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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너머 사람

목소리 너머 사람

(살고 싶은 사람을 삶과 연결하는 마지막 상담소)

하상훈 (지은이)
김영사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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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너머 사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목소리 너머 사람 (살고 싶은 사람을 삶과 연결하는 마지막 상담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332240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6-17

책 소개

1988년 자원봉사 상담자로 시작해 37년간 생명의전화에서 일해온 저자가, 그동안 들었던 ‘목소리 너머의 사람들’의 이야기와 우리가 서로의 생명의전화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전하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잘 살아지지 않을 뿐

#1 발신자: 사람들은 언제 벼랑 끝에 내몰리는가

좌절과 실패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지나간다, 강렬한 행복도 불행도
나아질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나아가기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능력

고립과 은둔

스스로가 얼마나 멋진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
죽고 싶은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유예할 수 없는 권리
사랑이 있는 자리에 생존이 있다

타인과 사회

당신은 관계를 선택할 수 있다
더 이상 베르테르를 따라가는 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슬픈 한국인의 초상
안전한 국가에 살고 있지 않다는 생각

#2 수신자: 우리가 서로의 생명의전화가 될 수 있다면

경청과 진정성

당신은 누군가의 상담자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마음
나무는 혼자 춤을 출 수 없다
모두는 각자의 방식으로 옳다

공감과 존중

호모 엠파티쿠스, 공감하는 인간
우리의 두 눈은 자기 밖을 본다
온전한 나 자신으로 다가가기
담 안에서 내민 손

무조건적 사랑

그들이 상담 봉사를 하는 이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회복탄력성이란 삶의 무기
그럼에도 우리 삶이 의미 있는 이유

#3 남은 자: 단 한 명도 자살해서는 안 되는 이유

죄책감과 상실감

죽음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슬퍼할 수 있는 권리
당신의 죄가 아닙니다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사회

자살 바이러스

자살 바이러스, 백신은 있다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서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
자살행렬의 고리를 끊자

책임과 의무

자살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자살은 어떻게 보도되어야 할까
살 만한 세상을 만드는 법
생명을 사랑하며 걷는다

봄: 꽃망울, 잎망울 틔워 봐요
여름: 여름에 피는 야생화를 보세요
가을: 한 발짝만 밖으로 나와요
겨울: 겨울 산 능선을 바라봐요

도움받은 책과 글

저자소개

하상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내 최초 전화상담 기관인 생명의전화 원장으로, 단 한 명도 자살해서는 안 된다고 외치는 자살예방 전문가다. 1988년 자원봉사 상담자를 시작으로 37년간 생명의전화에 몸담으며 24시간 전화상담 체계를 확립했다. 한강 다리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 사이버상담과 교정상담, 자살 유가족 쉼터 ‘새움’, 청소년 소셜미디어 상담 채널 ‘라임’ 등을 운영하고, ‘생명사랑 밤길걷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생명의전화가 종합 자살예방상담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을 포함해 다양한 기관에서 봉사하고 있다.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2004년 제1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16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2023년 한양백남상 인권·봉사 부문을 수상했다. 모두가 가장 가까운 이웃의 ‘도움을 찾는 울음’에 귀 기울이고 응답하길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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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SOS생명의전화에 가까이 다가가면 두 개의 버튼을 볼 수 있다. 빨간색 버튼과 초록색 버튼이 위아래로 나란히 있다. 빨간색 버튼의 역할은 실질적 구조다. 누군가가 다리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투신하려 할 때,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바로 119로 연결되어 5분 이내에 소방관과 경찰관이 출동한다. 이미 투신을 했더라도 119 수난구조대가 출동하여 목숨을 구한다.
초록색 버튼의 역할은 정서적 구조다.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상담자와 바로 연결된다. 상담자는 1년 365일, 24시간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 상황에 대응한다. 상담만으로 상황이 종결된다면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소방관과 경찰관을 출동시켜 투신 직전의 사람을 긴급 구조해야 할 때도 있다. _〈프롤로그: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잘 살아지지 않을 뿐〉에서


나의 이야기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나의 능력을 인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연 죽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인가. 우리는 모두 살고 싶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그 언덕을 넘어서 신나게 살고 싶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기쁨의 춤을 추며 살고 싶다. 언덕을 넘어온 바람이 나무들과 만나 춤을 추듯 사람도 진정한 만남을 통해서 춤을 추고 싶다.
춤추는 데 필요한 규칙은 단 한 가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그 깊은 신뢰 속에서 때로는 격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춤을 추는 것이 바로 삶이다. _〈죽고 싶은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에서


슬픔의 마음이 해소되지 않고 쌓이면 홍수에 둑이 무너져 내리듯 마음이 터질 수 있다. 터진 마음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사회는 얼마나 아프고 위험한 곳인가. 슬픔이 쌓이고 쌓여 만성적이고 집단적인 것이 되지 않기 위해 개인도 부단한 수련이 필요하겠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_〈슬픈 한국인의 초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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