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편순이 알바 보고서

편순이 알바 보고서

박윤우 (지은이)
글라이더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10,8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080원
12,2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2개 2,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편순이 알바 보고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편순이 알바 보고서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70410089
· 쪽수 : 174쪽
· 출판일 : 2019-09-30

책 소개

글라이더 청소년 문학 3권. 10대에 대한 부당한 노동 현장을 고발한 청춘 알바 보고서. 정연과 영준이 함께 일한 편의점은 우리의 현주소이며 또 그들이 앞으로 책임져야 할 노동현장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목차

작가의 말

1. 대타로 출근하다
2. 빨간 머리 연 브이로그
3. 비 오는 날 아르바이트
4. 다시 알파와 오메가
5. 검은 손의 정체
6. 칵테일 바
7. 좀비 카페로 오세요
8. 입장 차이
9. 밀린 월급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1)
10. 밀린 월급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2)
11. 14시간 편의점 귀신
12. 정연만의 방식
13. 끝이 아니다
14. 영준의 거래
15. 피딴 편의점으로 오세요

저자소개

박윤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고 쓰는 일을 가장 좋아해 작가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읽었던 고마운 이야기들 덕에 넘어지고 깨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오래오래 기억될 빛나는 이야기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전태일 문학상’에 소설이, ‘조선일보 신춘 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책을 내놓기 시작했어요. 글을 쓴 책으로 청소년 소설 《어게인 별똥별》, 《편순이 알바 보고서》, 《달려라 소년 물장수》, 동화 《봄시내는 경찰서를 접수했어》, 《아홉시 신데렐라》, 《초록이 끓는 점》(공저)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머리 예쁘게 염색됐네. 수고.”
사모는 싸해진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붉게 물들인 정연의 머리이야기로 슬쩍 칭찬한다. 정연은 입꼬리를 억지로 끌어올리며 머리카락을 손으로 빗었다. 카운터를 벗어난 사모는 3초간 천장을 훑어보았다. CCTV 네 대가 붉은 불을 깜빡이며 돌아가고 있다. 정연은 붉은 불이 깜빡일 때마다 섬뜩함을 느꼈다. 사모의 몸은 퇴근하지만 붉은 눈만은 이 공간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야, 나 상상했거든. 모태솔로한테 너무한 거 아니니?”
“그런 뜻이 아닌데. 내가 아무리 잡으려 해도 걘 녹아내렸을 거야.”
“왜?”
“중심이 없었어. 자꾸 몸을 내던지려고 했어. 뭘 하고 싶다는 의지 자체가 없었어. 제 몸이 녹아내리는 것도 모르고 말이야.”
“모르겠다. 난 그쪽은 맹탕이라.”
“나쁜 년 아니야. 자기를 지킬 줄 모르는 약한 애였어.”
“좋게 포장하지 마. 넌 버림받고도 몰랐을지도 몰라.”
“오피스텔 걸이라고 알아?”
“아니.”
“오피스텔에서 몸 파는 거.”


한쪽 팔로 문고리를 잡고 있던 사장은 여차하면 문을 닫아버리려고 했고 정연과 아빠는 못 닫게 하려고 문을 밀고 있는 형국이었다.
편의점의 사무실과 창고는 합판을 세워 만든 임시 공간이었다. 두 사람의 힘이 문에 함께 실리자 문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평소 흔들리던 벽이 기울며 으지직 비명을 질러댔다. 벽면이 흔들리자 벽에 기대놓은 탄산음료 박스가 옆으로 넘어지고 뚜껑이 터져 물을 뿜어댔다.
탄산수 벼락을 맞은 손님들이 화를 내며 나가버리고 걸레를 든 영준이 달려왔다.
“이젠 기물 파손까지…. 내 참 기가 막혀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041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