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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상인가

나는 정상인가

(평균에 대한 집착이 낳은 오류와 차별들)

사라 채니 (지은이), 이혜경 (옮긴이)
와이즈베리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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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상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정상인가 (평균에 대한 집착이 낳은 오류와 차별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8415911
· 쪽수 : 374쪽
· 출판일 : 2023-08-25

책 소개

정상성이란 개념 뒤에 숨은 차별과 억압의 역사를 밝히며,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우리의 기존 관념을 무너뜨린다. 이를 통해 우리는 획일화되고 고착화된 기준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대로, 열린 마음으로 함께 사는 삶을 지향하는 사고방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프롤로그: 나는 정상인가

1장 정상성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적용되어왔는가

표준의 탄생 / 평균인, 최초의 정상적 인간 / 정상 상태와 병리 상태 / 정상성의 한계 / 집단에 어울리는 사람이 된다는 것

2장 내 몸은 정상인가

우리가 신체를 바라보는 방식 / 아름다움이란 신화 / 비만과 정상 / XS보다 작은 사이즈 / 인간의 또 다른 매력들 / 정상적인 신체란 무엇인가

3장 내 마음은 정상인가

폐쇄 정신 병동에서 / 환청의 의미 / 위대한 비정상인들 / 신경증, 새로운 표준이 되다 / 정상적인 정신이란 무엇인가

4장 내 성생활은 정상인가

성을 둘러싼 다른 생각들 / 자위에 대한 비난과 오해 / 동성애는 죄인가 / 성의 스펙트럼 / 라이크 어 버진 / 그래서 정상적인 섹스란 무엇인가

5장 내 감정은 정상인가

무서운데 웃음이 나와 /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 / 굳게 다문 입술 / 원초적 열정 / 감정 측정 기계 / 사이코패스, 감정 없는 안드로이드 / 감정과 함께 살아가기

6장 내 아이들은 정상인가

엄마 아빠가 너를 망쳤어 / 뚱뚱하고 건강한 아이 / IQ 테스트에 관한 함의 / 문제 아동이라고? / 아이의 감정 건강 / 수줍음부터 과잉행동까지 / 정상적인 아동, 비정상적인 부모

7장 사회는 정상인가

팬데믹 세상에서 / 사회 유기체라는 식민지 시대의 유산 / 공동체 속의 중산층 / 기준이 된 도시의 백인 중산층 / 미래의 지도자들 / 새로운 표준

에필로그: 정상성을 넘어
감사의 말
정상성에 관한 도표와 질문지
그림 목록과 출처

저자소개

사라 채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에서 의학사(History of Medicine)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감정 역사에 관한 영국 최초의 연구소인 퀸 메리 감정 역사 센터(Queen Mary Centre for the History of the Emotions)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왕립간호협회(Royal College of Nursing)에서 공개 전시회와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대와 20대 때 다소 튀는 행동으로 따돌림을 당하며 주류에 대해 격렬하게 저항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정상적인 사람이기를 바라기도 했다. 하지만 서른 무렵, 정상성을 둘러싼 의문을 품고, 그러한 의문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 신화적 이상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났다. 정상성이 다양한 차이를 보여주는 하나의 기준이 아니라 달성해야 하는 목표이자 성취해야 할 이상향이란 결론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역사, 문학, 예술의 관점에서 정신 건강을 탐구하며 관련 저널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자해의 역사를 다룬 《피부 위의 심리학: 자해의 역사(Psyche on the Skin: A History of Self-Har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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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 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소수자 문제에 관심이 있으며, 번역과 글쓰기로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에 기여하고 싶어 한다. 옮긴 책으로는 『변신의 역사』 『진화하는 언어』 『선거에서 이기는 법』 『민주주의는 실패했는가?』 『우리는 처녀성이 불편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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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정상일까?”
이 질문은 표면상으로는 아주 간단한 것처럼 보인다. 어쩌면 여러분이 평소에도 자신을 향해 던지는 질문일 수도 있다. 내 체형이나 신체 사이즈는 정상일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우는 건 정상일까? 키우는 개가 얼굴을 핥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생리 양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처음 보는 사람하고 섹스를 하는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조마조마한 것은? 식후에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이 같은 정상성에 관한 다른 수많은 질문이 우리의 삶을 틀에 넣고 설명한다. 이 질문들에 어떠한 답을 내리느냐에 따라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하고, 친구의 조언이나 의사의 진료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
_ ‘프롤로그: 나는 정상인가’ 중에서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보험 산업의 도표들 속에 정상 사이즈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이 치수는 해당 사회 시민들의 평균 체중으로부터 산정되었다. 보험 회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개인의 건강이 아니라 당연하게도 경제적 성과였다. 이들이 개인의 체중, 신장, 혈압으로 도표를 만든 목적은 잠재적으로 사망 위험이 보다 큰 사람들이 생명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배제하고, 상대적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가능성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보험료 할인으로 보헙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수익만 창출할 수 있다면 고위험 개인의 상당수가 저위험 개인보다 실제로 더 빨리 사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보험 회사들이 도움이 되었고, 덕분에 의료계는 그 수치들을 통계적 기초로 삼아 의료 지침을 만들어냈다. 초기의 정상 체중표는 인구 전체에서 같은 신장을 가진 다수의 평균을 보여주는 것처럼 활용되었지만, 실제로는 당시에 백인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던 생명보험 상품 구매자들의 평균에 지나지 않았다.
_ ‘2장 내 몸은 정상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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