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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쩐내 나게 벌어 부내 나게 살았던 500년 전 조선 개미들의 인생 역전 분투기)

이한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2022-06-29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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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쩐내 나게 벌어 부내 나게 살았던 500년 전 조선 개미들의 인생 역전 분투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68123502
· 쪽수 : 304쪽

책 소개

사농공상의 질서 너머, 조선 사람들은 정말로 어떻게 먹고살았을까? 그들은 왜, 또 어떻게 부자가 되고자 했을까?《조선왕조실록》부터 이황의 편지까지 각종 사료에서 건져낸, 돈 버는 데 물불 가리지 않았던 이들의 천태만상을 소개함으로써, ‘재테크의 나라’ 조선의 색다른 면모를 살펴본다.

목차

머리말_아, 500년 전에 살걸

1장 한양 집값 앞에 장사 없다

1 정약용도 목맨 ‘인-한양’의 꿈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한양으로│원시사회 탈출과 한양살이의 꿈│정약용,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2 공급난이 끌어올린 한양 집값
사람들을 끌어들인 욕망의 수도│고작 10억으로 한양에서?│10칸에서 30칸으로 집이 커지는 마법│띠풀과 가시나무로 지은 집│난개발이 빚은 화재 참사│집이 없으면 집을 뺏자│애먼 사람 잡는 부동산 정책│구중궁궐에 틀어박힌 임금님의 눈높이

3 노력해도, 노오력해도 안 되는 것
영수증을 모으고 가계부를 쓰는 양반│‘지방러’ 고시생은 펑펑 웁니다│임금님 변덕에 하늘이 무너지다│늘어나는 양반 줄어드는 TO│눈 뜨고 있어도 코 베어 가는 전세 사기│집세와 이별하고 찾은 평안

4 빛나라, 조선 금수저의 삶
부동산 상한제가 뭔가요?│정명공주의 2만 냥짜리 대저택│부동산을 증여받은 미성년자 이이│장가 잘 가 팔자 핀 이항복

5 가랑이 찢어진 뱁새들의 무덤
유만주의 인생을 건 ‘금융 치료’│이곳이 조선의 ‘한남더힐’이라오│세종대왕도 아들은 못 말려│3대는커녕 3년 만에 망하다

6 그래도 용은 개천에서 난다
이무기가 머물던 노른자위 땅│권력 1번지, 장의동│청계천 빈민촌의 오랜 역사│탑동의 지렁이들이 실학을 이끌다│이순신을 낳은 조선 최고의 개천, 마른내 │그런데 이제 원균을 곁들인

2장 돈 앞에 양반, 상놈이 따로 없다

1 황금알을 낳는 소금?

소금 장수는 왜 징을 두들겼나│호그와트에는 도비가, 성균관에는 반인이│목소리 큰 놈이 임금의 관심을 얻는다│서울대학교 총장이 왜 거기서 나와?│돈이 있는 곳에 다툼이 있다│합정과 서강의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

2 헤지 투자의 달인이 된 이황
까마귀 노는 곳을 멀리한 시대의 스승│수익률 200퍼센트의 신화와 먹고사니즘│목화 농사부터 이앙법까지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성실하게 벌어 품격 있게 쓰다│성리학자의 머리 투자자의 가슴

3 경제통 영의정은 왜 대부업에 뛰어들었나
조선의 금융 거래는 여인 천하│2000억 자산가 영의정의 비밀스러운 ‘투잡’│명의 도용과 차명 거래로 채무자가 된 노비들│“죽으면 죽었지 영의정의 돈은 안 빌리겠다”│지폐 도입의 목적은 사익과 국익의 합일?│생명의 은인에게 내준 생선 대가리│어느 수전노의 화려한 장례식│탁한 윗물 더 탁한 아랫물

4 인삼 밀수와 패밀리 비즈니스
‘엄친아’ 역관 장현의 탄생│인삼 밀수로 1000억을 버는 법│임금님은 최고의 밀수 파트너?│대박일까 쪽박일까│장희빈, 가업을 이어라!│조선 최고의 커리어 우먼

5 ‘J-인삼’의 시대
중국에서 만난 상투 튼 밀수꾼들│밀수 카르텔의 꼬리 자르기│지하경제 양성화가 낳은 거상 임상옥│정치권력은 바뀌어도 시장권력은 영원하다│신의 한 수가 된 ‘자사주 소각’│부자 되기 다음은 양반 되기

6 13세 소녀 상속인과 악당들
나쁜 놈과 더 나쁜 놈│‘동이’라 쓰고 ‘돈’이라 읽는다│태생 천민, 천생 상인, 평생 부자│“이利만 탐하고 의義는 모르는 신하”

