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

(막북 초원에 고립된 위구르의 발전 모색)

정재훈 (지은이)
사계절
3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7,000원 -10% 0원
1,500원
25,500원 >
27,0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2,700원
26,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21,000원 -10% 1050원 17,850원 >

책 이미지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 (막북 초원에 고립된 위구르의 발전 모색)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중앙아시아사
· ISBN : 9791169813310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4-09-06

책 소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위구르 유목제국 통사. 2016년 아시아학자세계협의회(ICAS) 최우수학술도서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경상국립대 정재훈 교수가 『돌궐 유목제국사』(2016), 『흉노 유목제국사』(2023)에 이어 『위구르 유목제국사』를 출간했다.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서론
1. 무대: 막북 초원과 초원 속의 도시 네트워크
2. 자료: 한문 자료와 고대 투르크 비문 자료의 연결
3. 검토: 위구르 유목제국의 성격 논쟁
4. 내용: 막북 초원에 고립된 위구르의 발전 모색

제1편 건국과 성장: 정통성의 확립과 막북 초원의 통합(744~755)

제1장 국가 건설
1. 야글라카르 ‘퇴뤼(고제)’의 회복과 ‘일(국가)’의 건설 구상
2. 군사 원정과 ‘보둔(백성)’의 확보

제2장 체제 정비
1. 보둔의 조직: 토쿠즈 오구즈와 온 위구르의 재편
2. 권위주의 체제의 확립: 친병 집단의 확보와 분봉

제3장 근거지와 위상 확보 노력
1. 카를륵 카간의 계절 이동과 근거지 ‘외튀켄’의 확보
2. 막북 초원의 지배 범위
3. 당과의 교섭과 위구르의 위상

제2편 집권과 고립: 당과의 관계 강화와 집권 노력의 한계(755~787)

제1장 군사 개입과 위상 변화
1. 안녹산 진압을 위한 군사 원조(756)와 당과의 혼인 관계 성립
2. 뵈귀 카간의 친정(762)과 동아시아 세계의 재편

제2장 집권 노력과 내적 갈등
1. 도시 건설의 확대와 마니교 수용
2. 소그드 상인 문제와 톤 바가 타르칸의 정변(780)

제3장 780년대 당과의 갈등과 고립
1. 당의 위구르 사신 토둔 살해(782)와 알프 쿠틀룩 빌게 카간의 소그드 상인 탄압
2. 당과 토번의 청수지맹(783)과 위구르의 외교적 고립

제3편 확장과 발전: 막북 고립 탈피와 체제의 고도화(787~839)

제1장 북정 진출과 지배 집단의 교체
1. 고립 타개 노력과 북정 진출 시도(787)
2. 북정 재진출(789~791)과 지배 집단 야글라카르의 내분
3. 쿠틀룩의 북정 점령과 집권(791), 그리고 에디즈로의 지배 집단 교체(795)

제2장 오아시스 경영과 대외 발전
1. 오아시스 경영, 그리고 당과의 견마무역 확대
2. 820년대 당과의 화의와 서방 경략
3. 대외 확장 노력과 마니교의 발전

제4편 이산과 기억: 빅뱅과 위구르 후예의 과거 기억(839~848)

제1장 붕괴(840)와 이산
1. 붕괴: 지배 집단의 갈등과 자연재해, 그리고 키르기스의 공격
2. 이산과 주변 세계의 재편

제2장 14세기 위구르 후예가 기억하는 몽골 초원과 조상
1. 영광스러운 유목제국에 대한 기억
2. 두 강과 성산에 대한 기억
3. 뵈귀 카간 전설과 위구르의 유산

