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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조선, 시험지옥에 빠지다

[큰글자도서] 조선, 시험지옥에 빠지다

(팔도 최고의 족집게 선생부터 기상천외한 커닝 수법까지, 처음 읽는 조선의 입시 전쟁)

이한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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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조선, 시험지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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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조선, 시험지옥에 빠지다 (팔도 최고의 족집게 선생부터 기상천외한 커닝 수법까지, 처음 읽는 조선의 입시 전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71713110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4-11-30

책 소개

500년 전 조선에서 만나는 공부에 ‘진짜’ 미쳐 있던 사람들. 수백 권의 책을 수천 번씩 읽어야 했던 무모한 공부량과 공부법, 유명 과외 선생과 일타 강사가 즐비했던 사교육 시장, 입시 정보를 구하느라 발품을 팔았던 부모들의 노력 그리고 기상천외한 부정행위까지, 과거를 둘러싼 천태만상에서 ‘입시 왕국’ 조선의 색다른 면모를 살펴본다.

목차

머리말│잃어버린 왕도를 찾아서

1장 어째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했을까

01 정약용, 입시에 미치다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바라면서도 바라지 않는 위선│입시형 인간의 탄생│수천 권의 책과 수만 번의 독서│“뜻하고 종사한 것이 영달에만 있어서”│과거가 아니면 방법이 없다

02 일곱 개의 관문과 어사화
생각보다 엘리트였던 생원과 진사│입신양명의 진정한 시작점, 성균관│문과 급제라는 최종 목표

03 지식과 지혜를 모두 담은 학습서
조선판 국정교과서: 《천자문》 《유합》 《훈몽자회》│삶의 지혜를 배우다: 《동몽선습》 《격몽요결》│과거 공부의 첫 단계: 《소학》 《대학》 《통감》

04 과거 공부의 삼박자: 읽기, 외우기, 쓰기
“1000번이나 읽으셨습니다”│세종을 뛰어넘은 다독가│통째로 외우거나 한눈에 외우거나│글씨가 예뻐야 팔자가 핀다│내용이 중요하지 글씨가 중요하냐│쓰기의 끝판왕, 승지

2장 조선 교육의 윗물과 아랫물

01 조선의 사교육 1번지, 경복궁
세자의, 세자에 의한, 세자를 위한│임금으로 향하는 외길│기록으로 남은 임금들의 성적표│임금이 된 개똥이│공부도 최고, 인성도 최고│그 선생에 그 제자

02 무엇이 양녕과 충녕의 운명을 갈랐을까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자식│개입형 교육 대 방목형 교육│비교가 낳은 비극│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자식을 통해 이루려는 심보

03 입시의 한양 집중 현상
책은 없고, 갈 길은 멀고│과거 공부의 끝, 파산│노골적인 지방 차별│정조의 탄식│“선비와 서민의 구별이 어찌 있겠는가”

3장 가정교육과 자식 농사

01 무서운 엄마들
잔소리라는 지대한 관심│피가 마르지 않는 종아리│조선을 떨게 한 악모

02 더 무서운 아빠들
나만큼? 나보다!│알묘 잔혹사│아들과 손자를 학대한 이문건│영조의 콤플렉스│“억울해서 죽고 싶소”

03 과거는 선비의 길이 아니라지만
과거라는 욕망의 구렁텅이│제자의 경우와 아들의 경우│조선의 경우와 중국의 경우

04 체벌, 그 지도편달의 명과 암
아프지 않은 매는 없다│맞아 죽다│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이항복의 짐승 같은 삶│사위와 장인이 나라를 구하다│“이것은 귀신의 경지다”

4장 백년지대계의 붕괴 과정

01 명문가에서 유행한 입주 과외
“옛날의 교육에는 가에 숙을 둔다”│숙사들의 좌충우돌 생존기│천재를 알아본 천재

02 천민 선생과 양반 학생
천 냥 만 냥이 안 아까운 입시 정보│교과서의 위상을 뛰어넘은 참고서, 초집│고관들이 한밤중에 주자소를 드나든 까닭│썩은 나무를 깎아 옥을 만들다│누구라도 잘 가르치면 장땡!

