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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910576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03-28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제1장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다독이며
1. 그러길 잘했지
2.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돼
3. 안녕, 모니까
4. 난 국수가 젤 맛있다
5. 새끼손가락에 박힌 가시
6. 엄마와 함께한 화요일
7. 우리들의 속삭임, 빛의 시간
제2장 엄마도 결국 누군가의 딸이었음을
1. 굴하지 않는 들꽃으로
2. 장밋빛 사진관
3. 엄마의 기도를 먹고
4. 사랑 총량의 법칙
5. 야생의 소녀들
6. 그 어느 여름날의 데자뷔
7. 나를 기다려준 사람
8. 세상의 문을 열어준 사람
제3장 참 좋은 시절
1. 시청률 대박 드라마
2. N잡러 원조입니다
3. 17통 4반 반장입니다
4. 말할 수 없는 사랑, 부부
5. 소란스러운 사랑
6. 배신의 계절이라도
7. 내 마음의 지도
8. 엄마의 사각모
제4장 그곳에 있어 준 사람은
1. 꽃은 떨어져도
2. 깜짝파티, 나를 살린 손길들
3. 나의 왼발
4. 아빠가 거기에 있었어
5. 나의 호밀밭 파수꾼
6. 선녀와 나무꾼
7. 책이 없었더라면
8. 글을 수놓다 나를 수놓다
제5장 세상의 모든 어머니
1. 신과 맞짱 뜨다 - 동화 『어머니 이야기』
2. 엄마, 걱정하지 마 – 소설 『엄마를 부탁해』
3. 엄마 같은 엄마 될까 봐 겁나 – 영화 <마요네즈>
4. 엄마는 여자다 – 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
5. 괴물이 된 모성 – 영화 <마더>
6. 교육은 노답, 아이의 행복은 정답 – 드라마 <스카이캐슬>
마치는 글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지만 기도하는 엄마, 열정적인 엄마가 좋았다. 누군가 끝까지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이가 있는 세상. 그 세상을 딛고 살아갈 수 있는 나.
- 제1장 <안녕, 모니까> 중에서
사람은 자신의 사랑을 줄 때야 비로소 완전히 찰 수 있다는 걸, 배가 부르다는 걸 깨달았다.
- 제2장 <사랑 총량의 법칙> 중에서
엄마는 내게 세상의 문을 열어주었고, 나는 그 문을 나가 나의 길을 걸어왔다. 길을 걸어가다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목이 마를 때마다 뒤를 돌아보면 엄마는 항상 그곳에 있었다. 문을 지키는 충실하고 든든한 문지기였다. 엄마가 있다는 걸 알기에 나는 길을 포기하지 않고 걸어올 수 있었다. 발을 헛디디거나 탈진해서 쓰러져도 다시 어떻게든 일어났다. 먼지를 툭툭 털고, 허리를 폈고, 다시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 제2장 <엄마의 사각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