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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대로도 괜찮아

잠깐, 이대로도 괜찮아

강준이, 강지원, 구미옥, 권은주, 서정혜, 양미란, 이명숙, 이은숙, 이현정, 전세병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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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대로도 괜찮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잠깐, 이대로도 괜찮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247300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5-07-31

책 소개

‘시계’에서는 시간에 끌려 다니지 않고 나만의 리듬을 찾는 이야기를, ‘마음의 숲’에서는 도시의 소음 속에서 잃어버린 본능을 되찾는 여정을 전한다. 저자들은 각자의 경험을 통해 상처가 선물이 되는 순간, 잊고 지낸 자신과 다시 만나는 순간들을 공유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시계

1-1. 시계(時計)의 바늘은 찌르지 않는다(강준이)
1-2. 시간의 주인이 되는 법(강지원)
1-3. 결혼의 흔적(구미옥)
1-4. 멈춘 시간(권은주)
1-5. 시간은 사랑을 이해하게 한다(서정혜)
1-6. 나의 하루를 오롯이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양미란)
1-7. 상처가 선물이 되는 시간(이명숙)
1-8.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은숙)
1-9. 거꾸로 돌아가는 삶(이현정)
1-10. 시계(時計)는 내 삶의 리듬에 따라 움직였다(전세병)

2장 마음의 숲

2-1. 숲(森)! 운림병풍 같은 삶의 터(강준이)
2-2. 다시 피어나는 꽃, 나를 만나는 시간(강지원)
2-3. 나의 유년 시절의 추억(구미옥)
2-4. 짝사랑, 숲(권은주)
2-5. 숲이 나를 부를 때(서정혜)
2-6. 내 안의 숲을 깨우는 시간(양미란)
2-7. “느려도 괜찮아 잘하고 있어서”라고 말한다(이명숙)
2-8. 숲에서 인생의 길 찾기(이은숙)
2-9. 나의 반쪽이 사라졌다(이현정)
2-10. 나의 평안한 안정제(전세병)

3장 골목

3-1. 골목 없는 시골에서 만난 미래(강준이)
3-2. ‘살아 있음’의 감사함(강지원)
3-3. 잊힌 이야기들(구미옥)
3-4. 내 어린 날의 우주(권은주)
3-5. 골목에서 만난 인연(서정혜)
3-6. 잊고 있던 골목, 잊고 있던 나(양미란)
3-7. 사라진 골목과 소중함을 잃지 않는 마음(이명숙)
3-8. 인생의 행복 골목길(이은숙)
3-9. 햄스터 사는 세상 속 삶과 죽음(이현정)
3-10. 골목,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타임머신(전세병)

4장 별

4-1. 하늘의 별, 내 삶의 등불-아버지 등에서 본 첫 번째 별(강준이)
4-2.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답은 내 안에(강지원)
4-3. 잃어버린 방향(구미옥)
4-4. 작은 위로, 뮤랄로(권은주)
4-5. 말하지 못한 마음이 별이 되었다(서정혜)
4-6. 모든 나는 별을 품고 있다(양미란)
4-7. 내면의 빛과 나침반 찾기(이명숙)
4-8. 나답게! 어른답게 살아가기(이은숙)
4-9. 가슴속 깊은 곳에 별 하나 오다(이현정)
4-10. 자연 또는 주위가 주는 삶의 방향(전세병)

