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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672437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5-10-23
책 소개
목차
하나 봄
멜국|전복죽|보말죽|구젱기적|자리젓|마농지|초마기짐치|꿩마농|제주청태콩장
둘 여름
호박입국|큇국|자리횟국|조베기|우미 잔치|깅이 반찬|콩입에 멜젓|보리개역|쉰다리
쉿 고슬
콩국|돔베궤기|고사리 육개장|고갈비|겍주리 졸임|갈치속젓|호박 탕쉬|청묵|상웨떡
늿 저슬
생선국|몸국|노물 뒌장국|모멀칼국|동지폿죽|빙떡|멩질떡|오메기술|꿩엿|돔박지름 빠는 날
우리들의 발문
겍주리 졸임에 환장하는_안상학(시인)
엄마밥_김수현(전통주 소믈리에ㆍ와인 소믈리에)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미 큰 벙뎅이 들렁 놀레 나온 아인 식게칩 아이추룩 둑지가 올라가낫주 돌아가멍 혼입씩 멕이당 족아가민 이녁집터레 돌려강 솟두껭이를 요는 거라 큰 솟에 고득 쑤어놔동 어멍은 물질허레 가불민 동네잔치가 뒈는 거주
그 작산 걸 다 먹어치와시넨 어멍신디 욕 듣는 소리가 쟁쟁 엽집꼬지 넘어와 가민 눈치 잰 엽집 어멍도 잘 바렌 우미 어가라 싯엉 앚지주
개역 풀어놩 냉국 해먹을 셍각에 춤이 꼴깍 넘어가주마는 오래 끌리곡 걸르곡 식형 굳히곡 허젠 허민 날 꼴딱 샐 거주
- 우미 잔치(제주어) 전문
우무묵 큰 덩어리 들고 놀러 나온 아이는 제삿집 아이같이 어깨가 올라갔었지 돌아가며 한입씩 먹이다 모자라면 자기 집으로 달려가 솥뚜껑을 여는 거야 큰 솥에 가득 쑤어 놔두고 엄마는 물질하러 가버리면 동네잔치가 되는 거지
그 많은 걸 다 먹어치웠냐고 엄마한테 꾸중 듣는 소리가 쟁쟁 옆집까지 넘어와 가면 눈치 빠른 옆집 엄마도 잘 바랜 우뭇가사리 얼른 씻어 안치지
미숫가루 풀어놓고 냉국 해먹을 생각에 침이 꿀꺽 넘어가지만 오래 끓이고 거르고 식혀서 굳히고 하려면 날 꼴딱 샐 거지
- 우무묵 잔치(표준어)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