맺음말: 위구르의 막북 초원 고립 극복 노력과 그 유산

부록
1. 고대 투르크 비문 연구
2. 고대 투르크 비문 번역: 《테스 비문》, 《타리아트 비문》, 《시네 우수 비문》
3. 카간의 계보와 호칭

찾아보기

저자소개

정재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위구르 유목제국사에 대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강사, 튀르키예 이스탄불대학교 투르크학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박사후PostDoc 연구원,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동아시아태평양학연구소 방문학자 등을 거쳤다. 2002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중앙아시아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2005,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돌궐 유목제국사 552~745』(2016,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ICAS 최우수학술도서), 『유라시아로의 시간 여행』(공저,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흉노 유목제국사 기원전 209~216』(202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동아시아사 입문』(공저, 2020)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김호동·유원수와 함께 번역한 르네 그루쎄의 『유라시아 유목제국사』(1998)와 동북아역사재단의 ‘중국 정사 외국전 역주’ 시리즈 가운데 『사기』·『한서』(2009), 『주서』·『수서』·『북사』(2010), 『구당서』·『신당서』·『구오대사·신오대사』(2011)의 「북적전」 역주, 그리고 중앙아시아사 관련 사료를 골라 번역 소개한 『사료로 보는 아시아사』(공역, 2014) 등이 있다. 그 밖에 고대 유목제국사와 중국 중세 대외관계사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초원에 구축된 ‘도시 네트워크’
위구르는 서방과 이어지는 교역망을 만들기 이전인 건국 초기부터 막북 초원에 성곽으로 둘러싸인 교역 거점인 이른바 ‘카라반사라이caravansarai’, 즉 ‘도시’를 건설했다. 이는 교역을 위해 활동하던 소그디아나Sogdiana 출신의 카라반, 즉 대상隊商인 국제 상인만이 아니라 당과의 혼인을 통해 공주와 함께 유입된 중국인 등 다양한 비유목민을 위한 시설이었다. 이러한 시설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이동하던 유목 군주의 영지營地 및 그 밖의 여러 곳으로 확대되었다. 이렇게 초원의 교역로를 따라 건설된, 다소 이질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도시들은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계절 이동하는 유목민과 다양한 외래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존’의 공간이 되었다. 위구르는 막북 초원과 이를 가로질러 이어진 ‘도시 네트워크’를 무대로 발전했고, 840년 붕괴 이후에는 초원을 떠나 주변 세계로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그 활동 무대를 더욱 확장했다.


정치적 목적에 종속된 중국의 위구르 역사 연구
중국 내 연구는 민족 융합融合의 과정을 거쳐 위구르가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편입된 과정, 위구르의 문화적 발전이 중국 문화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려는 ‘정치적’ 목적과 연결되었다. 처음에는 개별 소수민족의 역사를 정리하는 방향이었다가, 이후에는 ‘여러 중심에 기초한 하나의 중국을 형성하려는 입장(다원일체격국多元一體格局)’에 따라 새로운 정리가 이루어졌다. 2000년대 이후에는 중국의 내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별 소수민족의 ‘민족사民族史’가 아닌 ‘변강사邊疆史’로서의 연구가 중심이 되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화민족공동체’의 형성을 강조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그 범위 안에서만 위구르를 다루게 됨에 따라 민족사 연구는 더욱 위축되었다.


비문 자료에 남아 있는 위구르의 통치 이념 ‘퇴뤼’
‘일(국가)’의 건설 과정은 비문 자료에 남아 있는 국가 건설 구상의 준거였던 ‘퇴뤼(고제古制)’에 대한 카를륵 카간의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접근할 수 있다. 국가 건설 구상과 정통성 확립의 근거인 퇴뤼의 회복 과정을 이해하면, 그가 원정을 통해 ‘보둔(백성)’과 자신의 ‘영역’을 어떻게 조직했는가도 알 수 있다.
카를륵 카간이 회복하려고 했던 퇴뤼는 나라를 건국하고 통치할 수 있는 근거였다. 좁은 의미로는 ‘조법祖法(전통적이고 관습적인 불문법)’이고, 넓은 의미로는 ‘텡그리teŋri(하늘[天] 또는 신神)와 아타ata(조상祖上) 등으로부터 물려받은 유무형의 전통傳統’이다. 중국 황제가 천하를 다스릴 때 반드시 존중하고 준수해야 할 ‘상제上帝’, ‘종묘사직宗廟社稷’과 비슷한 개념이다. 카를륵 카간은 유목 세계에서 자신의 권위를 확보하고 신생 국가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를 통치의 근거로 삼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6981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