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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061368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6-03-1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피렌체
르네상스를 꽃피운 공화정의 도시
2장 교토
일상으로 전통을 지켜온 도시
3장 워싱턴 D.C.
권력이 먼저 태어났던 도시
4장 에든버러
왕조의 갈등이 역사가 된 도시
5장 암스테르담
자유로운 창의성이 펼쳐졌던 도시
6장 상하이
시대의 욕망과 문화가 교차한 도시
7장 파리
예술이 국가가 된 도시
8장 런던
제국의 흔적이 겹겹이 쌓인 도시
에필로그
참고문헌
사진 출처
리뷰
책속에서

피렌체는 정말 들를 곳이 넘쳐난다. 르네상스의 본고장이라 불릴 만큼 볼거리가 많아서 두오모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여행자의 하루는 바쁘기만 하다. 물론 첫 방문이라면 두오모와 시뇨리아 광장에서 놀라움을 자아내는 르네상스 건축과 위대한 피렌체 공화국의 유산을 느껴보는 것이 제일 기본적인 순서다. 우피치 미술관에 아련하게 걸려 있는 시모네타 베스푸치Simonetta Vespucci를 모델로 한 비너스도 보고,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에 맞춰 압도적인 크기로 서 있는 미켈란젤로Michelangelo의 다비드상도 봐야 한다. 하지만 이미 그 코스를 한 번 이상 경험한 ‘N차’ 여행자는 중심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꽤 한적한 분위기에서 놀라운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장 피렌체
우리가 감탄하는 교토 대부분의 유적과 모습은 사실 천 년 전의 것은 아니다. 15세기 오닌의 난으로 인해 당시까지의 교토는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이다. 때로는 화려하고, 때로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교토는 사실 피비린내 나는 비극의 역사도 함께 품고 있다. 교토의 역사는 크게 다섯 시기로 나뉜다. 처음 수도로 자리 잡은 시기를 헤이안 시대라고 한다. 당시 교토의 이름은 헤이안쿄로, 당나라의 수도 시안을 모델로 도시를 조성했다. 약 400년 동안 유지된 헤이안 시대는 천황과 화려한 귀족 문화가 발달했던 시기다. 이후 귀족의 세력이 약해지고 무사의 시대가 도래하는데 이때 등장한 주요 막부가 가마쿠라 막부, 그리고 뒤이어 등장한 무로마치 막부다.
-2장 교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