7 유통업체 ‘㈜경강’의 횡포가 선을 넘으니
한양을 들썩인 쌀 실종 사건│한양 사람 20만 명의 목구멍│돈에 눈이 뒤집힌 호송지민│밥의 민족에게 먹는 거로 장난치다│“그 죄는 죽여도 부족합니다”│탐욕스러운 경강상인과 무능한 조정│명탐정 정조와 흐지부지된 정의

8 보에 담긴 피, 땀, 눈물
김매기 지옥에서 벗어나는 법│농민도 사람이다, 고로 욕망한다│탐관오리만 배 불린 보와 모│만석보를 무너뜨린 동학농민운동│한 번 악당은 영원한 악당

3장 야수의 시대, 야수의 심장

1 조선판 골드러시의 풍경

소금 장수는 왜 징을 두들겼나│호그와트에는 도비가, 성균관에는 반인이│목소리 큰 놈이 임금의 관심을 얻는다│서울대학교 총장이 왜 거기서 나와?│돈이 있는 곳에 다툼이 있다│합정과 서강의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

2 나라는 망해도 금광은 남는다
바야흐로 황금광 시대│황금귀 최창학의 1000억 신화│인플레이션이 만든 휴지 조각│어느 날 갑자기 황금 거품이 터지다│꽝! 꽝! 다시 한번 꽝!

3 팔도 유일의 여성 광산주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다│“황금광 시대의 진기한 소송”│금광 재벌가의 검은 그림자│황금광 시대가 저물다│여전히, 계속 가난한 사람들

4 사람을 잡아먹는 미두시장
아비규환이자 귀신 소굴│도박꾼의 놀이터 사기꾼의 천국│미두신 반복창의 처절한 몰락│크게 벌어 더 크게 잃다│100만 원짜리 담배 한 개비│‘따고 배짱’으로 부를 지키다│재테크 100점 자식 농사 0점│모두 함께 가난해지다

5 100년 전 원조 개미들의 주식 잔혹극
나만 못 벌 수는 없으므로│전쟁 만세! 주식 만만세!│망한 주식도 한 번은 튄다│‘멘탈갑’ 조준호의 승승장구│게는 모래성밖에 쌓지 못한다

6 만주 개척이라는 거대한 사기극
100년 전의 외국인 부동산 투기│쌀 플랜테이션이 된 조선의 운명│만주 대박? 만주 탈출!│화약고 만주와 완바오산의 비극

7 나진 대박의 꿈
줘도 안 가질 땅에서 금싸라기 땅으로│폭탄 돌리기의 끝은 개미들의 피눈물│망상 위에 세워진 만주 이주 계획│만주에 던져진 조선 사람들 │가져본 적도 없는 땅을 팔다│쉰 두부와 귤껍질도 감지덕지│고생은 길게 행복은 짧게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고, 이후 꾸준히 역사서를 집필하고 있다. 현재는 책을 집필하는 틈틈이 칼럼을 쓰고, KBS 라디오 <성공예감>에 역사 커뮤니케이터로 출연해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역사의 가장 큰 재미는 같은 사건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당시의 사회를 바탕으로 해석해 보는 시각도, 현대의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시각도 모두 다를 뿐이지 틀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역사의 바다에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찾아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해 보는 걸 가장 즐기며, 읽고 쓰는 게 좋아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언제나 환영이다. 앞으로도 계속 역사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저서로는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역병이 창궐하다》, 《요리하는 조선 남자》, 《성균관의 공부벌레들》, 《폭군의 몰락》 등이 있으며, 공저로 《은하환담》, 해설로 집필에 참여한 《조선왕조실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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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게다가 여가탈입을 막기 위해 도입한 대응책이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을 낳았다. 정작 집이 필요한데도 셋집을 못 얻는 사람들이 나오게 되었으니, 요즘 말로 하면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본 꼴이었다. 특히 힘도 없고 가난한 양반들이나 말단의 군인들이 한양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
_ 〈1장 공급난이 끌어올린 한양 집값〉 중에서


왕자, 공주가 결혼할 때, 즉 출궁해서 새집으로 이사할 때가 되면 민가의 철거 문제가 심심찮게 불거졌다. 어느 날 갑자기 ‘왕자, 공주의 새 보금자리를 지을 예정이니, 당장 집에서 나가시오’라고 통보받게 된다면 그야말로 하늘이 노래지지 않겠는가. 졸지에 재개발 난민이 되었으니 말이다.
_ 〈1장 빛나라, 조선 금수저의 삶〉 중에서


조선 역사 500년 내내 공자 왈 맹자 왈 하며 경전들만 읊어댔을 법한 성균관의 수장이 이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다니! 정말로 대단히 어이없는 일이었다. 공식 석상에서 나온 말이니 만큼 정조는 차마 대사성의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염해전의 권리를 다시 반인들에게 돌려줬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느냐? 6년 뒤인 1788년 마포 사람들은 다시 한번 징을 두들기며 염해전을 돌려달라고 외쳤다.
_ 〈2장 황금알을 낳는 소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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