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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 한문학

유구 한문학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이성혜 (지은이)
산지니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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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 한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구 한문학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 ISBN : 9791168610286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2-04-30

책 소개

현재의 오키나와, 예전 류큐왕국으로 불린 독립국 유구의 한문학 생성과 발전과정, 특히 조선과 조선 문인과의 교류를 밝힌다. 저자는 동아시아 한문학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유구 한문학의 전반적인 이해를 시도했다. 이러한 노력은 감춰진 중국 한문학 수용 국가를 드러내는 동시에 한반도의 새로운 상호교류사를 만들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유구 한문학의 배경
1장 유구 한문학의 성립 배경

1. 유구왕국의 탄생과 명明의 초유招諭
2. 일본 승려의 도래와 한문학
3. 민인閩人 36성의 이주와 한문학
4. 사츠마번의 침입과 유가사상의 정착

2장 유구 한문학의 시대별 특징
1. 한문학 도래기: 이주인移住人과 도래인渡來人에 의한 외교문서와 종명鍾銘
2. 승려 문사 활약기: 승려에 의한 비기碑記와 종명鍾銘
3. 관인 문학 전성기: 관료 문인에 의한 한시와 한문

3장 유구의 공자묘 창건과 명륜당 건립
1. 석전의 시작과 공자묘 창건
2. 최초의 학교 명륜당 건립
3. 공자묘 및 명륜당 건립의 의미

4장 유구 유학의 계보와 학통
1. 명明의 지원으로 시작된 유구 유학
2. 구메무라 계보와 학통
3. 수리왕부首里王府 계보와 학통

2부 유구 한문학의 인물과 사상
5장 조선에 망명한 유구 산남왕 승찰도承察度

1.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승찰도 관련 기사
2. 『명사明史』에 기록된 승찰도 관련 기사
3. 유구 문헌에 기록된 승찰도 관련 기사
4. 승찰도는 삼별초의 후예인가

6장 유구의 천재 화가 자료自了
1. 유구의 회사繪師와 패접봉행소貝摺奉行所
2. 「중산자료전中山自了傳」 분석
3. 자료의 그림 「백택지도白澤之圖」

7장 정순칙의 「중산동원팔경시」로 본 유구의 경관
1. 정순칙의 생애
2. 동원東苑의 위치와 기능
3. 팔경시의 연원과 유구 팔경시 현황
4. 「중산동원팔경시」로 본 유구의 경관

8장 유구 문인 채온蔡溫의 유·불·도에 대한 사유
1. 채온의 생애
2. 채온과 사옹의 거리
3. 『사옹편언』에 함의된 유·불·도에 대한 사유

9장 오키나와의 상징인 시사(シーサー)의 정체正體
1. 오키나와의 상징인 시사獅子
2. 시사獅子의 정체는 백택白澤
3. 백택이 사자가 된 배경

3부 조선 문인과 유구 문인의 만남
10장 조선 전기 조선 문인과 유구 사신 동자단東自端의 증답시贈答詩

1. 유구 사신 동혼東渾과 동자단東自端
2. 세조 13년(1467)의 전별시餞別詩
3. 성종 2년(1471)의 증답시贈答詩

11장 북경에서 만난 조선과 유구 사신
1. 해강서화연구회
2. 중세 동아시아 외교 무대로서의 북경
3. 문답을 통한 정보 교환
4. 시를 통한 우호 증진

12장 유구로 전파된 해강 김규진의 서예
1. 해강서화연구회
2. 김규진의 제자 자하나 운세키
3. 자하나 운세키의 서예술
4. 오키나와 서도계에 미친 운세키의 영향

13장 조선 지식인의 유구 체험과 인식
1. 조선에 온 유구 사신, 유구로 간 조선 사신
2. 북경에서 만난 조선과 유구 사신
3. 조선에 표착한 유구인, 유구에 표착한 조선인
4. 유구는 작은 조선

후기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 용어 / 인물

저자소개

이성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 초기에 조선 후기 서화가의 삶과 예술에 골몰하여 『조선의 화가 조희룡』(한길아트, 2005)을 출간하였다. 이후 이들 조선 후기 서화가들이 중세가 해체된 근대전환기에 어떻게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며 경제적 문제를 해결했는지에 대한 연구로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해피북미디어, 2014)을 발간하였다. 최근에는 유구(琉球)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지금은 일본 오키나와 현이지만 100여 년 전에는 독립왕국이었던 유구는 동아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조각이지만, 그동안 소외되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 연구에 대한 결과물로 『유구 한시선(琉球漢詩選)』(소명출판, 2019)과 『유구 한문학(琉球漢文學)』(산지니, 2022 세종도서)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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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키나와 아니 그 이전 유구왕국의 역사와 지명, 인물들의 이름이 생전 처음 혹은 낯선 발음으로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낯선 처음을 견디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것쯤은 잘 안다. 또한 당시 유구는 역사적·정치적·지리적으로 조선과 매우 유사하거나 가까웠다. 우리가 현재의 내 삶을 이해하기 위해 역사를 공부할 때, 예컨대 조선의 역사는 조선만으로 구성되지 않으며, 주변국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 그러므로 당시 조선의 이웃나라였던 유구와의 관계 및 유구 그 자체에 대해서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외부를 통해 내부를 보다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과 유구, 혹은 한국과 오키나와는 일제식민지와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자의든 타의든 서로 복잡하게 엉킨 가슴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근대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서로에 대한 중세사를 알 필요가 있다. 또한 어떤 대상을 하나의 장르 혹은 시각으로만 바라보면 그 대상의 평면적 모습밖에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다양한 장르와 여러 각도에서 대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즉, 유구 혹은 오키나와에 대해 역사학·인류학·여성학을 넘어 한문학이라는 시각으로도 볼 것을 제안한다.


유구 한문학에 있어 관인 문학 전성기는 이전 시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문학다운 문학, 즉 한시와 한문 문장이 다수 창작된 시기이다. 뿐만 아니라 그 창작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관료 문인과 학자이다. 그 양에 있어서는 예컨대 조선과는 비교하기 어렵겠으나 그렇다고 무시할 정도는 아니다. 유구는 조선과 마찬가지로 중국에 조공했던 독립왕국으로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 속했던 나라이다. 그러므로 동아시아 한문학이라는 시각에서 유구 한문학을 다룰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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