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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로고스

블루 로고스

(동검도 채플)

조광호 (지은이)
파람북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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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로고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블루 로고스 (동검도 채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74068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5-11-25

책 소개

AI 기술의 속도가 사유와 성찰을 앞질러 가는 시대, 사람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오히려 깊은 고독을 느낀다. 산문집 『동검도 채플 블루 로고스』는 이 속도와 경쟁의 정글 한가운데서, 우리가 다시 물어야 할 질문, ‘우리는 지금 어디로, 누구를 향해 가고 있는가’를 차분하게 꺼내 드는 책이다.

목차

추천의 글
동검도의 바람과 들풀과 노을을 닮은 신부님께 005

작가의 글
흐름 위에서, 흐름과 함께 - 블루 로고스 011

1장 문명의 정글에서 길을 묻다
중심이 사라진 자리에서 빛이 시작된다 021
느림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027
카우보이, 람보, 그린베레와 2025년 037
기계는 계산하고 인간은 사랑한다 041
과학의 끝에서 신비를 만나다 047
아픔 없는 삶의 역설 053
소음의 시대에 침묵을 배우다 058
어월리의 겨울 바다 063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 앞에서 068
깨어나는 우주, 깨어나는 인간 073

2장 더불어 살기 위한 회복의 윤리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인가 083
마구간은 여전히 폐허 속에 있다 089
비극의 강물 속, 푸른 하늘 은하수 095
별빛과 촛불 사이에서 101
먹방에서 책방으로 107
토끼사냥과 엽기토끼 113
단골이 아니라 순례자 118
다시 희망을 가르쳐야 할 시간 123
불은 꺼져도 빛은 남는다 129

3장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하는 방식
폐허 속에서 울려퍼지던 선율 137
불꽃은 아직 인간 안에 있다 143
익숙한 것과의 결별 150
괴이하고 삐딱한 현대미술 157
이것은 이것이 아니다 164
음악은 어떻게 영원을 노래하는가 170
추상에 대한 오해와 편견 175
텅 빈 캔버스에 남은 질문 181
침묵의 강 위에 귀를 기울이다 192
당신의 삶이 한 폭의 그림이라면 199

4장 어둠 속에서 별빛이 말을 걸 때
낡은 반바지가 가르쳐준 것들 207
어둠을 가로지르는 희디흰 물소리 213
섬에서 본 세계의 끝 218
물걸레의 명상 224
십자가와 솜사탕 사이에서 230
손을 비울 때 마음이 가득 찬다 235
상처 위에 꽃이 핀다 241
내 뜻이냐, 아버지의 뜻이냐 247
흔들리는 갈대, 스며드는 은총 252
삶이 시가 될 때 258
내일은 맥주를 공짜로 드립니다 263

5장 십자가와 나침반
담을 허문 성당, 오아시스가 되다 271
마르타와 마리아, 사랑의 아름다운 두 얼굴 276
녹슨 칼을 내려놓으라 281
빈 그물에서 시작되는 기적 287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292
낯선 얼굴에서 빛을 보다 298
예수는 방화범인가? 304
정의와 자비, 하느님의 두 날개 310
어둠의 심장에 심어진 씨앗 하나 315
바람은 바뀌어도 길은 남는다 320
신앙의 신비에서 고통의 신비로 326
오컴의 면도날과 질문하는 믿음 331

저자소개

조광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부, 인천가톨릭 조형예술대학 명예교수. 1947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으며, 1979년 성 베네딕도 수도회 사제로 서품되었다. 서울 가톨릭대학 신학부와 독일 뉘른베르크 조형예술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주교단 출판국장, 인천가톨릭대학 조형예술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1999년 문화영성지 『들숨날숨』을 창간했고, 가톨릭문인회 담임 사제로 문화와 영성의 융합연구를 했으며, 인천가톨릭대학 조형예술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국내외 40여 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은퇴 후, 동검도 채플을 설립했다. 현재 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에서 종합적인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부산 주교좌 남천성당, 대구 주교좌 범어동성당, 부평4동성당 및 구 서울역 로비, 숙명여대, 서강대, 카이스트 등 국내외 40여 곳에 설치된 스테인드글라스 유리화와 서소문 성지 순교자탑, 강화 무명순교자탑 당산철교 대형 벽화 등 청동조각상과 대형 조형 작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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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본 그는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도 고개를 들어 자연을, 광활한 우주를, 그리고 고통받는 이웃을 바라본다면, 그 순간 우리 안에도 하나의 지동설이 시작될 것이다. 더 이상 인간이 중심이라는 오만에서 벗어나, 생명 전체가 중심이라는 새로운 전환. 그것이야말로 21세기의 과제이자, 인류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일 것이다.
_중심이 사라진 자리에서 빛이 시작된다


그러니 고통을 무조건 제거하려 하지 말자. 고통을 저주하지도 말자. 고통을 피하기보다 그것을 통과하며 배우자. 진정한 용기는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느끼면서도 한 발 앞으로 내딛는 것이다. 우리는 불완전하기에 사랑할 수 있고, 상처받을 수 있기에 서로를 깊이 품을 수 있다. 실패할 수 있기에 도전할 수 있으며, 죽을 수 있기에 삶은 더 빛난다.
_아픔 없는 삶의 역설


오늘 교회가 진정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오늘의 젊은이들은 무엇을 두려워하며, 무엇을 희망으로 붙들고 있는가?”
AI가 대신 일자리를 빼앗을지 모른다는 불안, 기후위기 속에서 자식 세대가 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언제 또다시 팬데믹이 찾아올지 모른다는 공포. 그러나 동시에 그들은 여전히 사랑을 꿈꾸고, 진정한 공동체를 갈망하며, 언젠가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으리라 희망한다. 교회는 바로 그 언어, 그 감수성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_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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