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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7171540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5-10-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AI 초강국이 되기 위한 도전
1장 미국 VS 중국, AI 패권의 주인은?
AI 전쟁, 최후의 승자
미·중 AGI 경쟁 시나리오 ㅣ 누가 AI 초강국의 조건을 갖추고 있나 ㅣ 앞으로 돈이 모이는 곳
2장 AGI 패권 전쟁
초지능은 기술의 신일까, 파멸의 흉기일까
미국의 AGI 아키텍처 ㅣ 중국의 AGI 전략 ㅣ AI 칩 기술 스파이의 진실 ㅣ 칩 위에 올라탄 AGI ㅣ 미래의 칩 패권, 누가 차지할 것인가
3장 휴머노이드 로봇, 미래를 흔들다
미국 테슬라가 중국 유니트리를 이길까?
테슬라의 또 다른 경쟁자, 엔비디아 ㅣ 중국 때문에 미국 제조업이 몰락한다? ㅣ 미국의 제조 왕국 부활, 진짜 전략 ㅣ 트럼프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ㅣ 중국의 1,000만 로봇 공정 프로젝트 ㅣ 2035년, 우리 집에 중국산 로봇이 들어온다면?
4장 스마트 모빌리티, 길을 지배하다
길을 지배하는 자가 패권을 갖는다
새로운 길의 지배자 ㅣ 하늘 패권 장악의 열쇠, 드론 군단 ㅣ 트럼프의 골든 돔 구상
에필로그 AGI 전쟁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AI 경쟁력의 근본은 데이터다.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규제 개선, 데이터 구매 지원, 공공 데이터 재가공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민간투자가 어려운 미래 기술 분야, 특히 범용 휴머노이드 일상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투자도 선제적으로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정책은 현재만이 아니라 미래까지 내다봐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을 수 없다.
우리가 직면한 것은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니다. 지능이라는 추상적 개념이 지구의 물리적?정보적 기반과 결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지각층이 형성되는 미래다. 이 책에 담긴 분석은 경쟁을 넘어 전쟁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치열한 싸움의 실체다. 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기에 임하는 태도 역시 ‘전쟁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AI 전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 포문은 미국이 열었다. 2022년 10월 미국은 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통제해 핵심 AI 하드웨어 수입을 전격 봉쇄했다. 동시에 동맹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함으로써 중국의 첨단 칩 자체 생산 및 대체 조달까지 막아버렸다. 엔비디아나 AMD의 최신GPU 없이는 초거대AI 모델을 훈련하기 어려운데 2022년 중국군이 사용한 AI 칩 97종 중 거의 전부가 미국 기업 제품일 정도로 중국은 미국 반도체 의존도가 높았다. 이에 중국도 희토류 등 핵심 소재 수출을 통제하며 맞불을 놨다. 또 수출 통제로 인한 AI 개발 속도 둔화를 극복하고자 밀수를 통해 제재를 우회하고 자체 반도체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경제에서는 AGI 혜택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도 그 과실을 미국과 중국이 양분하는 구도가 형성된다. 미국과 중국 모두 AGI를 활용해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세계경제는 장기간 호황을 누린다. 두 나라의 GDP는 경쟁적으로 상승하고 AI 혁신의 파도가 산업 지형을 바꿔놓는다. 미국이 금융?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앞서면 중국은 제조?인프라 분야에서 앞서는 분업적 우위가 나타난다. 글로벌 기업 생태계도 이원화돼 미?중 각국의 기술 표준과 시장 영향권 내에서 성장한다. 미국 진영은 영어 기반 AGI 서비스와 반도체 표준을 쓰고 중국 진영은 중국어 기반 AGI와 독자 칩 생태계를 구축한다. 양측이 서로 상대 블록의 기술을 봉쇄한 채 각자 AGI 경제권을 발전시키지만 전반적으로 부가 팽창해 세계무역은 오히려 확대된다. 다만 이런 번영 속에서도 패권 경쟁의 본질은 남아 있다. 미국과 중국은 AI 기술 내에서 더욱 진보한 초AGI 또는 특이점 기술 등에서 다시 우열을 겨루며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