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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메멘토 모리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에 답하다)

이어령 (지은이), 김태완 (엮은이)
열림원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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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메멘토 모리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에 답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0400745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2-01-21

책 소개

삼성 고 이병철 회장은 죽음과 대면했을 때, 가톨릭 신부님에게 종교와 신과 죽음에 대한 스물네 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2021년, 지독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한국의 대표 지성 이어령이 그 스물네 가지 질문에 대해 신부님과 다른 입장에서 답한다.

목차

1. 2021년 12월
2. 2019년 7월~10월
3. 2021년 5월: 코로나 팬데믹과 예수님의 얼굴
4. 스물네 개의 질문을 마치고

저자소개

이어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11월 13일(음력, 호적상 1934년 1월 15일)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능소(凌宵)이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학평론가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이화여대 교수,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 신문사 논설위원, 88올림픽 개폐회식 기획위원, 초대 문화부장관, 새천년준비위원장,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대표 저서로는 『이어령의 강의』 『눈물 한 방울』, 논문·평론 『저항의 문학』 『공간의 기호학』 『한국인 이야기』 『생명이 자본이다』 『시 다시 읽기』, 에세이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지성에서 영성으로』 외 수십 권, 일본어 저서 『축소지향의 일본인』 『하이쿠의 시학』, 소설 『장군의 수염』 『환각의 다리』와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날게 하소서』를 펴냈으며, 희곡과 시나리오 「기적을 파는 백화점」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을 집필했다. 2022년 2월 26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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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을 대표하는 리얼리즘 시인 신경림과 문학잡지 《시문학》을 대표하는 모더니즘 시인 심상운을 통해 등단한 김태완 시인의 첫 시집 《세르반테스의 기막힌 연서(戀書)》(서고 刊)가 세상에 나왔다. 그는 1970년생 분지(盆地)산. 경북대학교 시절 문학서클 ‘복현문우회’가 시를 가르쳤다. 1996년 <대구일보 문학상> 시부문에서 ‘김홍도와 떠나는 가을여행’(심사 신경림), 2017년 <시문학>에서 ‘바다 복사기’(심사 심상운 外)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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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코로나로 인해 전 인류가 현재 대재앙을 겪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항상 대역병이 지나가고 나면 인구도 불어나고 그 이전보다 번영이 이루어졌습니다. 페스트도 그랬습니다. 이러한 패러독스를 가장 잘 보여준 것이 런던 인구 3분의 1이 희생당한 1665년의 페스트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음 해 런던 대화재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그 이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비롯해 쟁쟁하고 왕성한 지식인의 활동과 산업혁명, 그리고 ‘팍스 브리태니카(pax britannica)’로 영국이 전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했어요. 런던만이 아닙니다. 페스트라는 재앙의 마지막 종착지였던 파리 역시도 페스트가 지나간 뒤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발전, 유럽의 문화 중심지로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이것이 바로 팬데믹의 패러독스입니다.”


“우연히도 제가 글을 끝내는 오늘이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빨간 망토의 산타클로스가 아니라 하나님의 그 지팡이를 한순간만이라도 좋으니 저에게 빌려주십시오. 당신이 말씀하신 사자와 양이 함께 놀고, 독사와 아이가 한 구덕에서 지내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지금 코로나의 대재앙으로부터 탈출하여 새로운 희망의 땅을 찾아 고난을 겪는 많은 사람의 손에 그 지팡이를 들려주옵소서. 그래서 그들이 새로운 땅에 이르는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하소서. 지금 우리가 구하는 것은 황금덩어리가 아닙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신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의 바로 그 ‘생명’인 까닭입니다.”


“우리 안에 있던 죽음, 지금까지 알던 그 사자가 아니야. 두렵지만 그래도 안심하고 봤던 그놈이 골목 어귀에서, 출근길 만원 버스 안에서, 시장 가다가 딱 마주치게 된 겁니다. ‘존재하는 것은 모두 죽는다’는 철학자나 성직자의 가르침보다 더 강렬하게, 이 죽음이란 무시무시한 사자를, 저 괴물을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보여주고 만 겁니다. 우리가 발 딛고 섰던 인류의 문화·문명이, 원폭(原爆)으로도 무너지지 않던 문명·문화가, 조그마한 바이러스[自然]한테 허망하게 무너진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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