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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독해 수심결

원문 독해 수심결

지눌 (지은이), 고숙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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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독해 수심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원문 독해 수심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73074073
· 쪽수 : 231쪽
· 출판일 : 2024-12-10

책 소개

보조 국사 지눌이 '마음'을 화두로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고려 불교의 중흥주이자 조계종의 개조인 지눌은 돈오 후에 점수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선정과 지혜를 고르게 닦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목차

옮긴이 서문
수심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지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 시대 지눌(知訥, 1158∼1210) 스님의 속성은 정씨(鄭氏)이고 법명이 지눌이다. 호는 목우자(牧牛子)로 ‘소 치는 사람’을 뜻하며, 입적 후 희종(熙宗)이 하사한 시호는 불일보조 국사(佛日普照國師)인데, 간단히 보조 국사라고 부른다. 지눌 스님은 고려 불교의 중흥주이자 조계종(曹溪宗)의 개조(開祖)로,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조직해 불교의 개혁을 추진했으며, 돈오점수(頓悟漸修)와 정혜쌍수(定慧雙修)를 주장해 선교일치(禪敎一致)를 제창했다. 지눌 스님은 의종(毅宗)12년(1158) 지금의 황해도 서흥군(瑞興郡) 동주(洞州)에서 출생했다. 부친 정광우(鄭光遇)는 국자감 학정(學正)으로 고관은 아니었으나 지식인 계층에 속했다. 어려서부터 지나치게 병약해 부모가 병을 고치려 애썼지만 효험이 없었다. 부친은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며 아들의 병이 낫기만 한다면 불문에 출가시키겠다고 서원했다. 결국 병이 나았고, 지눌 스님은 어린 나이에 출가했다. 1165년 8세에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사굴산문(??山門)의 종휘(宗暉) 선사를 스승 삼아 출가해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당시 사굴산문은 혜조 국사(慧照國師) 담진(曇眞), 대감 국사(大鑑國師) 탄연(坦然), 대선사 연담(淵湛)에 이르기까지 선문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지눌 스님 역시 혜조 국사로부터 탄연, 지인(之印), 연담에 이르기까지 형성된 사굴산문의 높은 수행 가풍과 수많은 서적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스님은 출가 후 25세까지 특별한 스승 없이 불법을 배우고 선도(禪道)를 닦아서 선(禪)의 사상 체계를 세웠다. 1182년에 승과(僧科)에 합격한 후, 담선법회(談禪法會)에서 당시 법회에 참석했던 10여 명의 스님들에게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제안했다. 그러나 각자의 사정에 의해 성사되지 못했고, 지눌 스님은 남하해 지금의 전남 담양군 창평면(昌平面)에 위치한 청원사(淸源寺)에 머물렀다. 이곳에서 3년 정도 지내다가 처음으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중국 당나라 혜능(慧能, 638∼713)의 《육조단경(六祖壇經)》을 보다가 자성(自性)의 본바탕을 체득한 것이다. 1185년 28세에는 지금의 경북 예천군(醴泉郡)에 위치한 하가산(下柯山) 보문사(普門寺)로 옮겨 갔다. 이곳에서 《화엄경(華嚴經)》 〈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과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선(禪)과 교(敎)의 일치를 확신하기에 이르렀다. 1188년에는 지금의 경북 영천시(永川市) 팔공산(八公山), 바로 공산(公山)에 위치한 거조사(居祖寺)에서 머물렀다. 이곳에서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조직했고, 1190년에 《권수정혜결사문(勸修定慧結社文)》을 발표했다. 거조사의 정혜결사는 밤낮으로 습정균혜(習定均慧), 즉 정혜쌍수를 바탕으로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1198년에는 지리산 상무주암(上無住庵)에 가서 수행에 정진했다. 이때, 남송(南宋) 임제종(臨濟宗) 양기파(楊岐派)의 선승인 대혜 선사(大慧禪師) 종고(宗?, 1089∼1163)의 《대혜어록(大慧語錄)》을 통해 세 번째 깨달음을 얻었다. 보문사의 깨달음 이후에도 남아 있던 정견(情見)의 장애가 소멸되었다고 한다. 1200년에는 중수(重修)를 시작한 지금의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송광사(松廣寺), 바로 송광산(松廣山) 내 길상사(吉祥寺)로 자리를 옮겼다. 1205년 불사가 마무리되어 경찬법회(慶讚法會)가 열렸는데, 이는 수선사(修禪社) 결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당 법회였다. 왕명으로 송광산을 조계산(曹溪山)으로, 정혜사를 수선사(修禪社)로 개칭한 뒤 6년 동안 머물며 수행과 전법(傳法)에 주력하다가 1210년 53세로 입적했다. 현재 전하는 저술로 《권수정혜결사문(勸修定慧結社文)》 1권, 《수심결(修心訣)》 1권, 《계초심학입문(誡初心學入門)》 1권, 《원돈성불론(圓頓成佛論)》 1권,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 1권,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竝入私記)》 1권, 《화엄론절요(華嚴論節要)》 3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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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숙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중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서양 고전을 즐겨 읽으면서 동서양 소통을 주제로 한 대중적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18세기 한중 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소소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법의학과 전통 시대 동아시아 재판 서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고대 중국의 문명과 역사』와 『중국 고전 산문 읽기』가 있고, 역서로는 『송원화본』(공역), 『중국문화 17: 문학』, 『백가공안』, 『용도공안』, 『열두 누각 이야기[十二樓]』, 『新 36계』, 『수심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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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三界熱惱 삼계열뇌, 猶如火宅 유여화택, 其忍淹留 기인엄류, 甘受長苦 감수장고?
欲免輪廻 욕면윤회, 莫若求佛 막약구불.
若欲求佛 약욕구불, 佛卽是心 불즉시심, 心何遠覓 심하원멱?
不離身中 불리신중.
色身是假 색신시가, 有生有滅 유생유멸.
眞心如空 진심여공, 不斷不變 부단불변.
故云 고운, “百骸潰散 백해궤산, 歸火歸風 귀화귀풍, 一物長靈 일물장령, 蓋天蓋地 개천개지.”

