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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수록 보이는 것들

어두울수록 보이는 것들

(고통 속에 온전해지는 우리에 관하여)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지은이), 김현주 (옮긴이)
사람in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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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수록 보이는 것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두울수록 보이는 것들 (고통 속에 온전해지는 우리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101168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7-10

책 소개

우리는 빛과 어둠의 은유가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빛이 좋은 것이고 어둠은 빨리 벗어나야 하는 것이라고 믿게 만드는 오래된 은유. 그러나 누구나 어둠으로 표현되는 분노, 고통, 슬픔, 우울, 불안 속에 머무는 시간이 있다. 이 시간을 통과하는 우리는 어둠을 들여다볼 줄 아는 시야를 개발해야 한다.
★고통과 어둠의 시간 속에서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법을 말하다
우리는 빛과 어둠의 은유가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빛이 좋은 것이고 어둠은 빨리 벗어나야 하는 것이라고 믿게 만드는 오래된 은유. 그러나 누구나 어둠으로 표현되는 분노, 고통, 슬픔, 우울, 불안 속에 머무는 시간이 있다. 이 시간을 통과하는 우리는 어둠을 들여다볼 줄 아는 시야를 개발해야 한다. 이는 내면의 아픔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받아들이고 표현할 줄 아는 힘을 이른다. 저자는 말한다.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은 고장 난 게 아니다. 그저 고통스러운 것이다”(96쪽) 또한 “불안한 사람은 고장 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불안하며 동시에 온전하다.”(241쪽)

★실존주의 철학자 6인이 말하는, 어둠을 끌어안는 법
이 책에서는 여섯 명의 실존주의 철학자와 함께 분노, 고통, 슬픔, 우울, 불안을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어둠 속에 온전해지는 스스로를 대면했던,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는 여섯 철학자는 다음과 같다.

분노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한다고 주장한 미국의 인권 운동가이자 철학자, 오드리 로드.
분노를 구별하고 분노에 이름을 붙인 아르헨티나 여성주의 철학자, 마리아 루고네스.
고통 속의 연민과 관계의 확장을 이야기한 스페인 철학자, 미겔 데 우나무노.
아내를 떠나보내고 끝까지 애도하기를 선택한 영국의 영문학자이자 작가, C. S. 루이스.
우울과 절망에 등 돌리지 않고 치열하게 머무른 미국의 문화학자, 글로리아 안살두아.
불안을 존엄하게 대하고 불안을 향해 나아갔던 덴마크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

★누명을 벗고 존엄을 입은 어두운 감정
사람이 사는 내내 항상 좋은 날만 이어질 수는 없다. 슬프고, 고통스럽고, 불안하고, 화나고, 우울할 이유는 넘쳐난다. 그때 우리는 마음을 숨기거나 밝아져야 한다는 강요에 압박받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어두운 자신의 모습을 외면하지 않고 정직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내면의 분노, 고통, 슬픔, 우울, 불안에 귀 기울이고, 구별하고, 연구하고, 이름을 붙이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고장 난 것이 아니며, 우리의 고통은 악한 것이 아니다.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 세계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그러하다. 그러니 나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어두운 누군가에게 함부로 빛을 비추지 말자. 오히려 어두운 세계 속에 사랑으로 함께 머물러 보자. 그리고 어둠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밤의 시야’를 개발하고 연습하기를 선택하자.

목차

여는 글: 빛 의심하기
1장 분노에 솔직해지기
2장 고통스럽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3장 끝까지 애도하기
4장 우울 다시 채색하기
5장 불안의 방법 배우기
맺는 글: 밤에 보는 법 연습하기
감사의 말
주석

저자소개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최초 이중 언어 대학인 텍사스 리오그란데밸리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텍사스 남부 공립학교들의 이중 언어 교육을 장려하는 비영리단체 RGV PUEDE(RGV Parents United for Excellent Dual Education)를 배우자와 함께 설립했다. 국경지대에 살며 슬하에 두 보물을 두었다. marianaalessand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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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어떻게 재치 있게 농담할 것인가?』 『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것인가?』 『리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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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어둠의 감정을 옹호하는 여섯 명의 철학자가 발의한 사회 비판이라고 할 수 있다. 밝은 데서는 어두운 기분이 우리를 망가진 듯 보이게 한다. 그러나 어두운 곳에서 우리는 온전한 인간을 본다. 각각의 기분은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또는 보지 못할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눈이다. 이 책에서 각각의 철학자는 인간의 어두운 기분에 관한 새로운 용어를 제공한다. 그중 어느 것도 우울을 초능력이라고 부르지 않겠지만 ‘우울의 질병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사랑받을 만해요.’ 같은 말보다는 낫다. 우리에게는 저마다 독특한 빛과 어둠의 비율이 있으며, 각각의 조합은 존중할 만하고 품위 있으며 완전히 인간적이라는 사실을 이 철학자들은 인정한다. 이들은 우리에게 어둠 속에서 어떻게 볼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나는 신체적, 정신적 괴로움이 모여드는 지점이 어디인지, 걱정과 슬픔, 고통이 융합되는 곳이 어디인지를 보기 위해 시야를 넓혀 보려고 했다. 2개 국어를 사용하는 철학자로서 나는 이 복잡한 회색 지대를 표시하기 위해 지나치게 단순한 영어 번역어에 저항하여 스페인어 단어를 골랐다. 스페인어의 ‘돌로르(dolor)’라는 단어는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감정적 사촌인 애도, 슬픔, 괴로움, 비애, 곤경, 우울을 의미한다. 감정과 신체, 또는 정신과 심리 사이의 선은 절대로 우리가 원하는 만큼 분명할 수 없지만 돌로르라는 단어는 그 경계를 쉽게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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