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큰글자책]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큰글자책]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의 동물병원 이야기)

김야옹 (지은이)
뜻밖
4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48,000원 -0% 0원
1,440원
46,56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큰글자책]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의 동물병원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801047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10-02

책 소개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따뜻한 수의사 김야옹 씨가 자신이 돌보는 동물친구들의 사연을 기억하고, 나누고 싶어 쓴 에세이이다. 김야옹 씨의 동물병원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동물환자들이 찾아온다.

목차

프롤로그

1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 손이라도 잡아주세요
· 가족의 탄생
· 누가 누구를 도운 거죠?
· 두렵지만 가야 하는 길
· 튼튼아, 살아줘
· 자꾸만 마주치는 봉순이
· 새 이름, 새로운 삶
· 때론 점프하는 수의사
· 돈벌레의 치밀한 계획
· 수의사의 몇 가지 소소한 고민
· 그렇게 보내서 미안해
· 비루한 가방을 위한 변명 1
· 비루한 가방을 위한 변명 2

2
그래서 우리가 매일매일이 즐거운 거군요
· 상자 속 강아지
· 얄밉게 떠난 님아
· 늘 그랬듯이
· 수의학 개론 선생님
· 미리 잘 부탁드립니다
· 어쩌다 그렇게 되었을까
· 간곡한 애원
· 제발, 오늘밤만 견뎌줘
· 인어 아가씨 에리얼
· 럭키한 고양이, 로키
· 다행이다

3
아픈 너를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 어느 수의대의 봄
· 나의 ‘병돌’ 생활
· 공혈견 에로스와 듀롱카
· 김 부장님을 사랑하는 이유
· 초음파 부스는 위험해
· 과분한 기억
· 그 떡의 의미
· 바구니로 도망간 실험견
· 털 뭉치 깨돌이
· 해피 엔딩 스토리
·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 1
·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 2
·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 3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야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금 당장 그 아이를 데려오세요!”라는 말을 너무너무 하고 싶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새로 공부를 시작하여, 삼십 대 중반에 천신만고 끝에 수의대에 입학했다. 수의사가 되면 많은 아이들을 구하고 도와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막상 되고 나니 딱한 처지의 아이들을 더 도와 줄 수 없어서 늘 안타까워한다. 곤경에 처한 동물들 얘기를 들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지금 당장 그 아이를 데려오세요!”라는 말을 너무너무 하고 싶어 한다. 서울 외곽의 작은 동물병원에서 매일 전쟁을 치르듯,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한 사람의 수의사로서 역할을 하는지, 쓰임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깊다. 출근길에 골목을 방황하는 지렁이를 조심스레 들어올려 제 집으로 돌려보내주는, 마음속에 풍금 하나를 품고 사는, 마음이 따뜻한 ‘진짜’ 수의사가 되고 싶은 오늘도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과 울고 웃는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느 날 보호자분이 미루가 중성화 수술을 할 때가 되었다고 데리고 왔다. 오랜만에 미루를 본 나는 깜짝 놀랐다. 겨우 목숨을 유지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비쩍 말라 죽어가던 그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몰라볼 정도로 포동포동 살이 오른 미묘가 되어 있었다.
달라진 미루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진료 중이라 눈물을 참아보려고 했지만 흐르는 눈물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_「손이라도 잡아주세요」


그날 이후, 튼튼이 보호자가 울먹이며 말했던 “감당할 수 있게 해주셔서…”라는 말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 그 말은 때로는 ‘제가 감당하실 수 있도록 해드릴게요’라고 어느 보호자 앞에서 마음속으로 말할 때 소환될 때도 있고, 또 때로는 ‘감당하게도 못해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되뇌일 때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 시대의 수의사라면 “치료해주셔서…”라든가, “살려주셔서…”라는 말보다 훨씬 더 들어야 하는 말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_「튼튼아, 살아줘」


박쥐는 너무 사납다. 지금까지 고작 열흘 정도 치료하면서도 숱하게 위험한 상황을 넘겨왔는데, 앞으로 석 달을 데리고 있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걱정이 된다. 지금까지 데리고 있어 본 바에 의하면 석 달을 더 데리고 있는다고 성격이 온순해질 것 같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야말로 야생의, 날것 그대로의, 펄펄 뛰는, 난폭하고, 무시무시한 이 고양이 박쥐가 측은하고 귀여운 것이 치명적인 고민이다.
_「수의사의 몇 가지 소소한 고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