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의 진로선택
· ISBN : 979117087202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07-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미래를 꿈꾸는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건물 대신 땅을 짓는 건축가
_조재원(공일스튜디오 소장)
옷 만드는 사람의 책임을 고민하는 디자이너
_이옥선(오픈플랜 대표)
연결로 기후위기를 막는 IT 기술자
_김종규(식스티헤르츠 대표)
시간의 맛을 질문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_박정수(녹기 전에 사장)
자연의 힘을 믿는 농부
_남경숙‧이연진(풀풀농장‧이히브루 대표)
상상하면 기분 좋은 미래를 보도하는 기자
_김다은(《시사IN》 기자)
법으로 기후위기에 맞서는 변호사
_박지혜(변호사‧국회의원)
새로운 ‘보통’을 발명하는 기획자
_강경민(더 커먼 대표)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건축은 저 멀리 멋있는 레퍼런스로 존재하는 게 아니에요. 늘 사용하는 공간부터가 다르게 만들어질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거든요. 그러니 공간의 사용자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건축은 재미가 없을 거예요. 근본적으로 건축은 만질 수 있는 재료로 만질 수 없는 것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곳에서 앞으로 벌어질 사건과 삶을 상상해야 하니까요.
-〈건물 대신 땅을 짓는 건축가〉 중에서
욕망을 줄인다는 건, 싫은데 꾸역꾸역 줄이는 게 아니라 내 삶의 근간과 즐거움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성찰하는 문제예요. 상업적인 공간에서 소비를 해야만 즐거운지, 아니면 집에서 책을 읽고 자연을 감상하면 즐거운지 생각해 보는 거예요. 나의 한계와 내가 가진 감각기관으로 언제 기쁨을 느끼는지, 좀 더 아름다운 방식은 무엇인지 찾는다면 자연스레 소비도 파괴도 덜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시간의 맛을 질문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 중에서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또 정말 많은 것이 달라지겠죠. 하지만 설사 그런 변화가 닥친다고 해도 지금 저 사람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그 공간에 어떤 냄새가 나고 날씨는 어떤지는 직접 가서 봐야만 알 수 있어요. 나에게 그런 탐구심과 호기심이 있거나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기자에 도전해 봐도 좋아요.
-〈상상하면 기분 좋은 미래를 보도하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