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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지은이), 박언주 (옮긴이)
arte(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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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방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71179664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1-06

책 소개

195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카뮈, 그의 작품 이방인은 대표적인 실존주의 문학으로 손꼽힌다. 노벨 위원회는 이방인이라는 작품이 존재의 의미와 사회적 규범의 본질적 부분을 탐구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특히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 존재와 마땅히 지켜야할 도덕과 윤리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목차

1부
2부
해설
작가연보

저자소개

알베르 카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3년 알제리의 몽도비(Mondovi)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포도 농장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대전 중에 사망한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1918년에 공립초등학교에 들어가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의 가르침을 받았고, 이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 대학 철학과에 입학한다. 카뮈는 이 시기에 장 그르니에를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적 갈등을 겪다 탈퇴한다. 1936년에 고등 교육 수료증을 받고 교수 자격 심사에 지원해 대학 교수로 살고자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교수직을 포기했다. 이후 진보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한다. 알베르 카뮈는 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같은 해에 에세이 《시지프 신화》를 발표하여 철학적 작가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1944년에 극작가로서도 《오해》, 《칼리굴라》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47년에는 칠 년여를 매달린 끝에 탈고한 《페스트》를 출간해 즉각적인 선풍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으로 ‘비평가상’을 수상한다. 1951년 그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반항하는 인간》을 발표했다. 이 책은 사르트르를 포함한 프랑스 동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1957년에 카뮈는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이때의 수상연설문을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선생님에게 바쳤다. 삼 년 후인 1960년 겨울 가족과 함께 프로방스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 후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던 중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카뮈의 품에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원고가,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전철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이방인》 외에도 《표리》, 《결혼》, 《정의의 사람들》, 《행복한 죽음》, 《최초의 인간》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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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알베르 카뮈 작품 연구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바람직한 좋은 번역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놓지 않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 로제 폴 드루아의 <처음 시작하는 철학>, <위대한 생각과의 만남>, <일상에서 철학하기>, 마르잔 사트라피의 <페르세폴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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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일지도 모른다. 모르겠다. 양로원으로부터 전보 한 통을 받았다.
“모친 사망. 내일 장례식. 삼가 조의.”
전보만으로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아마 어제였을 것이다.
- 본문 1부 중에서-


바로 그때, 내 눈썹에 맺혀 있던 땀방울들이 한꺼번에 속눈썹 위로 흘러내려 뜨듯하고 두터운 장막처럼 두 눈을 뒤덮었다. 나는 이마 위를 울리는 태양의 심벌즈와, 여전히 내 앞을 겨눈 칼이 뿜어내던 눈부신 양날의 빛을 희미하게 느낄 뿐이었다. 그 뜨거운 칼은 내 속눈썹을 갉아먹었고, 내 아픈 두 눈을 후벼팠다. 모든 것이 비틀한 것은 바로 그때였다. 바다로부터 뜨겁고 진한 기운이 훅 끼쳐왔다. 온 하늘이 열려 불의 비를 퍼붓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내 온몸이 뻣뻣하게 긴장해서 권총을 꽉 움켜쥐었다. 방아쇠가 당겨졌고, 나는 볼록하고 매끈한 권총 손잡이를 만졌다. 바로 그 순간, 귀청을 울리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나는 땀과 태양을 떨쳐내 버렸다. 내가 한낮의 균형을, 내가 행복을 느꼈던 해변의 그 특이한 침묵을 깨뜨려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나는 꼼짝하지 않는 몸뚱이에 네 발을 더 쏘았고 총알은 보이지 않을 만큼 깊숙이 들어가 박혔다. 그것은 불행의 문을 두드리는 네 번의 짧은 노크소리 같은 것이었다.
- 본문 1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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