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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년 전 중국의 일상을 거닐다

이천 년 전 중국의 일상을 거닐다

카키누마 요헤이 (지은이), 이원천 (옮긴이)
사계절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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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년 전 중국의 일상을 거닐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천 년 전 중국의 일상을 거닐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고대사(선사시대~진한시대)
· ISBN : 9791169811330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3-06-15

책 소개

10년 넘게 고대 중국의 일상사를 연구해 온 저자가 방대한 양의 고대 중국 문헌과 출토 자료를 뒤적여 쓴 중국 고대 일상사다. 그것도 다른 역사책에서 본 적 없는 아주 흥미로운 일상사.

목차

프롤로그 ― 모험 가득한 책을 펼치다 _ 6
서장 ― 고대 중국을 여행하기에 앞서 _ 21

[제1장] 새벽의 풍경 / 오전 4 ~ 5시경 _ 39
[제2장] 양치질하고 머리를 빗다 / 오전 6시경 _ 61
[제3장] 몸단장을 하다 / 오전 7시경 _ 81
[제4장] 아침 식사를 하다 / 오전 8시경 _ 103
[제5장] 마을과 도시를 걷다 / 오전 9시경 _ 131
[제6장] 관청으로 가다 / 오전 10시경 _ 159
[제7장] 시장에서 쇼핑을 즐기다 / 오전 11시경 ~ 정오 넘어서 _ 181
[제8장] 농사일의 풍경 / 오후 1시경 _ 201
[제9장] 연애, 결혼, 육아 / 오후 2 ~ 4시경 _ 223
[제10장] 연회에서 술에 취하다 / 오후 4시경 _ 247
[제11장] 희비가 교차하는 환락가 / 오후 5시경 _ 269
[제12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유대와 다툼 / 오후 6시경 _ 289
[제13장] 취침 준비 / 오후 7시경 _ 305

에필로그 ― 고대 중국 하루 24시간의 역사로 가는 길 _ 319
작가의 말 _ 338
주 _ 344
도판 출처 및 소장처 _ 388

저자소개

카키누마 요헤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도쿄에서 출생해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버밍엄대학으로 유학을 다녀왔다. 와세다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에 진학해 2009년 박사(문학) 학위를 취득한 후,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방문학자, 와세다대학 조교, 데이쿄우대학 전임강사, 같은 학교 준교수 등을 거쳐 와세다대학 문학학술원 교수·장강유역문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전문 분야는 중국 고대사·경제사·화폐사이다. 2006년에 오노 아즈사 기념학술상을, 2016년에 사쿠라이 도쿠타로상 대상을, 2017년 오키나가 쇼우이치 문화장려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中国古代貨幣経済史研究』, 『中国古代の貨幣』, 『劉備と諸葛亮』, 『中国古代貨幣経済の持続と転換』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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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오랫동안 중국 고전, 철학, 심리학에 관심을 갖고 번역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의사이다. 지은 책으로는 『M-Test: 침의 새로운 패러다임』, 『Dynamic M-Test』, 『빵집 의사의 인체 대탐험』, 『호르몬 다이어트』 등이 있고, 『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_의료 현장의 행동경제학』,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그저 양심이 없을 뿐입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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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자들 중에는 식재료가 어떻게 길러졌는지부터 깐깐하게 신경 쓰는 미식가도 있었다. 그중에서도 사람의 모유로 키운 돼지를 먹는 미식가가 있어서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현대에도 이베리코 돼지에게 도토리를 충분히 먹여서 맛있는 하몽을 만드는 방법이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사료를 통해 식재료의 맛을 좋게 만든다는 점에서 당시의 발상 자체는 지금과 비슷한 점이 있다. 그렇게 하면 맛있으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필자도 이베리코 돼지로 만든 하몽을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너무 호화로운 식사를 하면 서민들이 시기하므로 정치인이라도 검소한 식사를 하는 게 바람직했다. 또 좋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 통풍, 당뇨병에 걸릴 수 있는데, 그때도 이미 그런 식단의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있었기에 독한 술이나 기름진 고기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여겼다.


제국에는 모두 2000곳이 넘는 감옥이 있었고 전한 후기에는 사형에 처해지는 사람만 해도 매년 수만 명에 이르렀다. 1991년에서 2000년까지 일본에서 사형 판결을 받은 사람 중에서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사람은 모두 84명이다. 이에 비해 고대 중국에서는 사형을 당한 사람이 훨씬 더 많았다. 현대인의 가치관으로 시비를 가릴 수는 없지만, 고대 중국은 적어도 필자가 상상했던 태평한 세상은 아니었다.


물론 남성의 성격도 중요하다. 하지만 못생겼는데 여성에게 인기가 있었던 사례는 드물다. 그 보기 드문 예가 애태타哀駘它다. 애태타는 춘추 시대 위국衛國에 살았던 추남인데 그와 대화를 나눈 남성은 마음이 끌리고, 여성은 부모에게 “다른 사람의 부인이 되기보다는 애태타의 첩이 되고 싶다.”고 부탁할 정도였다. 이는 아마도 애태타가 덕이 아주 높은 사람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예외는 예외일 뿐. 이 사례가 기록되어 사료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도 그만큼 애태타의 인기가 놀라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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