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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68412606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무거운 그 가방, 내게 맡겨주면 안 되겠니?
- 가방의 무게
-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PART 1. 나의 새벽이 당신의 새벽과 조금 다른 이유
- 새벽은 채움이 아닌 비움의 시간
- 하나님을 최우선순위로
- 하루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부터 찾으면 생기는 일
- 새벽에 어떤 기도를 드릴까?
- 새벽에 기도가 나오지 않을 때
-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찾아 사용하기
PART 2. God’s Calling - 하나님이 이끄시는 모험
- 나는 지금 어떻게 쓰임받고 있을까?
- 하나님의 부르심
- 무엇을 보여주시는 걸까?
- 성령님이 대신 드려준 기도
-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PART 3. 하나님의 발자국을 보다
- 하나님 만나러 가는 길
- 하나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 마음에 심어주신 말씀
- 육체적 훈련, 정신적 훈련
- 계속 기다리신 그분
-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는 순간
PART 4. 하나님이 나의 삶에 개입하실 때
- 하나님을 향한 오해
- 계획하지 않은 일을 마주할 때
-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보여주실 때 : 첫 번째 이야기
-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보여주실 때 : 두 번째 이야기
- 하나님이 멈추라 하실 때 : 첫 번째 이야기
- 하나님이 멈추라 하실 때 : 두 번째 이야기
PART 5.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 방황의 쓸모
- 외면이 아닌 내면을 치료하실 때
- 하나님은 나의 ‘빽’
- 평범함 일상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
- 외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 무조건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둔다면? : ‘하둘시 챌린지’
- 크리스천의 향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움켜쥐고 또 움켜쥐어도 만족스럽지 않아]
모두가 하라는 대로 다 하고 있는데 왜 내 가방은 점점 무거워지는 걸까? 왜 걱정은 쌓이기만 할까? 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걸까? 모두가 가는 길, 옳다는 길로 가고 있는데 왜 내가 바라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올까? 만약 모두가 맞는 거라고 말하는 그 길이 진정 내게도 맞는 거라면 나한테도 그들과 동일하게 성공이 주어져야 하고, 그들이 잘한 만큼 나 역시 최선을 다했으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왜 그렇지 않을까? 불안해졌다. 채우면 채울수록 불안해졌다. 그렇게 가방은 점점 더 무거워져만 갔다. 어느 순간 가방 개수까지 늘었다. 어깨에 가방을 멘 채 양손에는 다른 가방을 들었다. 그리고 또 다른 가방이 생기면 양쪽 겨드랑이 사이에 끼웠다. 다시 새로운 가방이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든 질질 끌고 다녔다. 내 몸과 마음엔 단 한 줌의 여유조차 생길 틈이 없었다.
- Prologue 무거운 그 가방, 내게 맡겨주면 안 되겠니? 中
[하루의 처음을 드린다는 것]
다른 일을 하느라 시간이 부족하고 정신없는 게 아니다.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1순위로 두면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보인다. 그리고 차순위로 무엇을 둬야 할지 알 수 있다. 물론 ‘진심’이어야 한다. 할 일 다 끝내고 “당연히 하나님이 1순위지!”라고 외쳐봤자 자신을 속이는 억지일 뿐이다. 우리는 종종 자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런 불일치를 최대한 내 삶에서 배제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새벽을 사용하기로 했다. 하루의 처음. 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을 보낸다. 바로 기도하는 시간이다. 일상의 첫 번째 순서를 하나님께 드리면 소통할 시간이 확보된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알 수 있다.
- PART 1 나의 새벽이 당신의 새벽과 조금 다른 이유 中
[그냥 그렇게 기도가 나왔다]
평소처럼 새벽에 기상했지만, 다른 새벽이었다.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 몰라 무작정 눈을 감은 채 하나님께 집중하고자 마음을 비웠다. “하나님….”
두 손을 모았지만 말을 잇지 못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너무 버거워서, 너무 충격적이어서, 희망이 없는 것 같아서 기도를 할 수가 없었다. 지쳐 퀭해진 눈을 감고 하나님께 잠시 기대듯 침묵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인식하려고 집중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나님께 매달린 채 눈물만 흘렸다.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마음 깊은 곳에서 갑자기 기도가 흘러나왔다.
“하나님, 저를 사용해주세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 저를 사용해주세요. 저 여기 있습니다….”
분명 내 입술에서 나온 말이었지만 정말 뜬금없었다. 생각조차 못 해본 기도였다. 머리는 물론 마음에도 없는 기도였다. 하지만 그냥 그렇게 기도가 나왔다.
- PART 2 God’s Calling - 하나님이 이끄시는 모험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