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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0623018
· 쪽수 : 496쪽
책 소개
목차
Chapter 1. 사랑의 지속 가능성
Chapter 2. 감정적 경험
Chapter 3. 낭만적 경험
Chapter 4. 오래 지속되는 낭만적 사랑 키우기
Chapter 5. 사랑에서 시간의 역할
Chapter 6. 낭만적 연결성
Chapter 7. 낭만적 타협
Chapter 8. 낭만적 상대 선택하기
Chapter 9. 낭만적 관계
Chapter 10. 성적 관계
Chapter 11. 노년기의 사랑
Chapter 12. 다양성과 유연성
Chapter 13. 새로운 낭만 축제의 균형 잡힌 식탁
Chapter 14. 후기: 신선한 달걀, 숙성된 와인, 그리고 깊은 사랑
리뷰
책속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하다. 깊은 사랑을 이루려면 행복한 삶이 필요하다는 것도 맞다. 여기서 우리는 개인의 행복을 가로막는 낭만적 관계에 머물러야 하는가 하는 쓰라린 문제를 마주한다. 이와 관련하여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이렇게 비꼬아 말한 적이 있다. “사람들은 부유하고 불행한 것보다 가난하더라도 행복한 것이 낫다고 하는데, 적당히 부유하고 그냥 좀 우울한 것으로 타협하면 어떨까?” 이와 비슷하게 말해보자면, 어떤 사람은 사랑 없이 부유한 것보다 사랑이 있으면서 가난한 것이 낫다고 주장하는데, 적당히 부유하고 사랑에 미쳐 있기보다는 적당히 사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 ‘Chapter 1. 사랑의 지속 가능성’ 중에서
한 흥미로운 연구에 따르면 어떤 장르의 음악을 일정한 정도로 자주 듣는 것은 선호도를 높인다. 그러나 너무 익숙해지면, 특히 곡의 구성까지 단순하면 음악을 듣는 사람은 지루함을 느낀다. 음악이 더 복잡할수록 지루해질 가능성은 낮아진다. 사랑도 음악과 마찬가지다. 연인의 감정적 복잡성은 관계를 단단하게 하고 사랑의 강도가 약해지는 일반적 현상을 완화한다. 깊고 오랜 사랑에서 사랑하는 사람은 다양한 내재적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복잡한 사람으로 인식된다. ― ‘Chapter 2. 감정적 경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