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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샘 : 도쿄 인기 만화가 실종 사건

명탐정 셜록 샘 : 도쿄 인기 만화가 실종 사건

A. J. 로우 (지은이), 앤드류 탄 (그림), 이리나 (옮긴이)
한솔수북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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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샘 : 도쿄 인기 만화가 실종 사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명탐정 셜록 샘 : 도쿄 인기 만화가 실종 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70283812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0-12-28

책 소개

씹지도 않고 음식을 먹어 치울 정도로 먹성이 좋은 열 살짜리 탐정 셜록 샘, 늘 샘과 함께 하는 서퍼클럽 친구들과 로봇 조수 왓슨과 모란. 샘의 든든한 엄마 아빠까지 정신없지만 개성 강한 주인공들이 똘똘 뭉쳐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한다.

목차

어서 와, 서퍼클럽은 처음이지?
일본으로 출발!사라진 만화가
왕빵맨을 찾아라!
편의점과 오벤토
오벤토의 비밀
모여드는 단서들
용의자를 찾았다!
닌자 오벤토
단서 추적
범인과 만화가

저자소개

A. J. 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부 작가 팀이다. 아단 지메네즈는 캘리포니아의 샌와킨 밸리에서 태어난 멕시코 이민자 후손이다. 뉴욕에서 십 년 가까이 살다가 싱가포르로 와서 자신도 이민자가 되었다. 만화책 가게, 서점, 게임 가게,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했다. 만화, 레고, 게임, <닥터 후>, 샌드위치를 좋아한다. 펠리시아 로우-지메네즈는 어른이 된 후 줄곧 독특하고 왕성하게 책 관련 일을 했다. 책을 사고, 팔고, 영업했으며 이제는 책 쓰는 일에 손을 대고 있다. 낮잠 자기와 초콜릿 먹기가 취미다.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고, 여유가 생기면 주로 전 세계의 아름다운 서점을 찾아 여행한다. ‘셜록 샘 시리즈’로 2년 연속 국제 학교도서관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레드-도트 상 어린이 부문을 수상했으며, 2013년 영국 어린이 책 부문에서 독자들이 주는 인기상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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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조금 미친 사람들』『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4월의 유혹』『내 인생의 모든 개』『일중독자의 여행』『징구』『엄마의 반란』『회색 여인』『루시 핌의 선택』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당신의 떡볶이로부터(공저)』와『삼치부인 바다에 빠지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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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탄 (그림)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전업 삽화가이자 아이너스 상 후보에 오른 만화가이다. 인쇄 광고와 잡지에 그림을 그리고, 영화 줄거리를 그림으로 그리는 작업과 그림책 삽화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시간이 나면 재미 삼아 항상 본인 만화를 그린다. 작업실에 있는 수많은 미술 도구로 여러 가지 실험을 한다. 이미 가지고 있는 만년필만으로도 차고 넘쳐서 더는 사지 말자고 마음먹지만 쉽지 않다. 2012년에 자신의 첫 그래픽노블인《괴물, 기적 그리고 마요네즈》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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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바 형사가 뒷주머니에서 현상 수배 카드를 여러 장 꺼내며 말했다.
“한둘이 아니란다, 나자!”
철저하게 준비한 모양이었다.
“고이치로 사토미. 피도 눈물도 없어서 사람들이 로봇 신이라 부르는 자야.”
나는 시바 형사의 얘기를 들으며 왓슨을 곁눈질했다. 카드 사진에 있는 로봇 신은 멋진 양복에 안경을 낀 회색 눈 사나이였다. 표정이 없어서 위혐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이 사람은 칼날 지로야. 칼 쓰는 범죄 수십 건에 연관된 사람이지.”
사진 속 지로는 오른쪽 눈 위에서 시작해 뺨까지 길게 칼자국이 나 있었다. 눈과 코 위를 가로지르는 일자 눈썹이 두드러졌다.


내가 구석에 짐을 끌어다 놓는 동안 왓슨은 마음에 드는 침대에 가서 앉으며 자기 자리라고 선언했다.
“료칸이-아니라-정말-다행이야.”
“뭐라고?”
모란이 나섰다.
“일본의 전통 여인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셜록 주인님. 왓슨 주인님과 제가 나자 주인님의 안내 책자에서 읽었습니다.”
내가 물었다.
“전통 여인숙이라면 좋은 거 아냐? 왜 거기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거지, 왓슨?”
“료칸에는-다다미-깔개와-요가-깔려-있어서-게으른-셜록-샘이-개지-않으면-그걸-모란과-내가-처리해야-할-거잖아.”
내 얄미운 로봇을 째려보았지만 사실 왓슨의 말이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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