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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재치 있게 농담할 것인가?

어떻게 재치 있게 농담할 것인가?

(유머의 기술을 익히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은이), 마이클 폰테인 (엮은이), 김현주 (옮긴이)
  |  
아날로그(글담)
2022-01-2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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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재치 있게 농담할 것인가?

책 정보

· 제목 : 어떻게 재치 있게 농담할 것인가? (유머의 기술을 익히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91187147879
· 쪽수 : 224쪽

책 소개

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고대 로마의 위대한 정치가이자 연설가, 변호사이면서 가장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정평이 나 있던 키케로의 주요 저작과 로마 후기의 연설가이자 교육자인 퀸틸리아누스의 논고를 발췌하고 현대적인 주석을 더해 새롭게 구성했다.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_만담꾼 집정관 키케로의 농담의 기술

제1부 어떻게 재치 있게 농담할 것인가

재치 있고 도움이 되는 농담이란
카이사르가 크라수스의 반론을 인용하다
농담이 불러오는 웃음에 대하여
사람들은 어떤 농담을 좋아하는가
말장난으로 농담하기
대상을 이용하여 농담하기
마지막 발언

제2부 유머의 기술에 관하여

키케로와 퀸틸리아누스에 관하여
웃음을 끌어내기 힘든 이유
유머의 여섯 가지 특징
어떻게 유머를 사용해야 하는가
웃음을 끌어내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재치 있는 농담에 관하여
농담의 종류와 기술
수사적 표현을 이용하기
예상을 깨뜨리고 상황을 곡해하기
다르게, 틀리게, 부정확하게 말하기
유명한 대사와 노래가사를 인용하기
무표정을 이용하기
도시적 세련됨에 대하여

에필로그_농담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참고문헌

저자소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원전 106년, 이탈리아 중부 아르피눔에 있는 기사 집안에서 태어나 스스로의 능력만으로 정계에 진출하여 로마 최고의 정치인이자 웅변가이자 철학자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일찍이 라리사의 필론에게서 신아카데미아학파의 회의주의를, 디오도토스에게서는 스토아 철학의 가르침을, 퀸투스 무키우스 스카이볼라 밑에서 로마법을 공부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철학적 소양과 더불어 탁월한 수사학과 변론술을 겸비한 키케로는 당시 출세의 지름길이나 다름없던 군인의 길을 걷는 대신 말과 글의 힘을 통해 기원전 63년에 마침내 로마 최고의 자리인 집정관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폼페이우스, 크라수스, 카이사르 같은 군벌들이 지중해 전체가 연루되는 내전을 벌이고 있을 때였고, 공화정을 옹호한 키케로로서는 그러한 군벌들을 결코 용납할 수 없었다. 그러나 군벌들에게 여러 가지 약점이 잡힌 키케로는 결국 굴복할 수밖에 없었고, 카이사르가 권력을 잡았을 때도 어쩔 수 없이 동참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기원전 45년에는 딸을 잃는 슬픔까지 겪었다. 이 좌절의 시대에 키케로는 저술 활동에 몰두했다. 크게 수사학, 연설문, 철학, 편지로 나누어지는 그의 작품은 총 29개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철학 저술이 가장 많으며, 『의무론』은 『최고선악론』과 함께 그의 윤리학을 선명하게 보여 주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기원전 44년에 카이사르가 암살당하고 안토니우스가 권력을 장악하자 키케로는 카이사르의 양자인 옥타비아누스와 손을 잡고 안토니우스를 몰아내기 위해 격렬하게 싸웠다. 그러나 옥타비아누스가 배신하고 안토니우스와 결탁함으로써 키케로는 숙청 대상에 올라 기원전 43년 12월에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그의 죽음과 함께 로마 공화정도 막을 내리고 절대 권력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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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폰테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콘웰대학교의 고전학 교수로, 고대 로마, 르네상스 시대, 종교개혁 시대, 계몽주의 시대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 《어떻게 술을 마실 것인가How to Drink: A Classical Guide to the Art of Imbibing》와 《그리스 로마 희극에 관한 옥스퍼드 핸드북The Oxford Handbook of Greek and Roman Comedy》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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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멈추고 정리》, 《걱정하지 않는 엄마》, 《리버스》, 《우리는 왜 이별했을까?》 등이 있으며, 철학 계간지 《뉴필로소퍼》를 공역했다. 일상의 작은 행복에 크게 기뻐하며 주변 환경과 지구 환경을 소중히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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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이 웃는다고 해서 전부 재치 있는 말은 아니라네. 사실 광대보다 웃긴 사람은 없다네. 얼굴이며 표정, 그가 내는 흉내, 목소리, 그의 온몸이 사람들을 웃게 하니까! 나는 광대가 ‘웃기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연설가가 그러지는 않으면 좋겠네. 그런 사람은 거리공연가처럼 웃긴 것이니까. 그러므로 첫 번째로, 웃음을 극대화하는 심한 냉소, 팔랑귀, 피해망상, 착한 척, 바보스러움은 우리에게 맞지 않아. 그런 사람들은 고정관념에 갇혀 있어서 비웃음을 얻기 마련이라네. 우리는 도리어 그들을 몰아세우기도 하고 그들처럼 행동하지 않지. 두 번째 종류는 흉내라네. 꽤 재미있기는 하지. 그렇지만 우리는 이 종류의 농담을 은밀하게, 하더라도 지나가듯이 해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신사의 도가 아니지. 세 번째는 얼굴 일그러뜨리기라네. 이는 우리의 품위를 떨어트리는 일이지. 네 번째로 음담패설은 공적 생활에 적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적 모임에서도 해서는 안되네.


모르는 척하는 것도 세련된 방법인데, 생각과는 다른 말을 하는 걸세. (…) 말하고 있는 내용과는 전혀 다르게 생각하면서 전부 진심인 척하는 걸세. 우리의 벗 스카이볼라를 예로 들어봄세. 친구 가이우스 그라쿠스Gaius Gracchus의 목에 현상금이 걸렸다는 소식에, 셉투물레이우스Septumuleius는 친구의 목을 잘라 그 무게에 상응하는 금을 받았지. 심지어 머리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입에 납을 채워넣지 않았나. 그 후 셉투물레이우스가 스카이볼라에게 자신을 소아시아의 식민 장교로 세워달라고 요청하자 스카이볼라가 이렇게 말했다네.
“이 멍청한 사람아, 나를 믿어보게. 여기 로마에는 불량 시민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가만히 만 있어도 몇 년 지나면 당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자가 될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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