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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사랑 이야기

신세기 사랑 이야기

찬쉐 (지은이), 심지연 (옮긴이)
  |  
글항아리
2023-12-08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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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사랑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신세기 사랑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69091794
· 쪽수 : 508쪽

책 소개

소설 속 인물 모두 세속과 저세상의 사랑으로 얽힌 관계다. 하지만 그들은 욕망에 ‘갇혀’ 있지 않다.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사랑은 그쪽으로 흘러가고, 떠나보내는 이는 자기 파트너가 참사랑을 찾아 떠났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빼앗아간 동성에게도 더없는 친밀감을 느낀다. 사랑은 고여 있지 않고 흘러갔다 제자리로 돌아온다.

목차

1장 뉴추이란과 웨이보
2장 웨이보와 미스 쓰 사이에 있었던 일
3장 룽쓰샹 여사의 내적 탐구
4장 웨이보의 아내 샤오위안
5장 골동품점의 감정사
6장 의사의 세계관
7장 감옥에 있는 웨이보
8장 경찰관 샤오허의 짝사랑
9장 감정 교육
10장 차오현에서
11장 용감한 아쓰

저자소개

찬쉐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중엽 이래 가장 창조적인 중국 작가이자 선봉파 문학의 대표 주자. 필명 찬쉐(残雪)는 ‘녹지 않고 남아 있는 더러운 눈’과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순수한 눈’이라는 뜻이다. 본명은 덩샤오화(鄧小華)로, 1953년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태어났다. 1957년 지역신문사에서 근무하던 부모가 극우주의자로 몰려 노동교화소로 끌려간 후 할머니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문화대혁명으로 초등학교까지만 졸업했으나 문학과 철학을 독학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1985년 단편소설 〈더러운 물 위의 비눗방울〉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단테, 보르헤스, 카프카 등의 작품과 중국의 전통 무속신앙에 영향을 받아 동서양이 결합된 독특한 문학 세계를 구축했다. 《황니가》 《오향가》 《마지막 연인》 《신세기 사랑 이야기》 《맨발 의사》 등을 발표하며 초현실적인 문체와 서사로 ‘중국의 카프카’라는 찬사를 받았다. 매해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찬쉐는 미국 최우수 번역도서상, 말레이시아 플라워 트래버스 월드 중국어 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및 노이슈타트 국제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찬쉐의 작품은 미국 하버드, 코넬, 컬럼비아 대학 등에서 문학 교재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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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중문과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고 베이징사범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상류 아이』 『글 속에 살아 숨 쉬다: 문학가의 노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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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나랑 저 친구들도 조신한 스타일이긴 해요. 근데 우린 그런 말은 별로 달갑지 않더라고. 아무렇게나 막 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우리가 늦게 깨달은 거긴 하지만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오라는 데도 없고.”
“나도 아무렇게나 막 살고 싶은데.”
추이란은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해버렸다.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버린 게 아쉽네요.”
“그쪽이 무슨 생각 하는지 알아요. 웨이보가 빠져드는 여자는 죄다 조신한 스타일이라는 거. 웨이보는 그쪽이 조신하다는 말을 굳이 하더라고요. 근데 난 그 말 안 믿어. 조신한 여자가 무슨 허구한 날 이런 데를 다니느냔 말이지.”
룽쓰샹이 끊임없이 곁눈질하며 말했다. 무언가 떠올리기 싫은 기억을 억누르려는 것처럼. 추이란은 룽쓰샹이 참 못난 얼굴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말 많은 여자는 입을 열기만 하면 묘한 매력이 뿜어져 나왔다.


“왜 난 여태 그 사람이 그런 폭력적인 남자인 줄도 몰랐을까?”
“사람 잘못 본 거 아니야.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한 건데 그 사람이 변한 거지. 종종 있는 일이야.”


“‘제보자’다. 난 저런 게 좋아. 저러고 있는 게 바로 세계 종말 아니야? 봐, 저 사람 일어났어. 아이고, 또 쭈그려 앉네. 저 사람 옆에 아카시아가 있다. 키스해줘, 아니, 여기다 해줘. 아, 진짜 좋아. 나 저 노인 사랑하는데, 믿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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