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동양사일반
· ISBN : 979117224201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4-07-12
책 소개
목차
삼국지의 시대
황건적의 난과 요동 그리고 고구려
고국천왕과 을파소의 개혁 프로젝트, “복지국가 고구려”
고구려의 내란과 공손도 가문
조조의 오환 정벌
위나라와 오나라, 그 사이에서의 위태로운 외교
사마의, 요동에 등장하다
위나라 관구검의 고구려 침공
재건 그리고 새로운 수도 평양
삼국지의 종막, 삼국시대의 개막
참고 자료
주요 인명 및 용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삼국지》는 100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고, 온갖 속임수와 잔혹함이 난무하는 극한의 경쟁 속에서 어느 누군가는 나름대로 인생의 의미를 찾고 또 누군가는 사회의 혼란에 대한 해답을 모색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흥미로운 역사를 다루고 있다.
194년 7월, 이제 겨우 초가을에 접어들었던 이 무렵에 갑자기 서리가 내려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사를 망치게 되자 수많은 백성들이 굶주리게 되어 국가의 창고를 개방하여 긴급 구제책을 펼쳤다. 다만 이때의 시혜 조치는 사실 근본적으로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었고, 급박한 상황에서의 응급 처치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결정적 순간은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이제 초겨울로 접어드는 10월, 원소의 군수물자가 전장으로 오고 있다는 첩보를 투항한 허유를 통해 입수한 조조가 순유와 가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급습을 결정하였고, 이때의 판단이 전황 자체를 바꿔 놓는 분수령이 되었다. 조조의 본진을 공격하려 했던 장합까지도 항복해 버리자, 결국 견디지 못한 원소와 원담 부자는 물자들을 모두 내팽개쳐 두고 본거지로 급히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관도대전의 전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