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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기억

진실과 기억

(홍순권 역사수상집)

홍순권 (지은이)
  |  
산지니
2023-12-29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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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기억

책 정보

· 제목 : 진실과 기억 (홍순권 역사수상집)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91168612235
· 쪽수 : 336쪽

책 소개

산재해 있는 과거사 문제 중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역사 교과서 수정 명령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부마민주항쟁과 민주화운동’, ‘강제동원 등 일제의 식민지 지배로 인해 발생한 동아시아 과거사’에 집중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진실화해위원회 활동과 과거사 정리
1. 과거사 정리는 왜 필요한가?
2. 진실화해위원회의 과거사 진상규명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과 진상규명
살구쟁이에 묻힌 영혼들의 침묵
르완다의 과거사 현장을 다녀와서
임기 2년 진실화해위원회 위원 활동에 대한 소회
3. 진실화해위원회 활동 이후
과거사 청산과 정부의 책임
‘간첩조작 사건’ 진상규명, 그 이후
‘다크 투어리즘’에 대해서
픽션과 팩션, 영화 속의 과거사 논쟁
과거사 진실규명과 ‘악의 평범성’

2부 역사교육과 역사 교과서
1. 교육과학부의 역사 교과서 수정 명령
역사 교과서의 강제 수정과 교과부의 무리수
2008년 한국 사회의 ‘역사전쟁’과 저들의 색다른 역사인식
한국 근현대사 인식과 역사 교과서 수정 논란
2.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정 전말
상식이 무너진 자리에 난무하는 이율배반의 언어유희
독선과 선무당의 은유가 된 국정교과서
통합과 배제의 원리

3부 민주화운동과 지역사회
1. 부마민주항쟁의 기억과 진상규명
다시 시월의 그날을 되새기며
국가기념일이 된 ‘부마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의 성과와 과제
부마민주항쟁과 트라우마
『부마민주항쟁보고서』 발간 이후 관련자 피해 구제와 후속 조치
영화 〈남산의 부장들〉_부마민주항쟁과 김재규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과 헌법적 논의
부산대학교 교정의 부마민주항쟁기념관 건립을 반기면서
시월 그날의 기억법
2. 지역사회의 정체성과 민주화운동
되돌아보는 독립운동의 지역 기반
강제징용 노동자상의 부산 건립
5월 그날의 광주와 시민의식
부산의 민주운동사를 기억해야 하는 까닭
5월에 돌이켜 보는 민주주의와 지방분권
부산에 ‘항일독립운동기념공원’ 건립한다면
3. 민주화를 향한 또 다른 시선
어제의 개혁 담론, 『북학의(北學議)』
주술에 포획되었던 대한민국
‘대장부’가 아쉬운 시대
반유신 시위 진압 현장을 목격했던 어떤 경찰관 이야기
‘정의’를 곱씹어보기

4부 동아시아 평화와 인권의 길
1. 한일관계와 동아시아 과거사
‘경술국치’ 100년, 의병항쟁과 안중근의 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소송 판결
3·1운동 100주년, 한 해를 보내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의 정상 운영을 위하여
과학의 이름으로 포장한 램지어의 망언
경제와 과학의 발전과 역사인식의 상관성
소설 『파친코』의 주인공, 순자의 고향에서 맞는 광복 77주년
일본의 동아시아 과거사 인식의 어제와 오늘
한일 간 과거사에 대한 침묵 이후 생길 수 있는 일들
일본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대학살
2. 남북관계와 역사교류
개성 만월대 1일 답사기
평창에서 열리는 만월대 공동발굴 특별전
남북 화해와 역사교류
한반도의 봄, 동아시아의 봄
남북철도 복원 사업에 거는 기대
3. 동아시아 평화 인권 역사기행 외
‘2005 타이페이’의 대만
강제동원의 현장, 탄바 망간 광산을 가다
한류를 보며 개혁을 말하다.
한민족의 디아스포라와 한류
먼구름 한형석과 부산의 추억

논고 | 역사바로세우기의 어제와 오늘

저자소개

홍순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1년 3월~2019년 8월 동아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근현대사를 강의했다. 재직 중 역사학연구소 소장, 한국제노사이드연구회 회장, 부산경남사학회 회장을 지냈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일제하 조선인 노동자 및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된 시민사회운동에 관여했으며, 시민단체 ‘포럼 진실과정의’ 공동대표로 일하면서 학술지 『역사와 책임』의 편집 책임을 맡은 바 있다. 현재 동아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 『한말 호남지역 의병운동사 연구』(1994), 『근대도시와 지방권력』(2010), 『제노사이드와 한국근대』(공저, 2009), 『전쟁과 국가폭력』(공저, 2012), 『한국 현대사와 국가폭력』(공저, 2019)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러한 와중에 임기 만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뜻밖의 연하장이 나를 포함한 위원회 위원들에게 배달되었다. 한국전쟁의 피해 유족 가운데 한 분이 보내온 그 연하장에는 그동안 평생 짊어지고 살아온 빨갱이의 멍에를 벗겨준 진실위원회에 감사하고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다. 연하장의 내용만으로도 그분이 지난해 진실규명이 결정된 피해자 유족임이 분명하였다. 단 몇 줄에 불과한 문장이었지만, 누명을 벗은 기쁨보다는 그동안 피해자 유족들이 겪어온 고통과 한 서린 슬픔이 진하게 느껴지는 편지였다.


오늘날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나라는 극히 드물다. 비판적, 창의적, 배려적 사고와 같은 다차원적 사고를 바탕으로 민주주의적 가치를 교육하는 교재로서 국정교과서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민주화를 위해서라면 교과서 검정제를 자유발행제로 바꾸어나가야 할 판국에 국정화로 역행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저들의 주장대로 우리나라 역사학자의 90%가 반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들을 좌파로 낙인찍는다 해서 진실이 감추어지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부마민주항쟁을 연구하는 이들도 주로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부마민주항쟁 자체에만 집중하다 보니 당시 이 사건이 전국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항쟁이 발생하자 경남의 여러 도시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이에 호응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사실이 당시 정보기관에서 생산한 여러 문건과 일부 언론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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