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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상상력

자연의 상상력

(진화하는 자연에서 배우는 희망의 언어)

데이비드 패리어 (지은이), 이은진 (옮긴이)
김영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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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상상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연의 상상력 (진화하는 자연에서 배우는 희망의 언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73324819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6-02-27

책 소개

자연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을 거두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에 주목한다. 자연은 불안정 속에서 스스로 해법을 만들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축적된 적응과 조율의 방식은 지금 인간이 마주한 질문에 직접적인 단서를 건넨다.

목차

프롤로그

1 최적의 개, 적응의 힘
인류가 가장 처음 다른 생명체를 변화시킨 방식 | 길들임과 자유, 그 사이에서
| 인간도 끊임없이 적응한다

2 살아 있는 도시
도시가 설계하는 지속가능한 삶 | 살아 있는 집 |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찾다

3 하나의 손길, 하나의 세계
화학물질에서 읽을 수 있는 것 | 폐기물 문제에 대하여 | 화학 세계를 견뎌낼 이유는 없다

4 자연의 노래
음악인가, 언어인가 | 언어를 배우려는 욕구 | 소리로 다시 수놓아지는 동물 세계
| 공존을 이루기 위하여

5 기묘한 지성들
뇌가 없어도 자연은 생각한다 | 외울 것인가, 이해할 것인가 | 악몽에서 깨어나야 할 때
| 풍요를 되찾을 것

6 야생의 시계들
시곗바늘을 자연에 맞춘다면 | 의구심이 드는 지금 이 순간 | 마땅히 조율해야 할 것
| 시간의 고요를 다시 배우는 일

7 사자 인간, 상상의 시작
공생의 세계를 건너는 법 | 진화를 돕거나, 혹은 흔들거나 | 생명을 닮은 기술이 기회를 만든다
| 다시, 생태 감수성으로

카프카의 표범들
참고문헌
감사의 말
사진 출처

저자소개

데이비드 패리어 (엮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문학과 환경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작가. 그는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을 탐구하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묻는다. 문학과 예술, 과학을 넘나들며 인류와 자연의 시간을 섬세하게 사유하는 그는, 환경 파괴의 위협 속에서도 여전히 길을 찾고 적응하는 생물들에 주목한다. 그의 글은 미래 이슈를 다루는 온라인 미디어 <BBC 퓨처>를 비롯해 미국의 대표 지성 저널 《애틀랜틱》,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 그리고 《이머전스》와 《오리언》 같은 자연?환경 문예지, 영국의 시사 저널 《프로스펙트》 등 다양한 매체에 실렸다. 또한 영국 왕립지리학회 초청 강연과 라디오 <BBC 프리 싱킹>에 출연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www.instagram.com/proffarr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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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정치학과 정책학을 공부했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 퇴사 후 번역가로 살고 있다. 주로 인문, 사회, 과학 분야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며, 드문드문 기독교책을 번역하기도 한다. 《강박에 빠진 뇌》로 제41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최우수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장 칼뱅의 생애와 사상》, 《나는 에이지즘에 반대한다》, 《공감의 배신》, 《책의 책》, 《선을 지키는 사회, 선을 넘는 사회》, 《신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이들에게》, 《나라, 권력, 영광》, 《지혜가 필요한 시간》, 《자연의 상상력》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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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거에는 수천 년이 걸렸던 환경 변화가 이제는 불과 수십 년 만에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생명체가 환경에 맞춰 몸의 형태를 바꾸고, 먹이를 섭식하는 방식이나 이동 습성을 조정하는 능력은 생존에 필수가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적응력은 우리 인간에게도 필수적이다. 이 책은 인간이 가진 ‘가소성’을 탐구하는 책이다. 물벼룩이나 세네갈비처가 보여주는 변화 능력은 우리에게도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유전자를 바꿀 필요까지는 없을지도 모른다. 바꿔야 하는 것은 우리의 ‘삶의 방식’이다.


어떤 새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적대적인 구조물 속에서도 보금자리를 찾는다. 건물 외벽을 깨끗이 유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조류 퇴치용 뾰족한 철심 장치는 도시가 야생동물을 밀어내기 위해 만든 참 씁쓸한 발명품이다. 그러나 절묘한 아이러니가 펼쳐졌다. 오히려 이 매정한 장치를 둥지 재료로 활용하는 법을 터득한 새들이 생겨난 것이다. 로테르담의 까마귀와 안트베르펜과 글래스고의 까치는 건물에 설치된 조류 퇴치용 철심 장치를 뜯어내 둥지를 지었다. 이들이 나뭇가지와 함께 철심을 엮어 만든 둥지는 뾰족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그 거친 재료 덕분에 침입자를 막을 수 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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