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야버즈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26181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4-06-1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26181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4-06-17
책 소개
출간한 그해 세종도서 우수도서로 선정된 『야버즈』가 2024년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작은 물줄기”를 연상케 하는 표지로 새로 단장함으로써 타민족을 객체로만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독자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품격과 완성도를 높였다.
목차
야버즈
낮과 밤
블링블링 오 여사
잠자리 잡이
우물가의 아이들
뒷이야기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국에 처음 오자마자 대림역에 가서 먹어 봤던 마라탕은 반가우면서도 낯설었다. 연변 냉면이든 마라탕이든 오리지널 본토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 맛을 경희는 한국에 와서 잘 느껴 보지 못했다. 사람이든 음식이든 그 지역을 떠나면 맛이 변한다니까, 용주는 연구원답게 옆에서 또 한소리를 했다.
“엄마가 또 대답했지. 비단 조선족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주류에 속하지 않는 작은 물줄기 같은 존재들이 있지. 시간이 흐르면 결국 다 큰 물줄기에 흘러들어 다 함께 바다로 가지 않겠니, 라고. 나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 작은 물줄기들이 슬펐어.”
사계절의 성실함과 낮과 밤의 우직하고 단단한 기운을 가진 누군가가 당신은 소중한 존재라며 아기 대하듯 아픈 상처에 입바람을 호호 불어 주고 등을 토닥여 주면 자꾸 살고 싶어지는 게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