은 글을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우리나라 브랜드 근대사를 정리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회사 일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미적대면서 십수 년이 흘러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그 사이 네이버에서 마케팅센터장을 맡으며 네이버의 브랜딩과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총괄했다. 10여 년의 네이버 근무 후 2017년 국내 최초 비디오커머스 우먼스톡의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OGQ에 매각 후 지금은 OGQ에서 저작권 콘텐츠 마켓의 국내외 확장을 담당하고 있다. 잡다한 분야의 글을 읽고 쓰기를 좋아하며, 번역한 책으로 《디자이닝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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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박가분은 조연으로 시작해 짧지만 불꽃같은 화려한 주인공의 삶을 살다 비극적으로 마감한, 영화 같은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비록 20년을 못 채운 채 허무하게 퇴장했지만, 박가분이 우리나라 화장품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최초로 등록된 화장품이자 상표였을 뿐 아니라 차별화된 패키지디자인을 도입해서 화장품의 공산품 시대를 열기도 했다. 외국 브랜드들과 겨루면서 화장품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공로 역시 인정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박가분으로 인해 박승직상점은 큰 자본을 마련해 우리나라 최장수 기업인 두산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니 우리나라 근현대 경제, 기업사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_ 1부 〈1장 조연에서 주연이 된 최초의 화장품: 박가분〉 중에서


오랫동안 조선의 밥상 맛을 사로잡은 아지노모도였기에 해방과 함께 공급이 어려워지자 쌀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밀수품목에 오르게 되는데, 일반인들이 어디 밀수품을 구하기 쉬웠을까. 그런데 이때 아지노모도를 그대로 닮은 미원이 나타났으니, 그동안의 요리 실력 밑천이 들통 나기 전에 주부들은 미원을 부엌에 들여놓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실 미원이라는 이름도 '맛의 근원'이라는 아지노모도의 의미를 거의 그대로 가져온 것이고, 신선로 마크와 패키지 디자인 역시 아지노모도와 구별이 쉽지 않을 정도였다. 비록 카피 제품이지만 잘 맞아떨어진 이름과 적절한 시점, 제품력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미원은 아지노모도가 빠진 한국의 조미료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1960년부터는 발효기법에 의한 생산으로 전환하고, 이후 1962년에는 회사 이름을 아예 미원주식회사로 교체했다. _1부 〈5장 국산 조미료의 기원을 찾아서: 미원과 다시다〉 중에서


해태제과는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 가난한 우리나라 일반 서민들에게도 캐러멜, 웨하스 등 '과자'를 맛볼 수 있게 해준 기업이다. 일제 강점기에도 왜떡이라 불리기도 했던 생과자나 서양식 제과점이 있긴 했지만, 서민들에게는 그야말로 '그림의 빵'이었다. 떡이나 엿, 옥수수 등으로 심심한 입을 달래던 당시 서민들에게 달콤한 양갱이나 캐러멜은 새로운 맛이었다. 해태제과가 출발하면서 가장 먼저 만들었던 제품은 의외로 지금도 여전히 찾아볼 수 있는 '양갱'이다. (중략) 일제 강점기 시대 우리나라에 소개되었고 수제품으로 만들어져 극장 같은 곳에서 간식으로 팔리고 있었는데, 이 제품을 해태제과에서 처음으로 규격화해서 공산품으로 만든 것이다. _2부 〈3장 한국 제과 기업의 역사: 해태제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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