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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최현주 (옮긴이), 김상근 (감수)
페이지2(page2)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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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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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군주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중세철학 > 중세철학 일반
· ISBN : 9791169850476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23-10-16

책 소개

『군주론』은 이미 다양한 형태의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지만 이 책의 본질을 제대로 독자에게 알리고자 책의 구성과 편집에 정성을 담았다. 마키아벨리 전기를 집필한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김상근 교수의 해제를 장별로 제공하고 있다.

목차

- 이 책을 손에 쥔 독자에게
- 『군주론』의 판본과 번역에 대하여
- 헌정사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위대한 자’ 로렌초 데 메디치님께 바치는 글

1장 군주국의 종류와 이를 획득하는 방법에 대하여
2장 세습 군주국에 대하여
3장 혼합 군주국에 대하여
4장 알렉산드로스 대왕 사후에 다리우스의 후계자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은 까닭에 대하여
5장 정복당하기 전 자국의 법률에 따라 살아온 도시나 군주국을 통치하는 방법에 대하여
6장 자신만의 무력과 역량으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의 통치에 대하여
7장 타인의 힘이나 행운을 통해 획득하게 된 새로운 군주국의 통치에 대하여
8장 악행으로 군주의 자리에 오른 자들에 대하여
9장 시민 군주국에 대하여
10장 각 군주국의 힘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하여
11장 교회 군주국에 대하여
12장 여러 종류의 군대와 용병 부대에 대하여
13장 지원군, 혼합군 그리고 자국군에 대하여
14장 군주는 전쟁의 기술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15장 군주가 칭송받거나 비난받게 되는 일들에 대하여
16장 관대함과 인색함에 대하여
17장 잔인함과 인자함에 대하여: 군주는 공포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사랑받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
18장 군주가 약속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에 대하여
19장 경멸과 미움을 받지 않는 방법에 대하여
20장 성채를 건축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일을 하는 것은 군주에게 유용한가, 아니면 해로운가?
21장 군주는 존경받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22장 군주의 신하에 대하여
23장 아첨꾼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24장 왜 이탈리아 군주들은 자신의 왕국을 잃게 되었나
25장 인간사에서 행운의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하여
26장 이탈리아에서 야만인들을 몰아내고 자유를 회복해달라는 권고의 말씀

