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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이드어웨이

도쿄 하이드어웨이

후루우치 가즈에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인플루엔셜(주)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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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이드어웨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쿄 하이드어웨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8342859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5-05-07

책 소개

도쿄의 IT 기업 ‘파라다이스 게이트웨이’를 둘러싸고 연결된 사람들이 각자 자기만의 은신처(Hideaway)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저마다 갈등과 고민을 품은 인물들이 차례로 그려지며, 친근한 우리의 모습이 속속 눈앞에 떠오른다.

목차

별하늘의 캐치볼
숲의 방주
몸, 기술, 마음
전망 좋은 방
해파리는 거스르지 않는다
혹성

작가의 말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후루우치 가즈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니혼대학 예술학부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영화사에서 근무했으며 퇴직 후 중국어 번역가로도 활동했다. 2010년 <은색 인어>로 제5회 포플러사 소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17년 동일본대지진 5년 후를 그린 《훌라 훌라》로 제6회 JBBY상(문학작품부문)을 수상했다. 심야 카페를 무대로 한 <마캉 마랑> 시리즈(전 4권)가 18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서미터 OF THE YEAR 2019’ 시리즈 랭킹 1위로 선정되었고, 여성 기수를 주인공으로 한 《바람의 저편으로 달려가라》는 NHK에서 드라마화되었다. 《도쿄 하이드어웨이》는 영화사에 오래 몸담았던 저자가 도쿄의 빌딩숲에서 점심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에 영감을 얻어 쓴 이야기로, 각자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기만의 ‘은신처’를 찾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국내에 출간된 다른 작품으로는 《오후 3시, 오잔호텔로 오세요》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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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일본문화 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 『비정근』,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야쿠마 루가쿠의 『데스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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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무 빌딩 유리창에 비친 창백한 옆얼굴이 예전 어린 시절에 본 음울한 표정의 아버지와 똑같다.
무슨 낙으로 살아?
어린 시절의 기리토가 아버지에 대해 내내 품어온 의문이었다. 망연자실해 서서 넋을 놓고 말았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뒤로도 앞으로도 나아가지 못할 것 같다.
그때 낯익은 검은 그림자가 시야를 가로지른다. 기리토는 순간 눈을 가늘게 떴다가 깜짝 놀랐다.
언제나 검은 셔츠에 검은 데님을 입는 시스템팀의 간바야시 리코가 성큼성큼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망설임 없이 힘차게 걷는 걸음걸이가 너무나 담백해 부럽다.
상쾌한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기리토의 발이 이끌리듯 움직였다.
<별하늘의 캐치볼> 중에서


의로운 사람 노아가 만든 방주조차 정해진 ‘정원’이 있다.
분노한 신의 홍수처럼 언제 멈출지 모르는 불황의 장대비 속에서 에리코는 대졸 공채라는 얼마 안 되는 정원의 관문을 뚫고 방주에 올라탔다.
그 방주가 실은 진흙 배라 중간에 좌초해버린 건 또 다른 얘기지만.
<숲의 방주> 중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한다. 완전히 출근 시간이 지났다. 걸으면서 마케팅부 전화번호를 터치했다.
“네. 파라웨이입니다.”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에 순간 숨을 멈춘다. 벨 소리 한 번 만에 전화를 받은 사람은 간바야시 리코였다.
무슨 말이든 해야 하는데.
이제 괜찮아? 기분은 어때? 일에 지장은 없어? 몇 가지 질문이 목구멍까지 나왔으나 다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리코는 평소처럼 출근해 전화도 받고 있다. 그 외에 도대체 무슨 설명이 필요하단 말인가.
“여보세요. 요네카와입니다.”
“안녕하세요.”
용건이 생겨서 조금 늦어요. 그렇게만 전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저 안 나가요.”
정신을 차렸을 때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숲의 방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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