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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 6

소백산맥 6

(숨결이 지워진 들)

이서빈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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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 6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백산맥 6 (숨결이 지워진 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72247539
· 쪽수 : 278쪽
· 출판일 : 2025-08-05

책 소개

일본의 잔혹한 침탈은 사람들의 마음과 몸을 갈기갈기 찢었다. 우리 글과 정신을 말살하고 무궁화조차 뿌리째 뽑으며 이 땅의 숨결을 꺼뜨리려 했다. 그래도 살아야 했고, 어떤 이는 부역자로 내몰렸다. 주인공 황당한과 예리한은 잠시 강가에서 웃음짓지만, 운명이 던진 먹구름을 피하지 못한다.

목차

머리말

오답과 정답 1
오답과 정답 2
오답과 정답 3
오답과 정답 4
오답과 정답 5
오답과 정답 6
오답과 정답 7
오답과 정답 8
오답과 정답 9
오답과 정답 10
오답과 정답 11
오답과 정답 12
오답과 정답 13
오답과 정답 14
오답과 정답 15

저자소개

이서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민조시집 『저토록 완연한 뒷모습』 이외에도 첫 번째 시집 『달의 이동 경로』와 두 번째 시집 『함께, 울컥』을 출간한 바가 있다. 첫번째 시집인 『달의 이동 경로』가 ‘오체투지의 시학’이라면 두 번째 시집인 『함께, 울컥』은 그 깨달음을 통한 실천철학, 즉, ‘대화엄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공자). 이론철학과 실천철학을 변증법적으로 결합시킨 결과가 이서빈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올챙이를 산란하는 비요일』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엄마 뱃속의 올챙이들은 모든 근심과 걱정이 없는 어린아기들과도 같지만, 그러나 그 우무질을 뚫고 개구리로 변신을 해야 하는 올챙이는 “붓다의 염주알 굴리며” “올챙이의 무사함을 비는” ‘엄마의 기도’ 없이는 그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가 없다. 이서빈 시인의 「올챙이를 산란하는 비요일」은 동화적인 색채를 띠고 있는 ‘성모의 노래’라고 할 수가 있지만, 이서빈 시인이 그의 제자들과 함께, 여섯 권의 환경시집을 출간한 만큼, 이 ‘지구촌 환경 지킴이의 노래’라고 할 수가 있다. 『함께, 울컥』, 『길이의 슬픔』, 『새파랗게 운다』, 『덜컥, 서늘해지다』, 『따끔따끔, 슬픔요일』, 『그리니까, 그 무렵』 등의 세계 최고의 환경시집들이 그것이며, 이서빈 시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상 가장 탁월하고 역사 철학적인 지식으로 무장을 하고,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모든 열정을 다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모든 제일급의 시인들은 너무나도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단 한 걸음도 생략할 수 없는 발걸음으로 그 목표를 향해서 전진을 하고, 또 전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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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답: 그게 누구로, 예리한이라?
황당한: 스 스 스승님은 호호 혹시나 했디이 여여 역시나네요, 오르골.
오답: 그르이, 내 말 잘 듣고 맹심하고 열심히 공부하그라.
황당한: 그그 그래야 할 꺼 가가 같니더. 나나 남의 속까장 다다다 보시이 무무 무섭니더, 오르골.
오답: 부 석사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유맹한 것은 바로 뒤에 보이는 무량수전이다. 균형미와 조각미가 뛰어난 한국 전형적인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는 건축물이다.

스승의 설명 사이를 밀어붙이고 황당한이 황당하게 들어선다.

황당한: 스스 스승님, 예예 예리한보다는 더더 덜 이쁜 몸매씨더, 오르골.
오답: 그 래, 그래 맞다, 그래이 조용히 하고 더 둘러보자. 이곳 봉황산은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이 서로 몸을 교차하는 중심지다. 양쪽 산 정기가 푸르게 살아 꿈틀꿈틀 흐르는 곳이제. 소백과 태백의 곡선미가 출렁이는 이곳에 새 사상을 만들어 전파할 꿈 보따리를 여기에다 풀어놓은 것이란다.


이화를 다시 한번 몸이 으스러지게 꼭 껴안는다. 이화는 숨이 막혔지만 행복하다. 둘은 그렇게 다시 안고 잠이 든다. 그 순간, 밤은 끝없는 행복을 잠자리 이불처럼 둘에게 덮어준다. 황당한과 이화는 밤이 날라다 덮어준 행복 이불을 함께 덮고 무릉도원에서 밤을 보낸다. 아침에 눈을 뜨니 이화의 방이다. 저번에 눈떴을 때처럼 황당하지 않다. 황당한은 다시 눈을 감는다. 아무 생각 없이 다시 잠은 그를 침식한다. 얼마를 더 잤는지 눈을 뜨니 한나절이다. 이화는 배꽃처럼 하얗게 웃으며 꿀물 한 사발을 가져다 황당한을 일으켜 직접 먹여준다. 황당한은 마다하지 않고 먹여주는 대로 꿀꺽꿀꺽 목구멍으로 삼킨다. 꿀물을 다 마신 황당한은 옷을 주섬주섬 입고 밖으로 나온다. 잘 쉬었니더. 고맙니더. 나가니더. 뒤도 안 돌아보고 이화네 집 대문을 나온다.


이때 이세적(小雪 절후를 관장)에게 위징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처음에 위공이 반란군을 일으켜 군사를 모으니 수십만이요. 이로써 그 위세가 천하의 절반을 뒤덮었는데 한 번 패하자 재기(再起)하지 못하고 끝내 당(唐)에 귀의하였으니, 천명(天命)이란 응당 돌아갈 곳이 정해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그대는 필시 싸움이 일어날 지역에 있으니 스스로 살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일을 그르치게 될 것입니다.’ 위징의 편지를 본 이세적은 당에 귀순하게 될 정도였습니다. 또한 위징이 여양에 있을 때 두건덕이 여양 땅을 함락시키고 그를 포로로 잡았는데도 두건덕이 위징에게 벼슬을 내렸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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