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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말말말

동물들의 말말말

스즈키 도시타카, 야마기와 주이치(지은이), 김재민(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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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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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동물들의 말말말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동물 일반
· ISBN : 979117335207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6-01-14

책 소개

우리는 흔히 언어가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 짓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숲속의 작은 새 박새가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만들고, 거대한 고릴라가 말 한마디 없이 약자의 편을 들어 승패 없는 무승부...
우리는 흔히 언어가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 짓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숲속의 작은 새 박새가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만들고, 거대한 고릴라가 말 한마디 없이 약자의 편을 들어 승패 없는 무승부를 만든다면 어떨까? 이 책은 ‘새가 된 연구자’ 스즈키 도시타카와 ‘고릴라가 된 연구자’ 야마기와 주이치가 만나, 인간 중심의 고정관념을 넘어 언어와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탐구한 대담집이다.

박새의 울음소리에서 문법 구조를 발견한 스즈키 박사와 아프리카 밀림에서 고릴라의 사회를 연구한 야마기와 전 교토대 총장은 각자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사실들을 들려준다. 박새는 ‘뱀’과 ‘매’를 구별하는 단어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이를 조합하여 정보를 전달한다. 고릴라는 얼굴을 마주 보고 식사하며 유대를 다지고, 춤과 노래 같은 비언어적 수단으로 감정을 공유한다. 두 저자는 이러한 동물들의 소통 방식을 통해, 인간의 언어가 어느 날 갑자기 생겨 난 산물이 아님을 증명한다.

나아가 이 대담은 현대 사회의 소통 방식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문자와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게 된 현대 인류는 효율성을 얻은 대신, 문맥을 읽는 힘과 신체적 공감 능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저자들은 언어의 역할이 비대해진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겪는 불일치를 진단한다. 이 책은 동물의 세계를 거울삼아, 인간이 잊고 지냈던 ‘신체성’과 ‘연결의 감각’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목차

서문

1장. 동물들의 수다
동물들은 수다쟁이였다 / 동물들도 대화를 한다 / 꿀벌의 진동 언어 / 인간이 얻은 것과 잃은 것 / 동물의 언어 연구는 어렵다 / 언어는 환경에 대한 적응으로 태어났다 / 박새의 언어 기원은 무엇인가? / 박새는 언어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까? / 언어와 감정 / 리듬과 공감 / 문법도 적응으로 생겨났다

2장. 동물들의 마음
음악, 춤, 언어 / 티투스와의 추억 / 박새의 언어에도 문법이 있다 / 오시바 루가 힌트를 주었다 / 결정적 한 방 “병합” / 언어의 진화와 문화 / 공감하는 개 / 거짓말을 하는 박새 / 마음 이론 / 공상하는 능력 / 동물의 의식 / 박새가 되고 싶다 / 사람과 대화하는 벌꿀길잡이새 / 인간도 동물과 함께 살았다

3장. 인간이라는 동물의 언어
지표, 도상, 상징 / 손을 사용하는 인간 / 언어를 말하기 위한 조건 / 동물도 숫자를 이해할까? / 동물들의 문화 / 다산화와 언어의 진화 / 인간의 언어도 육아에서 시작되었을까? / 음악과 춤의 동시 진화 / 하이쿠와 음악적인 언어 / 육아 부담에서 발생한 분배 행동 / 의미의 발생 / 도덕과 미덕 / 위험한 아름다움 / 자기희생의 미스터리 / 영장류의 싸움 방식 / 언어의 폭주 끝에 벌어진 전쟁 / 사회의 복잡성이 도덕을 낳았다 / 문맥을 읽는다는 것 / 암묵적 지식에 의한 소통 / 언어의 위력과 사회의 권력 / 사회의 확장과 뇌 / 뒤처진 마음과 몸

4장. 내달리는 언어, 뒤처지는 몸
밤에 살았던 인간의 조상 / 새와 인간의 공통점 / 새와 갈라선 인간 / 문자에서 흘러내리는 것들 / 인간의 뇌는 작아지고 있다 / 분리하는 언어와 연결하는 언어 / 동물은 이야기를 만들지 않는가? / X(트위터)가 불타는 이유 /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 / 공감이 필요 없는 계약 / 무력한 현대인 / 인간에게 적절한 거리 / 가상이 현실을 침범하다 / 현대의 패러독스 / 새로운 사교 / 동물 연구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엿보다

후기
참고 문헌

저자소개

스즈키 도시타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생물학자이자, 도쿄대학교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준교수. 세계 최초로 동물이 말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동물언어학을 창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도호대학교 이학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이학연구과에서 석사, 릿쿄대학대학원 이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SPD), 교토대학교 하쿠비센터 조교, 도쿄대학교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부교수 등을 거쳤다. ‘좋아하는 생물을 평생 관찰하며 살고 싶다’라는 바람으로 20년간 연구를 지속하며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새의 울음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고 반응을 관찰하는 방식의 실험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의미를 담아 전하고, 문법 규칙에 따라 단어를 조합하는 새들만의 ‘언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냈다. 이 발견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2천 년 넘게 이어진 ‘언어는 인간만의 전유물’이라는 오래된 믿음을 뒤흔들며 과학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동물언어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정립하고, 세계 최초의 동물언어학 연구실을 설립했다. 또한 문부과학대신표창(젊은 과학자상), 일본생태학회 미야지상, 일본동물행동학회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영국 동물행동연구협회로부터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최고 권위의 국제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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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기와 주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릴라가 된 연구자’. 교토대학 전 총장이자 세계적인 고릴라 연구의 권위자다. 20대부터 아프리카 열대 우림에서 고릴라 무리에 합류해 그들의 행동과 사회를 연구했다. 고릴라와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몸소 체험했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 사회의 본질과 진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영장류학의 관점에서 현대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지식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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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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