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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141025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5-02-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6
PART 1. 학생간호사
간호학과에 온 이유 • 14
공강 없이 7교시 • 18
PART 2. 신규간호사
신규 첫 입사날, 탈의실 다짐 • 25
잃어버린 나사 하나 • 30
넌 스크럽 할 손이 아니야 • 39
다시해 와 • 49
2년 차 그리고 1월 1일 • 62
PART 3. 중간연차간호사
끝맺음, 편입 • 71
바리스타 자격증 • 74
너는 머리가 똑똑한 것 같은데 • 80
PART 4. 10년차 간호사
마취과 10년 차, 그리고 피부과 0년 차 • 86
싸가지없는 동기, 조련법 • 107
후배 기강 잡는 방법 • 121
연봉 테이블 무시하고 올리는 방법 • 137
PART 5. 비로소
나는 3년제 출신 간호사다 • 149
면접 볼 때 회사 간 보는 꿀팁 • 160
WGOB test • 164
환자 컴플레인, 역이용하는 방법 • 178
이직이 고민일 때 • 189
PART 6. 적응
이런 사람, 수술실 잘맞겠다! • 208
너는 너를, 나는 날 • 214
일 잘하기 또는 잘해 보이는 방법 • 218
올해 졸업한 신규, 53세 인사드립니다 • 224
쌰바쌰바 • 234
PART 7. 엑기스
기출문제1. 수 선생님 유형 파악하기 • 239
넌 당해야 마땅해? • 248
선배 길들이기 • 261
PART 8.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수 100만 이상
간호사 학벌 (165만)• 272
간호사의 연봉계산법 (114만)• 276
면접 전 전화 만으로 병원 거르는 방법 (310만) • 279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가 여기서 시간을 보낼 경우에 그게 곧 나의 미래이지 않는가, 내 미래가 저렇게 형편없다 고? 있어서 좋은 곳이 아니라 있어 봤자인 곳인 건가? 페이도 그닥인 것 같은데, 안 되겠다. 내 미래가 암울하게 둘 순 없어! 1년만 버티고 관두자! 라는 결심을 출근하자마자 하게 된 것이다.
내가 잃어버린 것도 아니고 세척실에서 떨어뜨리고 못 찾은 것을 나한테 덤탱이 씌우다니, 그 때의 내 심정은 ‘날 괴롭히려고 하네.’ ‘날 태우네.’라고 생각하며 막막하면서 무서운 것이 아니라 태우려고 작정을 하는구나 싶어서 외람되지만 한심스러웠다.
보다 일을 잘하지만 인성적으로는 내가 따를만한 리더가 없는 것으로 보였고, 그 좁은 세계가 전부인 줄 알고 그저 후배를 억누르려고만 하는 것도 불쌍해 보였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