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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우화소설 세트 - 전3권

정호승 우화소설 세트 - 전3권

(연인 + 항아리 + 조약돌)

정호승 (지은이)
비채
5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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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우화소설 세트 - 전3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호승 우화소설 세트 - 전3권 (연인 + 항아리 + 조약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3322532
· 쪽수 : 876쪽
· 출판일 : 2025-06-25

책 소개

운주사 물고기 풍경(風磬)이 사랑을 찾아 세상을 떠도는 모험을 담은 장편 《연인》, 버려진 항아리, 바다로 가고 싶은 종이배, 생화 사이에 놓인 조화 장미 등 작고 사소한 것들의 짧은 이야기들을 엮은 《항아리》 《조약돌》을 오늘날 감각으로 다듬어 새로운 장정으로 펴낸다.
말 없는 것들이 들려주는, 삶과 사랑의 풍경
정호승이 세상에 건네는 조용한 위로의 이야기


정호승 시인의 우화소설은 동식물이나 사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우리가 평소 눈여겨보지 못한 것들의 시선으로 인간 세상을 새롭게 비추어 본다. 《연인》은 운주사 처마에 매달린 물고기 모양 풍경 ‘푸른툭눈’이 사랑에 관해 고민하며 시작한다. 푸른툭눈은 자신과 나란히 매달린 다른 풍경 ‘검은툭눈’의 마음이 변했다고 생각해, 처마에 매달린 쇠줄을 끊고 날아올라 세상을 떠돌기 시작한다. 지리산을 넘어 섬진강으로, 바다를 건너 서울까지 날아간 푸른툭눈. 붕어빵을 먹는 사람들과 횟집에 갇힌 물고기들과 서울역의 노숙자, 비둘기들까지. 푸른툭눈은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보며 ‘사랑이란 무엇인가, 내가 사랑할 존재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물음에 나름의 답을 찾아간다.

장편소설 《연인》이 푸른툭눈의 일대기를 보여준다면, 단편집 《항아리》 《조약돌》은 그보다 훨씬 다양한 존재의 눈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진면목을 돌아보게 한다. 잘못 만들어져 버려졌다가 새로운 쓰임을 찾게 되는 항아리, 실제의 하늘을 훨훨 날고 싶은 그림 속 새,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개, 광주에서 총을 맞은 소년이 마지막으로 쥐고 있던 고무신 등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주인공이 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을 거울처럼 비춘다. ‘정호승은 상처 입고 찢어지고 갈라지고 모난 것들을 보듬어 끌어안는다. 정호승의 글에는 고요한 온기가 배어 있다’라는 안도현 시인의 추천사처럼, 초판 출간 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정호승의 우화소설은 여전히 이 세상에 필요한 따스함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새로운 감각의 일러스트로 빛나는 새로운 장정
글과 그림이 어우러지며 피어나는 서정적인 세계


정호승 시인은 어느 날 운주사에 찾아갔을 때 물고기 풍경이 하나가 보이지 않고 빈 쇠줄만 흔들리고 있었다고, 그 물고기가 무엇 때문에 어디로 날아갔을까 궁금해서 《연인》을 쓰게 되었다고 밝힌다. 작고 사소한 것에도 눈길을 주는 시인의 따뜻한 마음은 만물이 인격을 지닌 이야기를 꽃피우고, 시인이 피워낸 환상의 이야기는 현실에 사는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2025년 비채에서 펴내는 정호승 우화소설은 시인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세계를 오늘의 감각으로 새롭게 담아냈다. 동시대적 언어 감각으로 작품을 전면 다듬었으며, 주요 장면을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게끔 박선엽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더해 새롭게 단장되었다. 푸른툭눈이 바다를 향해 날아가는 고요하고도 격정적인 비상의 장면, 몸속에 종소리를 담아 세상을 울리게 된 항아리, 소년에게 말을 거는 작은 새, 바다를 향해 떠가는 종이배와 참지 못하고 꽃망울을 터뜨리는 나무들의 모습까지. 책 곳곳에 삽입된 전면 풀컬러 삽화는 이야기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환기하고, 푸른툭눈의 여정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일깨워준다. 정호승 우화소설 《연인》 《항아리》 《조약돌》은 새로운 세대에게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정한 눈을, 기억 속 독자에게는 잊고 있던 마음의 온기를 다시 불러오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목차

연인
항아리
조약돌

저자소개

정호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별들은 따뜻하다》 《새벽편지》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슬픔이 택배로 왔다》와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수선화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동시집 《참새》를 냈다. 이 시집들은 영한시집 《A Letter Not Sent(부치지 않은 편지)》 《Though flowers fall I have never forgotten you(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외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조지아어, 몽골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와 우화소설 《산산조각》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김우종문학상, 석정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구에 정호승문학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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