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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최후의 증인 - 상](/img_thumb2/979117080096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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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최후의 증인 - 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70800965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5-08-1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70800965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5-08-13
책 소개
한국전쟁이라는 어두운 그늘 속에서 벌어진 처절한 삶과 죽음. 추리소설의 짜릿함을 넘어선 인간에 대한 깊은 물음과 진한 감동.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 당선작이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당시 거금 2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던 <최후의 증인>이 돌아왔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랬소?”
부황으로 누렇게 부어오른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과 함께 황바우는 이마를 찌푸렸다. 두 줄의 깊은 주름살이 이마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사람을 죽였소.”
하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그는 별로 참회하는 기색도 없는 것 같았고, 흡사 남의 일처럼 여기는 표정이었다.
가난하고 고생스럽게 산다는 것이 어찌하여 그렇게 중요한 대상이란 말인가. 이 세상에는 아무리 성실하게 살아도 항상 가난하고 고생스러울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가난하고 고생스럽다는 것이 오직 그들만의 책임이란 말인가.
“그런디, 황바우 그 사람이 젊은 여자하고 제대로 부부생활을 했당가?”
누군가 이렇게 묻자 안경 낀 노인이 또 말참견을 했다.
“저런 양반 봤나. 그 여자는 씨도 받지 않고 아들을 낳았나? 원 저렇게도 머리가 안 돌아가서야 어디…….”
“허어, 모르는 소리. 그 여자는 처음 붙잡혔을 때부터 임신을 하고 있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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