삼계의 뜨거운 번뇌가 불타는 집과 같으니, 어찌 차마 오래도록 머물며 긴 고통을 달게 받겠는가? 윤회를 벗어나고자 한다면, 부처를 구하는 것만 한 것이 없다. 만약 부처를 구하고자 한다면 부처는 곧 마음이니, 마음을 어찌 멀리서 찾는단 말인가? 이 육신을 벗어나지 않는다. 육신은 임시적인 것이라 태어남이 있고 죽음이 있다. [그러나] 참마음은 허공과 같아서 끊어지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 그리하여 “온몸의 모든 뼈가 무너지고 흩어져서 불로 돌아가고 바람으로 돌아가는데, 한 물건은 영원히 신령스러워 하늘을 덮고 땅을 덮는다”라고 말한다.


雖有後修 수유후수, 已先頓悟妄念本空 이선돈오망념본공, 心性本淨 심성본정,
於惡斷 어악단, 斷而無斷 단이무단, 於善修 어선수, 修而無修 수이무수.
此乃眞修眞斷矣 차내진수진단의.
故云 고운, “雖備修萬行 수비수만행, 唯以無念爲宗 유이무념위종.”
圭峯 규봉, 摠判先悟後修之義云 총판선오후수지의운,
“頓悟此性 돈오차성, 元無煩惱 원무번뇌, 無漏智性 무루지성,
本自具足 본자구족, 與佛無殊 여불무수,
依此而修者 의차이수자, 是名最上乘禪 시명최상승선, 亦名如來淸淨禪也 역명여래청정선야.
若能念念修習 약능염념수습, 自然漸得百千三昧 자연점득백천삼매,
達磨門下 달마문하, 轉展相傳者 전전상전자, 是此禪也 시차선야.”
則頓悟漸修之義 즉돈오점수지의, 如車二輪 여거이륜, 闕一不可 궐일불가.

비록 뒤의 닦음이 있지만 이미 먼저 망념이 본래 공하고 심성이 본래 깨끗함을 단박 깨달아서 악을 끊음에 끊어도 끊음이 없고 선을 닦음에 닦아도 닦음이 없다. 이것은 곧 참된 닦음이며 참된 끊음이다. 그러므로 “비록 온갖 행을 갖추어 닦지만 오직 무념을 근본으로 삼는다”라고 말한다.
규봉 스님께서 먼저 깨닫고 나중에 닦는 것의 의미(이치)를 총괄적으로 판별해서 말씀하셨다. “이 성품이 원래 번뇌가 없고 번뇌 없는 지혜의 성품이 본래 스스로 구족해 부처와 더불어 다름이 없음을 단박 깨치고, 이것에 의해 닦는 것을 최상승선이라고 이름하고, 또한 여래청정선이라고 이름한다. 만약 능히 생각 생각에 닦고 익힐 수 있다면 자연히 점차 백천[온갖] 삼매를 얻을 것이니, 달마 문하에서 계속해 서로 전한 것이 바로 이 선이다.” 곧 돈오와 점수의 의미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아서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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