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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워밍업 없이 가보고 싶어

때로는 워밍업 없이 가보고 싶어

(어차피 준비된 인생은 없으니까)

김수지 (지은이)
서사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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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워밍업 없이 가보고 싶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때로는 워밍업 없이 가보고 싶어 (어차피 준비된 인생은 없으니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22303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10-18

책 소개

MBC 뉴스 앵커이자 레드벨벳, 윤하 등 다수 앨범에 참여한 작사가로서 큰 화제를 모은 김수지 아나운서. 구김 없이 살아온 것만 같은 그가 자신의 어린 시절 가졌던 콤플렉스와 그럼에도 꿈꾸고 소망했던 자신의 모습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목차

prologue

Chapter 1.
좌절은 뉴스가 끝나고
intro. 열심히 사는 사람은 때론 비참함을 느낀다


모든 것은 기세다
반전의 주인공은 아니더라도
고생에도 정량이 있을까?
실패의 총량
행복의 반대말은 비교
애쓰지 않음으로 견디는 법
너희들 것이니까
N잡러가 된다는 것
200%로 살아가야지
때로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지금 불안한 건 간절하기 때문
입스는 그냥 지나가는 거야

Chapter 2. 결핍은 나를 무너지게 하지 않는다
intro. 빠져서도 안 되고, 뛰어넘을 수도 없는 넓은 슬픔


부족함 없이 사랑받고 자란 딸이라는 이미지에 대하여
낯선 온도에 숨이 막혀도 워밍업 없이 가보고 싶어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아버지는 뭐 하시니?
놓지 못하는 마음
자기 연민에 취하지 않기
우리에겐 빈 시간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도 시작이 될 수 있으니까

Chapter 3. 어른에게 필요한 투명한 용기
intro. 부끄러움을 무릅쓰는 삶


맞서지 않고 피해 가는 고양이처럼
마른 가지 안에서 발버둥 치는 새순의 시간
행복 민감도가 높은 사람
엄마의 외로움은 가슴에 사무쳐서
갖기도 전에 갖지 못할까 봐 겁내는 사람
가끔은 친절하지 않을 용기
다정한 어른이 되고 싶어
낯선 길에서 행복을 줍게 될 수도 있으니까

Chapter 4.. 내 삶의 원칙들
intro. 조금은 덜 상처받고 싶어서 만든 인생의 원칙


자기 관리: 끼니는 꼭 챙긴다
자존감: 못하는 건 못한다고 말하기
일: 스스로에게 당당한 마음으로
사회생활: 권위에 약해지지 말자
관계: 관여하지 않는다
감정: 새드 엔딩은 굳이 보지 않아
소통: 진심을 말하는 데서 오는 자유로움
소비: 웬만하면 새 물건을 사지 않는다
여행: 완벽한 자유를 추구할 것

저자소개

김수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MBC 아나운서이자 작사가. 201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 TV 뉴스와 〈우연한 하루, 김수지입니다〉 〈비포선라이즈, 김수지입니다〉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1년 작사가로 데뷔해 레드벨벳, 윤하, 박정현 등의 앨범에 참여했다. 결핍을 원동력 삼아 어린 시절부터 꿈꾼 두 가지 직업을 모두 가졌다. 이 행운을 놓치지 않는 것이 남은 생의 목표다.
펼치기

책속에서



‘적당하다’고 할 수 있는 고생의 양이 있을까? 너무 운 좋게 이룬 것 같지 않으면서도 지나치게 비참하지는 않은 그 정도의 고생이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고생의 양에 관한 한, 엄마가 ‘소금 적당히, 국간장 적당히’ 할 때처럼 도무지 정량이 가늠되지 않는다. 다만 확실히 아는 건 도망쳐야 할 때는 재빠르게 도망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견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하지만 나의 삶과 나의 슬픔, 나의 의지를 설명하려면 그 사실을 밝힐 수밖에 없다.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하굣길에 데리러 올 아빠가 없어서 슬펐다는 사실을, 교환학생을 떠날 때 공항에서 배웅하는 아빠가 없어서 슬펐다는 사실을, 첫 차를 살 때 함께 알아봐줄 아빠가 없어 슬펐다는 사실을 언젠가 한번은 털어놓고 싶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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