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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시칠리아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김상근 (지은이), 김도근 (사진)
시공사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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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칠리아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9258746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3-07-25

책 소개

‘여행자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를 통해 이탈리아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던 인문학자 김상근 교수가 시칠리아의 역사를 다룬 신간 《시칠리아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로 다시 독자들을 만난다.

목차

들어가며: 내일 따위는 없어요

1장 시칠리아 원주민과 페니키아인의 등장 _기원전 800년
2장 그리스 이주민의 정착과 참주의 시대 _기원전 734~212년
3장 로마의 속주로 편입된 시칠리아 _기원전 212~기원후 468년
4장 반달, 동고트, 비잔틴의 통치가 이어진 시칠리아 _468~902년
5장 사라센의 시칠리아 정복과 통치 _902~1072년
6장 프랑스 노르만의 시칠리아 통치 _1072~1191년
7장 독일 호엔슈타우펜 왕가의 시칠리아 통치 _1191~1268년
8장 프랑스 카페 왕조의 시칠리아 통치 _1268~1302년
9장 스페인 아라곤 왕조의 시칠리아 통치 _1302~1713년
10장 사보이아, 합스부르크, 부르봉 왕조의 통치 _1713~1861년
11장 통일 이탈리아로 편입된 시칠리아와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통치 _1861~1946년
12장 연합군의 시칠리아 상륙과 마피아의 등장 _1943년
13장 자치 구역으로 선포된 시칠리아와 오늘의 모습 _1946년

나가며: 시칠리아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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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상근 (정리)    정보 더보기
16세기 연구로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인문학의 심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재) 플라톤 아카데미의 초대 연구책임 교수를 맡아 재단 설립에 참여했다. 마키아벨리, 카라바조, 엘 그레코, 메디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마테오 리치의 전기 등 40여 권을 출간했고, 이 중 많은 책이 학술원 우수 학술상과 문체부 우수 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다.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를 탐사하는 ‘여행자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로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시칠리아에 대한 심층 연구서를 출간했으며,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경영 통찰을 담은 『초격차』를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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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근 (사진)    정보 더보기
경성대학교에서 사진과 철학을 전공했다. 역사와 문명,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데 관심을 두고 세계를 여행하며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VISIT BUSAN> 사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음미디어에서 사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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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칠리아 사람들이 사소한 일에도 눈썹을 치켜올리고 눈을 부라리는 것은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의 원인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2,800년 동안 시칠리아 사람들은 한 번도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거나 독자적인 문명을 발전시키지 못했다. 그들 눈에 보이는 모든 과거의 기념비들은 그들의 땅에 침입했던 외부의 점령자들이 남긴 것이다. 기원전 800년경, 시칠리아에서 처음 식민지를 개척했던 페니키아인들부터 그리스, 로마, 반달 왕국, 동고트 왕국, 비잔틴 제국, 사라센 제국, 노르만 왕조, 독일 호엔슈타우펜 왕가, 프랑스 카페 왕조, 스페인 아라곤 왕조, 북이탈리아 사보이아 왕국,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 스페인 부르봉 왕조가 차례로 시칠리아를 수탈했다. 그래서 그들은 ‘외부의 것’이라면 무조건 경계하고 증오하지만, 그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들어가며


시칠리아는 그리스인들의 도래와 더불어 문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켈로이를 비롯한 원주민들은 그리스의 신화를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참주의 곤욕스러운 통치도 받아들여야만 했다. 기원전 735년 낙소스에 첫 그리스 이주민이 정착한 이래, 아그리젠토의 팔라리스부터 참주 정치의 서막이 올랐다. 겔론, 히에론 1세, 디오니시우스 1세, 디오니시우스 2세, 티몰레온, 아가토클레스, 그리고 에피루스의 피로스가 차례로 등장해 시칠리아에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안겨주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정치사상가 마키아벨리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아가토클레스조차 시칠리아 사람들에게는 잔혹한 참주였을 뿐이었다. 대부분의 참주들은 북아프리카와 지중해의 해상권을 장악하고 있던 카르타고로부터 큰 군사적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 카르타고를 누르고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하게 될 새로운 세력이 부상하고 있었으니, 바로 로마였다. ▶3장 | 로마의 속주로 편입된 시칠리아


윌리엄 2세는 1189년에 임종했고, 그의 별명은 ‘선한 왕 윌리엄’이었다. 모든 인종과 종교를 존중하고 가문의 문화 융합 정책을 계승했던 그의 통치는 시칠리아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죽음과 더불어 노르만 오트빌 가문의 시칠리아 통치가 종결되었다. 1040년 시라쿠사를 점령했던 ‘철권의 윌리엄’을 필두로, 로저 2세가 교황청으로부터 왕위를 인정받았던 1130년을 거쳐, 2명의 로저와 2명의 윌리엄이 통치했던 시대가 마감된 것이다. (중략) 그리스, 로마, 비잔틴, 그리고 사라센이 시칠리아의 농촌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었다면, 노르만인들은 시칠리아의 도시들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었다. 라틴 그리스도교와 비잔틴 정교회, 그리고 이슬람 신앙을 융합했던 노르만의 개방성 덕분에 시칠리아는 지중해의 곡물 창고에서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었다. ▶6장 | 프랑스 노르만의 시칠리아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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