마치는 글

저자소개

전세병 (지은이)    정보 더보기
95년생 청년입니다. 틈틈이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꾸준히 <부산큰솔나비> 독서모임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책과 운동, 그리고 일상의 작은 루틴들이 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걸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ginseng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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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병원 간호사, 수술실30년, 병동10년, 은퇴 후 삶의 주인이 되어 독서와 운동의 일상을 즐긴다. 중학교 졸업 후 주경야독의 생활 덕분에 튼튼한 마음과 육체를 얻었다. <부산큰솔나비> 독서모임 첫 모임부터 회원이 된 행운아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kjlee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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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5년차 마음으로 보살피고 사랑으로 간호하는 대학병원 수간호사입니다. 7년 차 <부산큰솔나비> 독서모임 운영진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필사를 통해 삶의 지혜를 키우고 있습니다. 공저 『스몰 라이팅으로 시작합니다』, 『독서, 큰솔처럼』 블로그 blog.naver.com/miuralo 인스타 @miural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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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무원 직장생활 28년 동안 버티기만 했습니다. 지금은 나에게 외칩니다. ‘두려워 마’ ‘그냥 하면 돼’ 도전에 힘드셨던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저 『스몰 라이팅으로 시작합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indexx74, 브런치스토리 https://brunch.co.kr/@3797e8bc049b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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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초중고, 대학을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화승나이키에서 2년간 근무했다. 결혼 후 남편 주재 근무지(리비아, 싱가폴)에서 생활하였다. 40대 중반 해운대 부산아쿠아리움 16년간 근무하였다. 현재 송동 일등부동산 대표다. 부산시 GLOBAL ESTATE AGENCY 블로그 blog.naver.com/아쿠아일등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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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복지사 10여년. 재무설계사 12년 차. 저는 지역사회가 함께 잘 살기 위해 고민하는 사회사업을 실천하는 재무설계사입니다. 공저 『독서, 큰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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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34년 공무원으로 퇴직 후,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창업했다. 정리수납 2급, 정리수납 1급, 정리수납 강사과정 자격증 발급을 하고 있으며, 남편과 함께 <부산큰솔나비> 독서모임을 8년째 운영 중이다. 브런치 https://brunch.co.kr/@forl 블로그 https://blog.naver.com/forl3808 인스타그램 tcentive2472.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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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으며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삶의 결을 깊이 들여다보고 싶어 매일 아침 브런치에 글을 씁니다. 글은 하루의 문을 여는 열쇠이자,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방식입니다. 글쓰기를 통해 조금씩 더 나은 사람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sjhjh 브런치 https://brunch.co.kr/@sjhav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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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결혼 전 회사원으로 일하다가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일을 쉬게 되었다. 4년 전부터 초등학교 방과후강사로 일을 시작해서 현재는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섰지만, 스스로의 발전과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어서 역사동아리에 가입하여 열심히 배우며 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또한 글쓰기 수업과 블로그 모임 등에도 가입하여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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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39년 직장을 다녔고 글을 쓰고 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리면서 어린 아이가 자라나는 것처럼 커나가고 있습니다. 퇴직을 앞두고 조금 더 많은 것을 하고 싶고 보고 싶은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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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린 시절 기억 속 엄마는 항상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자주 다녔다. 엄마는 젊은 시절 충격을 받은 기억으로 신경과 약을 꾸준히 드셨다. 그렇게 아끼며 살던 엄마 덕분에 부모님은 노후 자금을 충분히 준비해 놓으셨다. 그런데 엄마는 제대로 써 보지도 못하고, 병원만 다니셨다. 다른 사람에게는 배려심 많고, 관대했던 나는 엄마에게는 가족이라는 이유와 핑계로 짜증내고, 툴툴댈 때가 많았다. 짜증내는 나를 위로하기 위해 삐뚤빼뚤한 글씨로 메모를 남기던 엄마의 모습이 아직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일보다 힘들었던 건 사람과의 관계였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동료와의 갈등이었다. 업무 수행 방식의 차이로 인해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가 쌓였다. 그녀는 꼼꼼하고 체계적인 것을 선호했고, 나는 빠르고 효율적인 것을 추구했다. 어느 날 그녀가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녀의 꼼꼼함이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반대로 그녀도 내가 아이들 때문에 서두르는 이유를 알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다. 숲속의 나무들은 가지가 부딪치기도 하고 다른 나무에 기대기도 하지만, 싫다는 표현도 없고 비교도 조급함도 없다. 작든 크든, 햇빛을 받든 받지 않든 서로 어우러져 자라나지 않는가! 키 큰 소나무는 작은 관목을 깔보지 않고, 오히려 바람막이 역할을 해준다. 덩굴식물은 큰 나무에 의존하지만, 그 나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각자의 역할과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전체적인 조화를 이룬다.


골목이 나의 성장을 지켜보며 응원해준 공간이라면, 널찍한 숲은 내가 걸어온 길을 멀리까지 돌아볼 힘을 제공하는 치유의 공간이다. 골목길에서 숲길로 찾아가는 길… 그 길은 단순한 공간이동의 통로가 아니라, 나의 감각과 마음을 회복해가는 여정이다. 그리고 그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숲은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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