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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최후의 증인 - 하](/img_thumb2/97911708009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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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최후의 증인 - 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70800972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5-08-1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70800972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5-08-13
책 소개
한국전쟁이라는 어두운 그늘 속에서 벌어진 처절한 삶과 죽음. 추리소설의 짜릿함을 넘어선 인간에 대한 깊은 물음과 진한 감동.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 당선작이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당시 거금 2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던 <최후의 증인>이 돌아왔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이없는 일이지만, 그 당시에는 사상 검사들 사이에 가혹한 판결을 내리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 있었지요. 마치 가혹하게 처벌하는 것만이 임무에 충실한 것인 것처럼 말이에요. 또 그렇게 하는 검사일수록 이름을 드날렸지요. 김 검사는 그러한 사람들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었지요.
어느 날 밤이었어요. 저 혼자 잠이 들지 못한 채 어둠 속에서 두 눈을 뜨고 있는데, 그때까지 제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거대한 의혹의 그림자가 말끔히 씻겨 내려가는 것을 느꼈어요. 그것은 바우님이 잡혀 들어가신 뒤 그때까지 제 머릿속에서 막연하게나마 서서히 커오던, 일정한 방향도 그리고 형체도 잡을 수 없는 그런 의혹이었어요. 그것이 그날 밤 갑자기 선명히 정체를 나타내면서 저에게 하나의 답을 주었던 거예요.
“자수하는 건 문제가 아닙니다. 거의 다 돼가는 판에 그만두기가 억울해서 그럽니다. 양달수 사건은 보통 살인사건이 아닙니다. 여기엔 굉장한 흑막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한테 그걸 넘겨!”
“그럴 수는 없습니다. 이건 다른 사람한테 넘길 수 있는 사건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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