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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363137
· 쪽수 : 162쪽
· 출판일 : 2022-05-30
책 소개
목차
시조를 쓰면서
1부
무심히 바라보노니
1 봄
2 봄눈
3 강물에 흐르는 꽃잎
4 모란
5 여운
6 풀꽃은 피어서
7 잡초
8 홀로 서서
9 고목
10 바위
11 몽돌
12 갯벌
13 소
14 11월
15 강설(降雪)
16 겨울밤
17 풍경
18 그믐달
19 밤비 그치고
20 길 위에서
2부
꿈꾸며 천년을 날아
21 소쇄원(瀟灑園)
22 망해사(望海寺)
23 운주사 와불 앞에서
24 선암매
25 팔공산 갓바위
26 고창 고인돌
27 계백 묘역에서
28 성삼문 유허지(遺虛址)에서
29 직지(直指)
30 도공(陶工)의 꿈
- 청자상감운학문매병(靑磁象嵌雲鶴紋梅甁)
31 한강(漢江)
32 의암(義巖)
33 선교장 소나무
34 땅끝에서
35 가파도 청보리밭
36 제주도 왕벚나무
37 동백꽃 연가
38 산수유 피는 마을
39 무궁화
40 아리랑
3부
언제나 뿌린 그대로
41 백 세 인생
42 살아보니
43 체념
44 핸드폰 사랑
45 인공지능
46 악플러에게
47 갑질
48 미투(me too)
49 비정규직
50 경비
51 도시 우화
52 새 식구
53 미세먼지
54 코로나 19
55 바이러스
56 이거슨 시조이다
57 누구일까요?
58 출세의 덕목
59 믿습니다
60 시일야방성대곡
4부
스치는 달빛에 베이어
61 몰랐습니다
62 별
63 석류
- 조운 시조 <석류>를 읽고
64 야상(夜傷)
65 이슬
66 언덕에서
67 억새
68 우물터
69 사금파리
70 간이역
71 만추
72 모래
73 새
74 백주몽
75 낙숫물
76 바람꽃
77 산 그림자
78 안개
79 의자
80 은발
해설 | 만상을 수렴한 존재론적 삶의 시조
감상평 | 연륜의 밥그릇을 비워낸 사람만이 낼 수 있는 성찰과 성숙의 언어
저자소개
책속에서
고창 고인돌
여기는 선사 시대
펼쳐진 삶의 흔적
이 땅의 생령들이
몸 뉘어 잠이 든 곳
누구를
기다리는가
아스라한 그 시간.
육신을 덮었던 돌
혼백이 스민 유택
한 삶이 있었노라
묵언으로 알린 세월
그 숨결
느껴지는가
어루만진 손길에.
비정규직
구름 위 밝은 세상 오르고 싶었었다.
늘어진 동아줄에 온몸으로 매달렸다.
툭 하고 삭은 동아줄 끊어지고 말았다.
의자
어디에 기대오리 그대가 아니라면
길 잃어 방황하던 덧없는 지난 세월
찾아와
기대 안기매
지쳐 있는 내 발길.
언제나 비어 있는 넉넉한 그대의 품
가만히 내려놓은 세파에 시달린 몸
눈 감아
어루만지매
눈물 어린 내 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