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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9116684385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12-20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일러두기
해국도지 원서
해국도지 후서
해국도지 권31
서남양
부록 북인도 서북 주변부
해국도지 권32
서남양
북인도 밖 강역 고찰 1
북인도 밖 강역 고찰 2
원대 서역 원정 고찰 상
원대 서역 원정 고찰 하
부록 파미르고원 동쪽 신강 회부 고찰 상
부록 파미르고원 동쪽 신강 회부 고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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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위원이 살펴보건대, 부하라는 일명 포갈이(布?爾)로, 바다흐샨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코칸트 서쪽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코칸트가 대완국이니, 곧 부하라가 대하국에 해당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또한 난두국은 대국도 아니고, 대완국의 서쪽에도 위치하지 않으니, 결코 그 땅일 리 없다. 『사기』에는 “월지국은 흉노에 멸망당한 후, 곧장 멀리 서쪽으로 가서 대하국을 격파하고 그들을 신하국으로 삼았다. 대하국은 대완국에서 서남쪽으로 2천 리 남짓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규수(?水)의 남쪽에 있다”라고 되어 있는데, 규수는 지금의 나린강인 것 같다. 지금의 코칸트가 비록 옛날 대완국의 땅이었다 하더라도 8개 성에 불과하니, 코칸트 전체가 다 대완국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부하라는 코칸트의 삼면을 포함해 1백 개 남짓의 성을 다스리고 있으니, 대완국의 서쪽 지방까지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해국도지 권31 부록 북인도 서북 주변부-
한나라 때, 대월지·대하의 땅은 곧 사마르칸트 경내에 있었고, 지금의 코칸트·부하라(Bukhara)·아프가니스탄(Afghanistan) 등 여러 지역을 아울렀다. 가정(嘉靖) 연간 이후로 조공을 바쳤는데, 한 나라에 왕을 칭하는 자가 50여 명이었고, 이미 사분오열되었기에 지금의 파미르고원 서쪽에 사마르칸트라는 이름이 다시 등장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서역 지도를 그리는 자들은 아직도 옛 나라를 배열하여 파미르고원의 여러 지역을 합쳐 놓고 있다. 『곤여도설(坤輿圖說)』·『직방외기(職方外紀)』 등 여러 지도와 『해국문견록(海國聞見錄)』·장정부(莊廷敷)의 『지구도(地球圖)』는 모두 마찬가지로, 사실 확인을 하여 지금의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기에, 상세하게 분석해 정사의 오류를 없애고 아울러 이후 여러 지도의 의혹을 해소한다. -해국도지 권32 북인도 밖 강역 고찰 1-
지금의 지리로 고찰해 보면, 태조의 병력은 이리 서쪽 키르기스스탄 지역을 경유하여 코칸트·부하라·타슈켄트를 공격해 빼앗은 후에 남쪽으로는 바다흐샨을 무너뜨리고 카슈미르까지 추격했으며, 또한 장군을 파견하여 힌두스탄까지 추격했다가 돌아온 것이다. 태조는 친히 북인도까지는 갔지만, 중인도까지는 가지 않았다. 『원사』에서는 북인도를 동인도로 잘못 인식하고, 또한 각단을 만난 곳이 철문관이라고 잘못 생각했으니, 오류에 오류가 보태진 격이다. 『원사』의 나이만·회골·회회·서요에 대한 것은 당연히 『송사』의 이욱(李煜)·유창(劉?)·전초(錢椒)의 예를 본떠서 각각 하나의 전(傳)을 만들어 태조 초년에 각 나라를 평정한 순서를 드러낸 것이다. 다만 강역의 연혁이 모두 막연하여 결국 어느 곳에 위치했는지 알 수 없으니, 막연함에 막연함이 보태진 격이다. -해국도지 권32 원대 서역 원정 고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