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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9292528
· 쪽수 : 390쪽
· 출판일 : 2023-05-04
책 소개
목차
저자소개
스스로 반문하는 삶 - 소크라테스
자기 결정과 자기 혁명 - 괴테
내 마음의 주인 - 아우렐리우스
따뜻함은 인간다움의 기본 - 흄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라 - 칸트
평화가 곧 길이다 - 묵자
완성으로 나아가는 길 - 아리스토텔레스
겸손은 성장의 원동력- 노자
혁신을 준비하라 - 정약용
진정한 자유 - 스피노자
당당한 단독자 - 키에르케고르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에피쿠로스
인생을 다시 한 번 똑같이 - 니체
걷기 좋은 길
인생, 전인미답
인생극장. 그래, 선택했어.
별자리, 나침반, 인문학
소신있지만 유연하게 - 플라톤
문해력과 리터러시(literacy)
질문의 힘!
싸움의 기술
동굴에서 탈출하는 인문학의 힘
순간의 만남을 영원한 인연으로 - 석가모니
인생은 ‘논 제로섬 게임’ - 강증산
왕보다 더 자유로운 삶 - 공자
편견과 오만을 넘어서 - 장자
어느 모럴리스트의 철학적 위로 - 헤르만 헤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고등학생이라는 시기를 보내며 내신 성적과 수능에 지나치게 몰입한 나머지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라고 말해 준다. 그것은 바로 대학 이후 훨씬 더 길게 펼쳐질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고민, 또 그 긴 인생을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을 놓치지 말라고 강조한다.물론 이런 엄혹한 현실이 너희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말도 잊지 않고 해 준다.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끝이 아니며, 그것이 이후 삶을 다 결정해 줄 것이라는 착각도 경계해야 함을 얘기한다. 한 사람의 '능력'은 20대 초반에 평가되는 것이 아닌 40대 중반 정도의 그 사람의 위치, 인품, 삶을 대하는 태도로 평가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니 지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살아갈 태도를 고등학교 시절에 갖추게 된다면 크게 성공한 것이라 말해 준다.
그리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불안을 지금 당겨서 불행을 자초하지 말고, 현재 놓치지 말아야 할 즐거움과 행복감에도 눈을 돌리라는 ‘Carpe Diem(카르페 디엠)’을 얘기한다. 서로 옆에 짝꿍의 얼굴을 보라고 주문하고, 얼굴만 봐도 그냥 웃기지 않냐고 반문한다. 그러면 서로 까르르 웃고 교실 안은 일순간 행복한 기운이 가득 찬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고교 시절의 추억, 진정한 우정, 친구들과 밤새도록 얘기 나누고, 함께 나누어 먹던 치킨의 후각적 기억. 이런 소중한 것들이 입시라는 거대한 블랙홀 같은 캄캄한 것이 삼켜버리는 현실이 학교 현장에 있으면서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나는 적어도 나의 윤리 수업에서는 우리 삶과 인생, 대학 이후의 중년의 내 모습 이런 것을 반드시 얘기 나눠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현재의 제도권 교육을 부정하거나 반기를 들라는 말이 아님을 강조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해야 하는 의무의 것들을 또한 멋있게 해내야 한다는 ‘존버’의 중요성을 프리드리히 니체의 사막을 건너기 위해 사막에서 견디고 버티는 것부터가 출발임을 강조한 구절을 인용하여 곁들인다.?
2. 자기 결정과 자기 혁명 _괴테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