03 입시는 어떻게 문란해지는가
“생원이 또 과거 보러 왔다”│정황만 있고 물증은 없다│팀 프로젝트이자 오픈 북 시험│행정 실수에 피눈물을 흘리다│후안무치의 끝, 답안지 훔치기│인간애 상실의 현장│성균관 담벼락과 대나무 관

04 나라를 무너뜨리는 권력형 입시 비리
까막눈의 장원급제자│내 당파 밀어주기가 불러온 과옥│위로는 정승부터 아래로는 병졸까지│집안이 장원을 뽑는다│“반드시 나라를 망칠 것은 과거”

5장 입시 전쟁의 승자와 패자

01 천재는 태어날 뿐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늘만 사는 사람, 남이│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진짜 천재 이이의 등장│거인의 그림자에 가린 사람들│악습이 된 면신례│천재의 삶은 전쟁 같다

02 어려서는 천재, 자라서는 범인
학원 선생이 된 고시 낭인│어린 천재의 죽음

03 길이 없은즉, 뚫어낸 여성들
내조의 의미│“훌륭하도다, 부인의 말이 아니다”│책을 쓰다

6장 각자도생이 시작되다

01 개천의 용은 승천을 꿈꾸는가
실력보다 중요했던 신분│간신보다 서얼이 더 싫다│개천에서도 하늘에서도 외로운 존재

02 그 많은 낙방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날고자 해도 깃이 잘린 것과 같으니”│장수생이라는 기나긴 터널│현실도피에는 금강산이 최고│무과가 쉽다는 착각│위로와 격려를 구하다│입시생인가 깡패인가│주변 사람들의 반응

03 장원급제자의 최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진실│머리보다는 혈연과 지연│최고의 동기부여, 결핍│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 된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한 (해설)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역사의 바다에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찾아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해 보는 걸 가장 즐기며, 읽고 쓰는 게 좋아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언제나 환영이다. 역사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지금까지 《한잔 술에 담긴 조선》, 《조선 기담》, 《논쟁으로 본 조선》, 《역병이 창궐하다》, 《요리하는 조선 남자》, 《조선왕조실톡》(해설),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조선, 시험지옥에 빠지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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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윤경에 따르면 조선 사람들도 아이에게 힘든 공부를 시키며 "지금 고생하면 남은 인생은 편하게 살 수 있다"라고 속삭였다. 왜 공부하는가. 출세하기 위해서다! 과거에 급제해 높은 관직에 올라 부와 명예, 권력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서다! 교육관이 이러하니, 누군가가 도덕이나 정의 같은 입바른 소리를 하면 잘난 척한다고 비웃어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상황이다.
_ <1장-01 정약용, 입시에 미치다> 중에서


《한국의 과거제도》를 쓴 이성무 교수에 따르면, 생원과 진사 중에서 고작 6.4퍼센트만이 문과에 급제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생원 1만 9675명, 진사 2만 974명 중 문과에 급제한 이는 7438명뿐이었다. 그 외의 경우(가령 임금이 꼼수를 부려 자기 측근을 급제시킨 일)를 모두 합쳐도 조선 역사를 통틀어 문과 급제자는 1만 5000명 정도에 그쳤다.
_ <1장-02 일곱 개의 관문과 어사화> 중에서


정조는 정말로 못 쓴 글씨를 싫어했다. 같은 날의 기록에 그 이유가 나오는데, "문체는 갑자기 바꾸기 힘들지만 필체는 한 번 보면 그 사람이 진지한지 가벼운지 알 수 있으므로" 악필은 무조건 낙방이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필체를 중요하게 따졌던 그해의 과거에서 장원 급제한 김명육(金命堉)은 "자체(字體)가 기울고 비뚤어져서 글씨가 괴이"하다는 이유로 결국 낙방 처리되었다.
_ <1장-04 과거 공부의 삼박자: 읽기, 외우기, 쓰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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