Appendix
1. 해제
2. 『군주론』은 어떤 책인가
3. 마키아벨리는 어떤 사람인가

저자소개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외교관이자 정치사상가다. 1469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1498년 5월 수도사 사보나롤라가 처형되고 한 달 뒤 스물아홉의 나이로 피렌체 공화국 제2서기국 서기장에 임명되었다. 7월에는 전쟁과 외교를 맡은 10인 위원회의 서기를 겸했다. 이후 14년 동안 프랑스 왕과 체사레 보르자, 교황과 황제의 궁정을 오가며 권력이 실제로 움직이는 현장을 지켜보았다. 용병의 태업과 배신을 거듭 겪은 뒤에는 농촌을 돌며 시민군을 모았고 1509년 피사가 성문을 열 때 그 자리에 있었다. 1512년 메디치 가문이 에스파냐군을 등에 업고 돌아오자 공직에서 쫓겨났다. 이듬해 음모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투옥되어 고문을 당했다. 풀려난 뒤 산탄드레아의 농장으로 물러나 1513년 『군주론』을 엮었고 이어 『로마사 논고』와 『전쟁술』을 썼다. 1527년 메디치 가문이 다시 쫓겨나고 공화국이 돌아왔지만 메디치 가문과 가까웠다는 이유로 옛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그해 6월 21일 쉰여덟으로 세상을 떠났다. 『군주론』은 그가 죽고 5년 뒤인 1532년에야 인쇄되었다. 흔히 그는 권모술수를 가르친 냉혹한 악당으로 기억된다. 그의 이름은 오백 년 동안 교활함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 그러나 그가 한 일은 모두가 알면서 입 밖에 내지 않던 권력의 실제 얼굴을 종이에 적어 둔 것이었다. 같은 손으로 그는 시민의 자유와 공화국을 옹호했다. 이 책은 사보나롤라의 광장에서 산탄드레아의 서재까지 그가 지켜본 장면들을 따라가며, 미움받지 않으려 애쓰다 자기 몫을 잃어 가는 오늘의 우리에게 묻는다. 선의만으로 당신은 당신을 지킬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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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신예 르네상스 연구자이다. 연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베네치아 출신의 천재 화가 티치아노의 생애와 작품을 주제로 학위 논문을 썼다. 「강희제 통치기의 예수회 중국 선교와 전례 논쟁」(연세대학교 출판부, 2021년)의 번역자로 17~18세기의 유럽과 중국의 종교 문화 교류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 영국의 런던 대학교에 소속된 코톨드(Courtauld) 미술 대학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 역사를 전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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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회장, 학장,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60편의 국내외 학술논문과 40권의 단행본을 출간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조기 은퇴했다. 인문학 지원 재단인 플라톤 아카데미를 창립하는 일을 도왔고, 인문학 공부 모임인 루첼라이 정원에서 그리스, 로마, 독일, 인도, 프랑스,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 유대 문학과 셰익스피어의 명작 등을 주제로 8년간 강의했다. 『르네상스 창조경영』를 포함한 3권이 학술원 우수 연구서로 선정되었고, 『르네상스 명작 100선』을 포함한 3권은 문체부 우수 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다. 화가인 카라바조와 엘 그레코,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 그리고 정치사상가인 마키아벨리의 전기를 썼으며,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감수와 해제를 맡아 원전을 뛰어넘는 분량과 밀도 있는 해설로 많은 독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피렌체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한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는 SBS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고, EBS 인문학 특강과 세계테마기행,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하여 인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초격차』에서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과의 대담을 정리했으며, ‘여행자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로 『나의 로망, 로마』, 『삶이 축제가 된다면』, 『붉은 백합의 도시, 피렌체』, 『시칠리아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도 출간했다.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을 화두로 다음 세대의 독자를 위한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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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것은 책이 아니라 폭탄이다. 언제 폭발할지, 파편이 어디로 튈지, 얼마나 큰 피해를 남길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마키아벨리는 신출귀몰 자체였다. 마키아벨리가 쓴 정세 보고서를 읽은 사람들은 날카로운 통찰력에 감탄하며 그를 『구약성서』의 ‘예언자(profeta)’로 칭송하기도 했고, 어떤 사람들은 행간에 숨겨진 의도를 잘 이해하지 못한 채 ‘괴짜(bizzaro)’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정말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었다. 가늠할 수 없는 상상력의 소유자인 동시에 진실과 현실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던 관료였으며, 고금을 오가며 시대의 오류를 간파한 역사가이기도 했다. 그가 작심하고 쓴 『군주론』은 그래서 위험한 책이다. 곳곳에 함정이 숨어 있고, 교묘한 덫에 걸리도록 유도하는 문장이 즐비하다. 『군주론』은 언제, 어떻게, 얼마나 큰 규모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이 책을 손에 쥔 독자에게」 중에서


폐병에 걸렸을 때 이를 초기에 진단하기는 어려워도 발견을 하면 치료하기가 쉽고, 반대로 폐병 말기가 되면 발견하기는 쉽지만 치료하기가 어려워진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나랏일도 마찬가지다. 나라에 생기는 폐단을 일찍이 알아차리면 쉽게 고칠 수 있는데, 이것은 사려 깊은(prudente)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초기에 아무도 문제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가 모두에게 자명할 때쯤 되면, 그때는 이미 해결책이 없게 된다.
---「3장. 혼합 군주국에 대하여」 중에서


인간은 언제나 다른 사람이 걸어간 길을 걷기 마련이고, 그들이 살았던 행적을 모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길과 완전히 똑같은 길을 가거나, 모방하고자 하는 이의 탁월함을 소유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현명한 사람이라면 위인들의 행적을 따르며 가장 뛰어난 자를 모방해야 한다. 그리하면 그들만큼의 탁월함에 다다르지는 못하더라도 비슷한 향기 정도는 풍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자기 활의 힘이 어디까지 미치는지 잘 알고 있으며, 목표물이 그보다 더 멀리 있다는 것을 파악한 사려 깊은 궁수들이 하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그들은 목표물보다 훨씬 더 높이 화살을 겨냥하는데, 이는 그렇게 높은 곳을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높이 겨냥하여 자신이 의도한 바를 이루기 위함이다.
---「6장. 자신만의 무력과 역량으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의 통치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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