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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8622869
· 쪽수 : 274쪽
· 출판일 : 2024-11-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철학에는 ‘하나의’ 스토리가 있다!
사전 학습 ①: ‘철학의 역사’가 이해되지 않는 이유는 구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
사전 학습 ②: 어려운 철학을 정확하고 쉽게 이해하는 방법
사전 학습 ③: 철학을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 사상의 원류와 대립축’을 ‘하나의 흐름’으로 공부하는 것!
제1장. [고대] 자연철학 vs 형이상학
제1장 개요
탈레스: ‘만물의 근원은 물’이 철학인 이유는?
피타고라스: “수와 세상은 구조가 같군. 이토록 놀랍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헤라클레이토스: ‘철학’에 대한 최대· 최강의 비판자
파르메니데스: “없는 것은 없다.”는 궁극의 무적 논리
데모크리토스: “아니야, 없는 것 또한 있다고.”라고 말한 ‘웃는 철학자’
소피스트: 철학자들의 손에 매장당한 지의 거인들
소크라테스: 철학자란 사형을 각오하고 대화하는 사람
플라톤: “이데아야말로 현실이다.” 서양 철학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 “모든 학문은 짐 앞에 무릎을 꿇어라.” 제왕의 철학
제논(스토아학파): 당신의 육체는 ‘당신’이 아니다?
에피쿠로스: 철학의 역사에서 가장 미움받는 철학자
피론: 눈앞의 낭떠러지도 무시하는 진짜 회의주의자
루크레티우스: 왜 철학은 시가 아니라 산문의 형태로 쓰이는가?
키케로: 로마 최고 변론가의 눈에 그리스 철학은 이렇게 보였다
플로티노스: 고대 철학의 종점: 아버지인 일자(一者)로의 귀환
Column. 고대의 철학사는 거짓투성이 일화집이었다?
제2장. [중세] 크리스트교 vs 그리스 철학
제2장 개요
필론: “철학이여, 너를 진정한 신에게 인도하겠노라.”
예수: “가난한 자는 행복하다.” 그것이 현실이 되어야 한다
바울로: 자격이나 조건이 안 되어도 힘없는 우리는 구원받는다
오리게네스: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거세를 한 진짜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 철학의 놀라움 따위는 하찮은 것이다.”
안셀무스: ‘신의 존재 증명’은 사실 굉장한 논리였다
아벨라르: 논쟁에서 진 적이 없는 ‘유럽의 소크라테스
베르나르: 아벨라르의 사회적 말살을 꾀했던 수도원장
이븐 루시드: 이슬람 철학에서 온 아리스토텔레스의 역습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은 어떤 책인가?
스코투스: 왜 ‘이것’이라고 가리킬 수 있는 무엇인가가 존재하는가?
오컴: “신은 당나귀여도 상관없었다.”라고 말해 파문당한 철학자
에크하르트: 그리스와는 조금 다른 크리스트교의 신비주의
페트라르카: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르네상스기 철학의 시초
브루노: 근대 과학에 매장당한 ‘무한 우주’
Column. 고대· 중세의 철학서를 보존해 온 이름 없는 사람들
제3장. [근대] 자연 세계 vs 인간 이성
제3장 개요
베이컨: ‘이돌라’에 주의하면서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라
데카르트: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의 어떤 점이 그렇게 대단한 것일까?
홉스: ‘나’는 이기적인 존재임을 인정하라
파스칼: 왜 철학자들은 사물을 부정하게 생각하는가?
스피노자: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살기 위한 관점
라이프니츠: 이런 세상이지만, 논리적으로는 최선이다
로크: “타고난 소질 같은 것은 없다.”라는 평등의 철학
버클리: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물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흄: “인간은 사고를 과대평가한다.” 오만과 편견을 고발한 철학자
칸트: 우리의 마음은 밤하늘의 별들만큼 고귀하다
피히테: 주관과 객관을 분리시켜서는 세계에 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셸링: 서양 철학사에서 가장 심오하다는 평가를 받는 철학자
헤겔: 단순한 잡학을 뛰어넘은, 역사를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 주다
콩트: 현대에는 당연한 가치관이 된 ‘실증주의’의 원조
스펜서: ‘학문의 정점’ 철학이 가장 빛났던 순간
Column. 철학은 인류 최고 지혜의 결정체!
제4장. [현대] 구철학 vs 신철학
제4장 개요
쇼펜하우어: 독일 관념론의 철학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키르케고르: 진리를 추구한다면 신과 대화하는 방법뿐
마르크스: 공산주의는 자기실현의 최종 목적지
니체: 수많은 명언의 밑바탕에 자리하고 있는 하나의 철학
베르그송: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극복할 수 없는 ‘생’에 관한 철학
후설: 현상학의 기본 중의 기본
하이데거: 20세기 최대의 철학서 『존재와 시간』을 풀어 읽는다
사르트르: ‘없다.’를 생각하는 철학
바타유: 에로티시즘 vs 플라토니즘
비트겐슈타인: 선악을 논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콰인: 철학은 이윽고 자연 소멸한다?
들뢰즈: 과거의 철학이 저지른 너무나도 기본적인 잘못
데리다: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기예 수준의 독해
앙리: 능동<수동, 주체<객체, 진정한 철학은 그곳에 있다
레비나스: 타도 파르메니데스, 고대 vs 현대의 대결전
Column. 철학은 왜 서로를 비판하기만 하는 걸까?
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소피스트의 기술은 사적인 짧은 토론을 통해 상대를 모순으로 몰아넣어서 논파하는 기술이다. 그들은 자신이 사실은 진리를 알지 못함을 알면서도 자신이 지식인인 듯이 꾸며대 젊은이들을 속이고 보수를 받는 자들이다.” 소피스트들에게는 불명예스러운 정의지만, 이 플라톤의 정의는 널리 정착되었고 소피스트에 대한 역사적 평가도 결정했다. 그 뒤로 소피스트라는 말은 지식인을 비난하기 위한 꼬리표로 사용되고 있다.
_철학자들의 손에 매장당한 지의 거인들
자신의 생각이나 그 생각의 모순을 말로 표현하고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인간은 자신의 잘못보다 타인의 잘못을 더 쉽게 깨닫기 마련이다. 바로 여기에 대화가 철학(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의 방법이 되는 필연성이 있다. 소크라테스에게 철학은 학자가 서재에 틀어박혀서 생각에 잠기는 고독한 활동이 아니라 지와 삶의 자세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공공적인 활동이었다.
_철학자란 사형을 각오하고 대화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