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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빼앗는 사회

실패 빼앗는 사회

(카이스트 실패연구소의 한국 사회 실패 탐구 보고서)

안혜정, 조성호, 이광형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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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빼앗는 사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실패 빼앗는 사회 (카이스트 실패연구소의 한국 사회 실패 탐구 보고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7171387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03-26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왜 우리는 실패를 주목해야 하는가

1장 카이스트가 실패연구소를 만든 이유
언제까지 뒤에서 쫓아가기만 할 것인가
더 늦기 전에 실패를 드러내고 공유하자

2장 실패 캠페인의 이상과 현실
실패연구소가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요?
실패를 이야기할 수 있는 자격
과정적 실패 발굴의 어려움
실패의 수많은 의미

3장 새로운 도전을 방해하는 진짜 문제
도전 권하는 사회, 실패에 주목하는 이유
카이스트 학생들의 속사정
모두가 실패했다고 느끼는데 실패가 부족하다고?
실패하지 않고도 실패감을 느끼는 사람들

4장 실패의 발견
실패와 포토보이스의 만남
이것은 실패가 아니란 말인가?
실패는 객관적 사실인가 주관적 판단인가
불쑥불쑥 찾아오는 현실 자각 타임
실패의 두려움은 무엇으로부터 오는가

5장 실패에서 배운다는 것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의 진짜 의미
카이스트 실패연구소가 찾아낸 '실패에서 배우기'
실패에서 더 잘 배우기 위하여

맺음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에 대하여
감사의 말
부록: 실패연구소 소장의 메시지

저자소개

이광형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 학사, 석사, 프랑스 리옹 국립응용과학원(INSA Lyon)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카이스트 17대 총장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고,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 대법원 대법관추천위원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훈장 동백장(2016), 녹조근정훈장(2020) 등을 받았고, 주요 연구 분야는 생물정보학, 인공지능 등이며, 저서로 《미래의 기원》(2024), 《거꾸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2023),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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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카이스트 실패연구소에서 연구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훈이 있는 실패 사례를 발굴하여 지식 콘텐츠로 만드는 동시에, 사회 및 문화심리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실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사회적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연구하고 있다. 2018년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실패박람회 <실패의제연구>에 참여해 국민의 실패 경험 유형과 인식 특성을 분석한 것을 계기로 실패박람회 및 재도전 프로젝트 민간기획단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교육기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실패 사례 발굴과 자산화에 대한 자문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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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한 후 MIT에서 기계공학과 전자전산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로-기계 증강 지능 연구실(Neuro-Machine Augmented Intelligence Lab)을 운영하면서 인공 지능이 인간과 상호 보완하며 인간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술들을 연구한다. 2023년부터 카이스트 실패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며, 카이스트 구성원에게 실패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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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래도 우리는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실패 이야기를 접하니까요. 저는 아직 학생이고 아직 이렇다 할 만큼 이룬 게 없어서, 제 실패를 꺼내 이야기하기가 부 담스러운 것 같아요. 괜히 이야기했다가 다른 사람들이 저를 '실패한 사람'으로 보면 어쩌나 싶고, 제 실패를 곱씹다 보면 교훈을 얻기보다 오히려 '그래서 내가 안되는 건가' 좌절감이 들기도 하고요."
듣고 보니 정말 그랬다. 우리는 대부분 성공담을 통해 실패담을 접한다. 성공담이든 실패담이든 그 이야기는 사후적으로 재구성될 수밖에 없다. 성공담을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겪어온 오랜 시간 가운데 선택적으로 어떤 기억을 꺼내어 이야기를 재구성하는데, 성공담을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데 실패담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지 않은가. 돌이켜 보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결국 이렇게 성공했습니다" 혹은 "이렇게 극복했습니다"라는 결론 없이 실패가 실패로 끝나는 이야기를 접해본 기억이 쉽사리 떠오르지 않았다.
(중략)
어떤 자격을 갖춰야 실패를 이야기할 수 있다면 대체 언제쯤 가능하단 말인가?


종합하자면 개개인은 실패를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한국 사회 구성원은 전반적으로 여전히 실패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여긴다는 뜻이다.
이러한 괴리는 실패에 대한 인지와 현실의 간극을 보여준다. 머리로는 실패가 성장과 학습의 기회이며 이를 공유하는 행위가 가치 있다고 이해하지만, 실제로는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낙인을 우려해 도전을 주저하고 실패를 숨긴다. 이는 응답자의 74.1퍼센트가 평소 실패를 막연히 두려워하며 63.3퍼센트가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에서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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