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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72247836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5-08-12
책 소개
목차
거인의 퇴장 1
거인의 퇴장 2
거인의 퇴장 3
거인의 퇴장 4
거인의 퇴장 5
거인의 퇴장 6
거인의 퇴장 7
거인의 퇴장 8
거인의 퇴장 9
거인의 퇴장 10
거인의 퇴장 11
거인의 퇴장 12
거인의 퇴장 13
거인의 퇴장 14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이들의 모습에 저절로 눈물이 났다. 그리고 또 돌아보니 미국은 수많은 군인을 전투에 참여시켰고 그중에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군인들이 부모와 형제를 두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고 말았다. 피 한 방울도 안 섞인 사람들인데 가슴이 조여오고 아팠다. 부상자도 엄청나게 많았으며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도 5천여 명이며 4천 5백여 명이 포로가 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휴전 후 미국은 피란민과 전쟁고아, 전쟁미망인, 장애인, 굶어 죽고 병들어 죽는 이들을 위해 식량과 의복, 의약품 지원 등 각종 구호 사업을 전개하였을 뿐 아니라, 전후 복구 사업을 위한 원조를 계속하였기에 전쟁에 엄마 잃은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고 고기와 달걀을 먹여 영양분을 섭취케 할 수 있으니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했다.
자신들이 모두 저질러 놓고 이승만 대통령의 부정선거라고 만든 가짜를 진짜로 알고 속아 넘어간 국민들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는 공산당의 조화(造花)로 만든 말을 생화(生花)로 착각하며 강력히 반발하였다. 마산, 광주, 서울 등 여러 지역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며 특히 마산에서는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여 심각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겉모습과 속모습이 전혀 다르게 보이는 것들, 웃자란 것들은 모두 잘린다는 것을 알아야 할 텐데 공산주의가 자유민주주의를 짓밟으며 저렇게 웃자랐는데 아무도 잘라낼 생각도 웃자란 것이 옳다며 떠드는 자들이 모여 사는 이 땅을 어찌해야 할지 이승만은 두 손으로 얼굴을 계속 비벼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