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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가족

스스로 가족

곽영미 (지은이), 이덕화 (그림)
한솔수북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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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가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스로 가족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70280620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16-03-30

책 소개

중학년 읽기대장 시리즈. “스스로 알아서 산다. 눈치가 밥 먹여 준다.”가 가훈인 신우네 집. 엄마도 일을 하는 신우네 가족은 어릴 때부터 집안일을 분담해 왔다. 엄마는 형을 ‘조엄마’로 임명하고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게 하는데….

목차

이상한 임명장 · 7
우리 집 조데렐라 · 15
대단한 우리 엄마 · 23
가훈 때문에 생긴 일 · 33
조엄마의 파업 선언 · 43
이주의 고백 · 56
청국장 때문이야 · 66
형의 비밀 일기장 · 78
우리 모두의 임명장 · 88

저자소개

곽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대학과 도서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으로 《달려라, 요망지게!》, 《오빠가 미운 날》, 《스스로 가족》, 《판타스틱 듀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들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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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그림)    정보 더보기
요즘 어디선가 긴 코털이 날아와 코에 박혀 애를 먹고 있습니다. 내가 뽑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긴 코털을 달고 그냥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밤톨이처럼 숨기려 하지 않고 나오면 나온 대로 밥을 먹고 그림을 그리고 산책을 합니다. 이렇게 씩씩하게 지내다 보면 긴 코털을 달고 있는 저 있는 그대로를 귀여워해 주는 지유 같은 친구를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님 말고요. 쓰고 그린 책으로 《웅크리는 것들은 다 귀여워》 《머리숱 많은 아이》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궁디팡팡》 《봄은 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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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흠흠, 임명장. 조진우. 위 아들은 엄마를 대신하여 엄마가 가정에 없는 동안 동생 신우를 돌보고 청소와 요리 등을 줄곧 잘 도와주었기에 조엄마로 임명합니다."
엄마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렸다.
'헐, 조엄마라니?'
나는 기가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자, 박수!"
엄마는 손뼉을 치며 호들갑스럽게 웃었다. 그러고는 나에게 손뼉을 치라며 손짓과 눈짓을 보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에 손뼉을 치라니. 나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두 발을 들고 발 박수를 쳤다.


"엄마, 우리 집 가훈 없지? 선생님이 가훈 적어 오래."
금요일에 선생님이 가훈을 적어 오라는 숙제를 내 주었다. 엄마는 보던 책을 덮고는 나를 쳐다보았다.
"엄마가 늘 하는 말 있잖아. 그게 가훈이지. 가훈이 뭐 별거야. '스스로 알아서 산다' 아, 또 이것도 되겠다. '눈치가 밥 먹여 준다' 이 두 개 적어 가." (중략)
"'스스로 알아서 산다' 랑 '눈치가 밥 먹여 준다' 가 뭐야? 창피하게."
"창피하긴 뭐가 창피해?"
엄마는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스스로 알아서 사는 게 뭐가 창피해?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 그리고 눈치 있는 게 어때서? 눈치가 있어야 어디 가도 사랑받고, 굶지 않아."
"그건 엄마가 우리 돌보기 싫어서 그런 거잖아."
나는 화가 나 소리를 빽 질렀다. 순간 엄마 눈이 가자미처럼 쭉 올라갔다.
"그래서 뭐? 왜 꼭 엄마만 자식들을 돌봐야 해? 자식들이 엄마를 돌봐 주면 안 돼?"
"헐, 대박! 다른 엄마들은 안 그래. 모두 자식들을 돌봐 준다고! 엄마는 악당처럼 우릴 부려 먹기만 하잖아! 다 엄마 맘대로 하고!"
형이 재빨리 내 입을 틀어막았다.
"뭐? 악당이라고?"
엄마는 아랫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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