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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야버즈](/img_thumb2/979116826127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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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야버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26127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3-10-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26127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3-10-20
책 소개
조선족 작가 전춘화가 지금까지 쓴 소설들을 모은 첫 소설집으로, 모두 한국에서 처음 발표되는 작품들이다. 전춘화의 첫 소설집 『야버즈』는 이러한 우리의 선입견 너머에 존재하는, 진짜 조선족의 삶을 비춘다.
목차
야버즈
낮과 밤
블링블링 오 여사
잠자리 잡이
우물가의 아이들
뒷이야기
작가의 말
책속에서
한국에 처음 오자마자 대림역에 가서 먹어 봤던 마라탕은 반가우면서도 낯설었다. 연변 냉면이든 마라탕이든 오리지널 본토 느낌을 그대로 살려 낸 맛을 경희는 한국에 와서 잘 느껴 보지 못했다. 사람이든 음식이든 그 지역을 떠나면 맛이 변한다니까, 용주는 연구원답게 옆에서 또 한소리를 했다.
“엄마가 또 대답했지. 비단 조선족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주류에 속하지 않는 작은 물줄기 같은 존재들이 있지. 시간이 흐르면 결국 다 큰 물줄기에 흘러들어 다 함께 바다로 가지 않겠니, 라고. 나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 작은 물줄기들이 슬펐어.”
사계절의 성실함과 낮과 밤의 우직하고 단단한 기운을 가진 누군가가 당신은 소중한 존재라며 아기 대하듯 아픈 상처에 입바람을 호호 불어 주고 등을 토닥여 주면 자꾸 살고 싶어지는 게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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